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롤퀘를 클리어 하신 분들...많으시겠죠? 그 후속 퀘스트가 나왔습니다.
7.16 패치 후에 롤퀘의 이야기를 매듭짓는것 같은 퀘스트인데요,
메인퀘스트는 아니지만 이것도 나름 스포일러 요소가 될 수 있기에... 머리말에 표시해봅니다.
게임에서 확인해 보고 싶으신 분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탱커, 힐러, 마법DPS, 원거리DPS, 근접 DPS 모두 클리어한 상태로 7.16 패치를 받고
토라이요라로 가니깐 새로운 롤퀘가 개방됐네요.
저보고 간부 2기생이 되어 두목을 찾아내라나 뭐라나?
그래서 울다하로 면접(?)을 보러 갑니다.
1기생 애들이 제기의 힘으로 강력하긴 했는데 뭔가 포켓몬의 로사/로이 처럼 귀여운 악역 느낌이 났었죠.
면접 보는 애들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면접장에서 왜 밥을 먹지...
이카리 겐도우!?
두목을 생각보다 쉽게 찾아냈습니다.
얘도 뭔가뭔가임...
제기의 힘을 보니 몬스터 테이밍 능력인건가?? 했었네요... 이때까진.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결전에서 보니 웬 곰팡이가 자꾸 나오는게 심상치 않음...
마지막 전투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황금 인던을 클리어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쉽게 깰 수 있는 난이도?
제기의 힘은 무엇이었나 얘기를 들어보니 균류... 포자의 힘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강력한 마물을 찾아내어 제기의 능력(포자)을 이용해 복제하는듯 합니다.
마물 테이밍도 아니었고, 창조도 아니었음...
그래서 뭔가 실제 마물보다는 강하지 않았던 느낌?
마지막은 술래잡기 엔딩(?)
다 깨고나서 느낀건데...
서브 퀘스트니깐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요
너무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유치해졌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나마 7.0 롤퀘는 이야기가 진행돼 가면서 각 국가에서 제기로 인한 피해 조사, 구제 등을 하면서
진지한 퀘스트로 흘러가겠구나~ 했는데 간부들이 나오면서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
아까도 언급했지만 포켓몬 로켓단 애들같은 느낌이 드는 애들이긴 한데 뭔가 뭔가임...
그리고 두목이 말한 자유를 갈망하게 된 계기가 집세 내기 싫어서라니...
칠흑과 효월에서의 거창한 목표, 처절한 전투,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서사시를 겪어보고 나서
황금에서의 롤퀘를 보니 개그퀘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감표 얻기 위한 긴 퀘스트 하나 끝냈다~ 하고 자기 위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