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메가영식과 절바하에서의 몽크에 대하여 (주관적비교/스압주의)

안녕하세요, 한섭 모그리 서버의 엉금엉금달팽이 라고 합니다.

 

이런 정보 글을 적는게 처음이라 글이 쓸데없이 길어질 듯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현재까지 나온 레이드는 모두 클리어를 해봤습니다.

 

한섭 기준으로 가장 어렵다고 하는 ARR 시절의 침공영식도 1~4층을 모두 깨봤고, 천동까지 레이드를 해봤습니다.

 

한섭의 세기말이 너무 길어져서 글섭으로 넘어간지 3개월이나 됐는데요, 얼마 전에 절바하까지 클리어를 해봤습니다.

 

레이드를 해오면서 몽크에 대해 느낀점과 현재 글섭에서 몽크의 상황이 어떤지 개인적인 감상을 적으려고 합니다.

 

(한섭에 접속해서 주변 분들에게 인사를 하다보니 공통적으로 물어보시는 것들이 "홍련 몽크 어떤가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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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들을 비교하기에 앞서 제가 이때까지 플레이 해왔던 직업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해후5(나이트)

침공1~4(나이트+백마+흑마)

침공영식(2~4층나이트+1층몽크) -> ARR시절 전부클리어

진성이후공통(나이트+전사+암기+몽크) -> 참고로 진성땐 암기가 없었습니다.

한섭 3.5x패치기준 마지막인 천동(학자)

 

홍련 시작인 오메가 델타 영식1~4(나이트로 1~4층 첫클->이후 파밍단계에서 몽크로 놀러다녔습니다)

현재 글로벌서버 마지막인 절바하무트(몽크) 12월 11~12일에 첫클리어, 2주차파밍 1릴안에 클리어

 

굳이 클래스를 적은 이유는 나름 탱딜힐 세 가지 클래스를 이때까지 골고루 해왔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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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델타 영식 1~2층은 천동 영식 1~2층과 같이 난이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클래스를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생략)

 

3층부터 여러 공대들의 진행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4층 최소 입장 아이템레벨 320" 기준으로 보면 3층부터는 들어오는 공격력이 매우 강력합니다.

 

특히 딜러진이 실수를 하면 쇠약에 따른 큰 공격력 감소에 의해 "8인 대머리 파티"가 아니라면 광폭화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한섭 유저분들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울다하로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하시는 것이라 봅니다.

 

나이트가 날아오른 것은 이미 유명하고, 흑마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 몽크를 보자면,

 

비교할 클래스는 사무라이극딜/용기사기도+눈/닌자속공입니다. (몽크는 도원결의. 참고로 만트라는 큰 의미 없음)

 

우선 글로벌 서버 관련 글들을 보면 "홍련 몽크 쉬움"이라는 의견이 꽤나 있었는데요,

 

저의 의견은 "쉬운 던전만 가니까 몽크가 쉬워보이는 것이다"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서버에서 투표를 했던 직업별 난이도에서도 몽크가 잘쳐줘봤자 중간이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오메가 델타편만 나온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가장 어려워야 할 영식4층의 후반부 보스는 "측후판정무시" 상태입니다. 어디서 어떤 기술을 사용하든

 

측후판정이 모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극세피 거대화 상태와 동일)

 

그렇기 때문에 공격력은 강한 편인데 측후를 잡기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아도 되어 쉽다는 의견이 있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줘패면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몽크는 모든 콤보에 측후 제한조건이 있습니다. 도트기술이 2가지가 사라져서 쉽다고 해도

 

그건 다른 클래스도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보스의 기믹이 매시간 꾸준히 오고 보스의 머리방향을 고정해두는 것이 쉽지 않은 곳이라면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평타와 더불어 파쇄권은 몽크의 밥줄 스킬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지를 해야하고, 측후를 계속 신경쓰면서 기믹을 빼야하는 상황이죠.

 

절바하까지 보면 몽크의 난이도는 다른 글접딜러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한다고 봅니다.

 

1차 요약: 델타편은 보스의 특징과 난이도의 한계로 몽크"도" 쉽다. 하지만 몽크 자체가 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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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바하무트로 넘어가면 왜 사람들이 파찾에서 "용/닌"으로 고정해두는지 알게 되는데요,

 

처음 트윈타니아 페이즈는 익숙해지면 측후 좀 못잡아도 딜컷을 넘기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트윈타니아 페이즈에서 단일 클래스로 가장 강력한건 흑마나 4.1이후의 소환사라고 봅니다. (사무라이도 마찬가지)

 

거의 "말뚝딜"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자세한 것은 생략.

 

다음이 넬 페이즈인데요...

 

클래스를 무시하고 넬페이즈에서 90%이상의 고정공대들이 터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사실상 8인 랜덤기믹이 계속해서 오기 때문에 무빙에 극단적인 제약을 받는데,

 

그렇다고해서 계속해서 오는 기믹이 쉬운 편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쉽지 않다는 것은 "8인" 랜덤 기믹을 말합니다. 언제든 자신이 기믹 대상자가 될 수 있으므로 결국 모든 기믹을

 

처리한다는 느낌으로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측후를 100% 잡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매우 높은 딜량"을 보여주는 몽크가 공팟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그 결과가 "용/닌 모집"이었습니다.

 

여기서 "시너지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요?"라고 질문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 문제만은 아닙니다.

 

도원결의+높은딜포텐을 생각하면 솔직히 몽크나 용기사나 닌자나 그게 그겁니다.

 

그 다음은 "잘하는 몽크가 별로 없는데 시너지도 없으니까 그런 것 아닌가요?"입니다.

 

이것 또한 몽크가 못하는 만큼 용기사 닌자도 못하는 분들 많습니다.

 

항상 보면 몽크/흑마/(사무라이)에게만 너무 극단적으로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데요,

 

동일한 파티 멤버 중 몽크를 용기사로 바꿨다고 해서 RDPS가 3~4000씩 오르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었다면 용/닌/기/솬 조합으로 절바하의 골든페이즈를 2~3초남기고 잡았는데,

 

용기사를 몽크로 바꾼다면 영원히 클리어를 못하는 수준이었겠죠.

 

하지만 절바하무트 클리어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다수의 공대가 광폭화 도중에 클리어를 했고,

 

극소수의 공대만 광폭화"직전"쯤에 클리어를 했습니다.

 

어차피 파일럿의 문제이지 클래스의 문제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절바하무트보다 훨씬 더 어려운 레이드는 나오기가 어렵다고 보고있습니다만

 

이때까지 글섭에 공개된 레이드와 저의 생각이 맞다면 앞으로도 몽크(다른 천대받는 클래스 포함)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은 다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2차 요약: 결국 파일럿의 문제이고, 클래스의 문제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오버파밍" 후의 스피드런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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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섭 홍련에서 몽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의 의견을 전해드리자면..

 

제가 아무리 위와같이 생각한다고 해도 여론과는 의견 방향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대를 구함에 있어서 속편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다들 좋다고 하는 용/닌으로 하시길 권장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몽크에 대한 애정이 있고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주변분들도 인정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클래스를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몽크라서" 못 깨는 던전은 글로벌 서버 기준으로 아직까지 없습니다.

 

최종 판단은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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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몽크 관련 질문을 직접적으로 3가지를 받아서 모두 안에 담느라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략은 하나도  없고 소감 뿐이지만요.

 

커뮤니티 활동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적어도 별 문제가없는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자게부터해서 각종 직업 게시판은 꾸준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한섭 델타/절바하가 열리면 몽크분들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ps. 320템렙기준 4층 전반부 엑스데스는 생각보다 어려울겁니다!

사진 편집능력이 없어서 기념사진이 이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