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Heavensward OST
파이널판타지14 : 창천의 이슈가르드 OST
DRAGONSONG
용시龍詩
Children of the land do you hear
대지의 아이들이여 들리는가
Echoes of truths that once rang clear
한때 맑게 울려퍼졌던 진실의 메아리가...
Two souls intertwined
두 영혼이 얽히어
One true love they did find
그들은 어떤 진실된 사랑을 찾아냈고
Bringing land and heavens near
대지와 천상을 가까이 이끌었네
But flames that burn full bright, soon fell dark
그러나 환하게 타오른 불꽃은, 이내 어둠에 잠기었고
Memories dimmed by shadowed hearts
기억들은 악한 마음으로 인해 흐려지고 말았네
In the waxing gloom did wane the lover's moon
차오르는 슬픔 속에서 연인의 달은 기울었네
Watching as their worlds drift apart
그들의 두 세계가 서로 멀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One soul's cry
한 영혼의 울부짖음
A passion dwelling within
그 속의 격정
Sacrifice, a final plea to her kin
희생, 그녀의 일족에게 바친 최후의 호소
Yet this bond of hope, by treachery was broke
그러나 이 희망의 끈은 배반으로 인해 끊어졌고
Scattering her words to the wind
그녀의 약속은 깨어져 바람으로 흘러갔네
Swelling over long,
오랜 기간 커져 온
Seas of blood, are a song
이 피의 바다가, 바로 용시龍詩라네
And death an afterthought
그 후 무無를 위해 싸운 이들에게
To those who fight for naught
가해진 죽음이 있었네
A throne, lying empty
왕좌는 비어 있고
A reign, incomplete
통치는 불완전하며
Alone, for eternity
영원히 고독하며
A pain, without cease
고통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Children of the land, answer this
대지의 아이들이여, 대답하라
Why must you turn to empty bliss
왜 그대는 공허한 축복에 의지하는지
Tell me why break trust, why turn the past to dust
말해보라, 왜 신뢰를 깬 것인지, 왜 과거를 먼지로 돌리고 말았는지
Seeking solace in the abyss
그 나락에서 위안을 얻으려 하면서...
Tell me why create, a circle none can break
말해보라, 왜, 아무도 부술 수 없는 연쇄를 만들고 말았는지
Why must you let go, the life you were bestowed
왜 그대가 그대에게 주어진 삶을 버려야만 하는지...
This I fear I'll never know
나는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라 두렵네
Never know
영영 알 수 없을 것이네
- - -
마지막 두 구절이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요.
This, I fear, I'll never know로 생각하여 번역했습니다
해설하자면,
용은 아주 강력한 존재이자 유구한 세월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부술 수 없는 연쇄'를 만들고 고통받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버리는 인간을 알 수 없습니다
이 화자(아마 용으로 추측)는 그런 인간의 집념을 이해할 수 없고, 그렇기에 무섭다 느끼는 것 같네요
스토리에 어울리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