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 오픈 시작하고 첫 던전에서 이런 인간을 만나네요.
같은 오딘 서버의 Silence <<특공>> 자유부대 소속인 투자 라는 유저입니다.
던전은 나무꾼의 비명 첫번째 보스였구요.
스샷에도 나와있지만 분명 보스 시작하기전에 어떻게 할건지 탱한테 물어봤고 몸빵만 했다며 별다른 언급이 없길래
이런 경우에는 미리 지정해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보안관 포함해서 쫄 달고 제가 달리겠다고 했었습니다.
힐은 요정 주차시킨걸로 하고 위급하면 신속마나 눈에는 눈같은걸로 살릴 생각이었구요.
그런데 창렬이라는 유저가 보안관은 잡자고 언급했는데 그러는 와중에 탱은 보스한테 돌진했구요.
뭐 그랬는데 힐어글 먹고 달리려니 보안관이 공주 근처로 이동을하고 파티원분들이 필요없는 데미지를 입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공주랑 보안관이 링크되서 힐 하기시작하고... 그때가 공주 피는 15퍼 정도 남았을때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탱님이 보안관을 잡으라더군요; 보통 피가 15퍼남으면 리미트를 써서든가 해서 녹여버리는데 갑자기 딜을 분산시키더라구요... 거기다 딜러분들도 탱님 말을 들었는지 보스딜을 중단하고 쫄을 치기 시작했구요.
그러면서 보안관과 링크되어서 회복하기 시작하는 보스 -_-
안되겠다 싶어서 쫄들을 탱님쪽으로 가도록 하고 보안관에 바이오 걸고 힐하려고 준비하는데 침묵 디버프가 걸려서 힐도 못하고 몹은 탱님한테 어그로가 끌리고 보안관은 딜러분들한테 어그로가 끌리고 몇마리는 나도 때리고...
결론은 다죽었죠.
그리고 이어지는 남탓;; 제게 기본이 안됐다면서 힐 안주냐고 타박하더군요. 침묵 걸린것도 못봤나 -_- 그러는 자기는 얼마나 잘한다고 일반 몹 구간에 장판 안피해서 모래에 치여 죽은주제에....
애초에 기본대로 하자고 말하면서 보안관 잡자고 했다면 저도 별 말 안하고 그거에 따랐죠.
하지만 처음에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은 어차피 몸빵이라며 말도 안하더니 중간에 끼어들어서 말 맞춘걸 어기고 그러다 전멸했다고 힐러 탓으로 돌리고 그렇게 따졌더니 나쁘면 관두라고 하더군요... 무슨 마인드가;;
저도 짜증나서 포기투표하는걸로 던전이 끝났네요
오딘 서버 힐러분들 조심하세요. 같이 파티하다가 어느순간 전멸하면 힐러님 탓으로 돌릴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