[잡담] 내맘대로 빌드 후기(화살비꿰사)

이번 시즌이 혼란하고 혼돈한 김에 맥스롤 같은데나 고수들의 영상 도움을 받지 않고 빌드를 짜보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꿰사를 쓰는 빌드를 목표로 하다 보니 이것 저것 챙기다가 화살비와 1:1 교환이라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원래라면 꿰사가 화살비 발사대가 되어야 하지만 저는 수리뿔로 꿰사를 쓰고 화살비를 발사대로 썼습니다

문제는 고아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화력이 영 시원찮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심추 딜의 1%는 나오나 의심될 정도로 나름 딜증가 요소를 챙기고도 초기 세팅에 허수아비 1억딜을 보기 힘들어서 망한 빌드인 것을 직감했습니다

하지만 샷건 느낌 내는 꿰사를 써보고 싶기도 해서 정복자를 이리 저리 돌리고 문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딜 증가율은 굉장히 좋더라구요

이거 문양업 다 하면 겨우겨우 100단 깰 각은 나오겠다 싶어서 결국 100단을 목표로 불태웠습니다 진짜 문양업 다 하고 나서도 보스를 잘 만나서 겨우 100단을 클리어 했네요

사실 왠만하면 고수들을 따라하는게 맞습니다만 제가 하고싶은 스킬과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빌드를 짜는 재미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심추로 높은 단수를 도전하는 것 보다 쾌감은 훨씬 높네요

다만 이런 똥빌드를 왜 안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활을 쓰려고 하니 혼돈 특전이랑 역시너지가 나는 것도 많고 재미있는 조합이 있어도 수치가 낮거나 조건이 까다로운게 많아서 딜은 안나오는데 플레이 피로도는 상당히 높네요 나름 디아4 공부를 많이 했으니 이제 다시 칼춤춰서 돈이랑 템좀 구비해야겠습니다(별반좀 나와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