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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6.2/6.3 스포) 보이드 사천왕 이야기

아이콘 Alphen
조회: 1151
추천: 3
2023-01-14 21:01:45

6.2/6.3 멘퀘 끝내면 shadowed pasts/ shadowed pasts once more라는 섭퀘가 생기는데 

각각의 사천왕의 인간 시절이야기랑 보이드 마물화 이후 골베자를 만나는 이야기 말해주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각각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Scarmiglione

인간 시절: 성의 수비대장이였지만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방어전에서 자기 부하들한테 싸움을 맡기고 자기는 잔해 속에 숨어서 살아남음. 이를 본 기사단장이 어째서 자기 부하를 버리고 혼자 추하게 살아남았냐고 일갈하자 자기는 여기서 허무하게 죽을 운명이 아니고 어차피 성 방어에 성공했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뻔뻔하게 반문하고 이걸 듣고 빡친 기사단장이 칼로 베어서 죽이지는 않고 기절 시켜버린 후 그렇게 운명 타령 할거면 진짜 살아남는 운명인지 보자면서 생매장 시킴. 그리고 대규모 사상자를 기리는 장례식이 치뤄지는 와중에 기어코 빠져나오지만 기사단장이 만든 흉터에 반 쯤 미쳐서 절규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scarmiglione(대충 절규하는 자?)이라고 부르게 됨

 

마물 시절: 계속 자기보다 약한 애들은 죽여서 에테르를 흡수하고 자기보다 강한 애들 상대로는 도망치는 행위를 반복함. 어느 때와 같이 자기 보다 강한 상대한테 도망치는 와중에 이걸 본 골베자가 왜 도망치냐 하니까 자신은 힘이 없고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함. 그러자 골베자가 에테르를 나눠주고 이를 받고 힘이 강해진 scarmiglione한테 나와 함께하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면서 부하로 삼게됨

 

Barbariccia

인간 시절: 갑자기 귀족으로 신분이 상승한 폭력배 집안의 딸로 가주가 가문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새장 속의 새처럼 일거수일투족을, 심지어 언행까지 철저하게 관리함. 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전속 하녀의 도움으로 잠깐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지만 금방 아버지한테 잡혀 들어오고 창문이랑 문에 못을 박아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함. 하지만 기어코 탈출한 딸은 친구들을 만나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이미 이를 발견하고 친구들을 전부 수장 시켜버림. 이에 분노한 딸이 근처에 있던 도끼로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함. 이후 전쟁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자신을 스스로 barbariccia라고 부르게 됨.

 

마물 시절: 서큐버스로 변한 그녀는 자신의 영역 안에서만 지내면서 부하들이 가져오는 먹이의 에테르를 섭취하면서 머리카락 관리에 공을 들임. 하지만 어느 순간 부하들 마저 잡아먹고는 자신이 자신의 영역 안에 갇혀버린 죄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됨. 이를 본 골베자가 에테르를 나눠주고 자신을 따르면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자 그의 부하로 들어감.

 

Cagnazzo

인간 시절: 어부였지만 메모리아 전쟁으로 바다의 에테르가 망가져 물고기가 안 잡히자 어느 순간 삶이 공허하고 자신이 살아가는게 아닌 죽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함. 그러다가 전쟁에서 싸우면서 살면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그는 빛/어둠 진영에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싸움을 하고 다니기 시작함. 진정으로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전쟁터를 돌아다니면서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그는 야생개라는 의미의 cagnazzo로 불리기 시작함.

 

마물 시절: 인간 시절의 기억은 잊어버렸지만 여전히 자신보다 강한 마물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다니고, 자신을 찾아온 골베자가 자신을 따르면 끝없는 투쟁을 선사해 주겠다고 제안하자 이를 따르게 됨.

 

Rubicante

화염 마법사였던 그는 자신의 친우랑 함께 산속(Ordeles, 루비칸테 토벌전 장소 이름이 Mount Ordeals인거 보면 의도한듯)에 은거하면서 수련을 통해 실력을 쌓아올림. 그리고 거의 마스터의 경지에 올라간 그들은 마물들에게 공격 받는 마을들을 구원하러 내려감. 하지만 한 마을에서 마물 처치중에 소녀가 마물이 된 자신의 어머니를 해치지 말아달라고 소리치는데 이를 듣고 친구는 순간 머뭇거렸고 마물에게 공격받아서 사망함. 마물이 자신의 딸까지 해치려고 하자 차마 죽일 수 없었던 그는 소녀의 어머니를 메모리아 크리스탈 형태로 봉인시킴. 약자를 보호하는 태양이 되기 위해 수련을 통해 힘을 얻었지만 자신의 친구도,소녀의 어머니도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와 자신에 대한 분노로 얼굴에 피가 쏠린 그를 보고 소녀는 남자를 Rubicante라고 부르게 됨. 이후 다시 산에 틀어박혀서 수련하던 그는 전에 구해준 소녀가 고마움의 표시로 친우의 무덤위에 남기고 간 메모리아 수정을 보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다시 사람을 구하겠다는 목표 아래여행을 시작함

 

마물 시절: 다른 마물들과 달리 오로지 봉화를 유지하는 것에만 몰두함. 하지만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기억하지 못하던 중 골베자가 태양이 되겠다는 목적을 상기 시켜주면서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 태양을 불러오자는 제안에 응해 골베자의 부하가 됨.이때 원초 세계의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에 대한 죄는 자신이 짊어지겠다고 다짐함. (루비칸테와 얘기할 때 자신은 죄인이라고 하는데 이것 때문인듯)

 

생각보다 설정이 상세해서 재밌었음. 루비칸테 낭만 넘치는 악역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인간 때도 그저 빛이였네

골베자 말하는 거라던가 보면 빛전처럼 인간시절 때 13세계의 대영웅이었나? 싶음

Lv76 Al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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