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스트룸에 처음으로 갔습니다
사실 인벤내에서도 스킵 강요 문제로 싸우는것을 보고 저도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영상을 보지 말고 그냥 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용이 너무 궁금했고 또 여관에서 보자니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짤려서 나오더라,아예 없더라 등
영상을 안 봤을 때 그것이 여관에서 100퍼센트 나올지에 대해 불확실했기 때문에 보자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또한 던전에서 보지 않고 여관에서 보면 인던의 분위기 흐름을 망칠거라고도 생각했습니다
단 이 생각은 제가 인던내에서 엄청나게 못해서 분위기 흐름이라고 할만것을 다 망쳤습니다
인던 진행은 정말 제가 엉터리로 진행했습니다ㅠ
탱인 주제에 쫄 어글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길을 헤메기나 하고
패턴이 헷갈려서 이리저리 방황하기나 하고
콜로서스 두마리 나올떄 귀조님이 한마리 잡아달라고 하셨는데 끝까지 잡지 못했습니다
정말 욕 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너무 못한 탓에 메인 탱인 귀조님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그래도 영상을 보는 것에 대해 인던 내내 제게 면박을 주고 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던 내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다른 7인은 생각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다른 7명이 보지 말라고 했으면 보지 좀 마세요"
"자기 혼자만 하고싶은거 하시나요"
등이였습니다
위 스샷으로 일단 길어질 제 이야기를 줄이겠습니다
사실 더 대화가 있긴 한데 스샷을 더 못 찍었습니다...
애시당초 초행 보너스란게 영상을 배려한 이에게 주어지는 보상 아닌가요?
게임 하면서 누릴 수 있는 컨텐츠 관련으로 이렇게 욕 먹으니
인던을 마치고나서 굉장히 회의감이 들고 기분이 우울해지더군요
마도성을 갈때는 따로 영상 보는것을 배려해주실 분들과 꾸려서 갈까 합니다..
그리고 패턴님 마지막에 "
그럴거면 패키지겜이나 하세요" 라고 하셨는데
그 말 듣고 정말 기분이 우울해지더군요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하구요 그 부분이 스크린샷에 안 담겨져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그 말은 좀 심하다고 생각해요
인던 진행에서 탱 한 몫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스킵 강요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