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길드 내의 저와 비슷한 템의 흑마 분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일단, 현제 휘장 90렙 세트에 반지/옷만 알라그 석판 템이고 , 무기는 타이탄 입니다.
흑마의 경우, 확실히 한방 한방이 강력하네요.
흑마님도 비슷한 템이신데, 천상의 화염 중첩을 쌓아 때리는 파이어가 노크리 700~750 사이는 뜬다고 하시네요.
제 경우, 미아즈마 버스트 데미지가 750~800 근처로 나오는 듯 합니다.
루인의 경우 노크리 200~250 사이.
그리고 도트들이 문제인데... 도트들이 정확히 어떻게 계산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환수를 평화 상태로 두고
3종 도트만 걸어봤는데, 단독 도트의 경우 80~100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바이오라, 바이오, 미아즈마 비슷)
일단 3개를 모두 걸면 약 2~2.2초 마다 한 틱 정도가 터지는데 3개가 합산되서 뜨네요. 3개를 모두 걸어놓으니
2.2초 정도에 300~330 사이가 뜹니다. (부스팅 X)
여기에 섀도우 플레어를 추가하면 약 60~70 사이의 데미지가 마찬가지로 틱 당 추가됩니다.
미아즈라의 경우도 체크해봤는데, 도트 데미지가 틱당 20~30 이하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가루다의 경우, 단독으로 바람의 칼날 데미지가 약 205~220 사이로 뜨네요. 가루다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3초.
소환수 강화 스킬인 자극과 각성을 모두 사용한 상태에서는 바람의 칼날 데미지가 350~400 정도 뜨고,
점화로 발동시키는 대기 폭발이 1050 정도 뜹니다.
이프리트의 경우, 불타는 일격의 위력이 더 높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불타는 일격은 로그로 보니 150 근처 밖에
안 뜹니다. 하지만, 이프리트는 근접 소환수다 보니 '평타'라는 개념이 있는지 평타도 약 75~80 가량 뜹니다.
즉, 실제 딜을 보면 이프리트가 약간 더 강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위의 3개를 합산하면 소환사도 약 2.5초 (일반적인 1회 캐스팅 타임. 루인이나 흑마도사의 파이어도 마찬가지)
루인 + 틱당 도트 합산 + 섀도우 플레어 (이건 안 쓰는 분도 있지만) + 소환수 합해보면 생각보다 데미지가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흑마도사도 쎈 스킬들이 하나 씩 있는데?' 라 한다면 소환사도 쿨은 길지만 강력한 점화 필살기가
존재하고 미아즈마 버스트가 글쿨에 영향을 받지 않기에 공백을 매꿀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단순히 소환수에게
각성과 자극만 제대로 사용해줘도 버프 동안 데미지가 확~ 올라갑니다.
결론은 소환사의 딜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로그를 하나하나 데미지 따로 놓고 찾아보고, 이걸 다 합쳐보면
의외로 DPS 는 제법 나오네요. 저도 직접 하나씩 따로 보기 전에는 '에이~ 데미지 많이 뜨겠나' 했는데 막상보니
괜찮습니다. 물론 소환사는 제대로 딜을 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도트를 하나씩 캐스팅해서 2개를
올려줘야하고 (바이오는 즉시) 섀도우 플레어를 사용한다면 이 역시 캐스팅을...
하지만 도트만 박혀있다면 무빙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가루다를 사용할 경우, 가루다 역시 원거리 데미지 + 도트는
틱마다 들어가고, 굳이 무빙이 필요하다면 루인을 끊고 루인라로 대체해도 됩니다. (글쿨 2.5초가 돌아가나 캐스팅 2.5초
하나 큰 차이는 없다봅니다.)
소환사가 데미지가 낮다고 이걸 해야하나.... 하는 분들은 어느정도 희망을 가져도 될 듯 합니다.
PS : 피통이 높지 않은 쫄들이 뭉쳐서도 아니고 산발적으로 나오면 답이 없습니다. 이 경우, 죽어도 다른 클래스의 딜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도트 걸다 시간 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