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장 수급 패치로 한층 논란이 되고 있는 PVP 입니다.
우선, 어뷰징이 생기는 이유는 PVP가 싫은 사람에게 그것을 강제하는 상황에 있으니,
PVP를 싫어하는 사람을 PVP에 강제로 참가시킴으로써 생기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먼저, 어뷰저를 원하는 아티를 획득하면 더이상 참가하지 않을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PVP를 싫어하는 사람들인 어뷰저가 진심으로 PVP에 응할리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PVP를 긍정
인장을 얻고 싶으면 PVP를 하면 된다. 당신이 즐거운가 아닌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
PVP 강제의 부정
PVE 장비를 PVP 로 강제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PVP로 이어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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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를 하면 인장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아티팩트는 전투에 강제되는 장비가 아니므로 선택사항일 뿐이다.
PVP 자체를 싫어하는데 강제받고 있다.
아티팩트가 전투에 강제되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강해지길 바라는 것이 당연한데, 그 수단을 강제 받는다는게 문제다.
라는 의견으로 평행선을 달리니 해결은 되지않고,
여기서 암묵적 타협으로 1,2채널은 PVP채널, 3채널은 작채널로 구분해 사용하게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장 수급 패치가 이뤄지면서 PVP 의 강제를 긍정하는 측에선
패배해도 수급이 가능해지므로 3채널도 용인할 수 없다. 어뷰징하지마라.
그에 따른 대안은 PVP를 해라. 라는 것이겠죠.
PVP 강제의 부정하는 측에선
기존의 타협선을 유지하면 될 문제다. 압박하지마라.
제안은 당연히 현행유지일 것입니다.
만약 현상황에서 작채널이 사라지고, 어뷰저가 PVP에 참가한다면 발생하는 점에 대한 생각입니다.
어뷰저들은 하기 싫어도 여전히 아티팩트를 위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PVP 유저는 기쁘게만 받아들일 것인가.
그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아레나에서 나가라. 패배해도 인장을 얻을 수 있는 프리매치로 가라. 의 전례를 들 수 있습니다.
아레나에서 어뷰저들이 나간다 한들, 프매유저는 기쁘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스펙도 컨도 안되는 유저들이 와서 흔히 말하는 민폐를 끼칠 뿐인데다,
참여 자체도 성실하게 하지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파티플레이 매치라서 피해자의 수는 더욱 늘어납니다.
결국 이는 피해자를 아레나유저에서 프리매치유저로 바꾼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위와 마찬가지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뷰저가 채널을 잃는다. 하지만 영인은 필요하고, 아레나 아무 곳에나 들어간다.
이제 대놓고 날 죽이시오. 는 할 수 없으니, 상대하는 척만 한다.
말 그대로 어뷰저라는 낙인만을 벗어나는 최소한의 행위만 취할 뿐일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어뷰징이 사라졌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발생하는 피해는 무엇인가. 그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승수와 인장을 원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대전(PVP)를 즐기는 사람이 피해를 입습니다.
진정한 목적인 만족스러운 대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승리는 했지만 즐겁지않다.
물론 승수와 인장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에겐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것들은 충분히 제공되니까요.
두번째로 어뷰저가 피해를 입습니다.
이전 어뷰징을 할 때는 단순히 지겨운 반복작업에 지나지않던 것이,
이제는 PVP라는 행위에 직접적으로 맞춰줘야 합니다.
세번째로 논란이 되는, 사람 많은 시간에 아무도 이득을 볼 수 없다.
123채널 모두 어뷰저가 들어가게 되고, 결국 총 인구수는 기존과 다르지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대기시간은 동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얻어지는것은 불만족스러운 대전의 발생 확률 증가.
제가 볼 땐 어뷰징을 막아놨는데, 이상하게도 불만이 더 늘어날것 같습니다.
사실상 어뷰저에게 어뷰징하지말라하여 막아본들,
그들이 PVP유저에게 스커지나 다름없는 전투 행위를 하는 것으로 상황이 바뀔 뿐이라 생각합니다.
PVP에 참가는 했다. 라는 비난받기 일보전의 아슬아슬한 면죄부를 받는 것으로 대체되는 거죠.
이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어뷰저들이 모든 채널에서 PVP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은 위와 같은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PVP를 싫어하지만, 어뷰징하는 것도 싫어해서 안했기 때문에
아티팩트를 하나도 획득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저는 어느 쪽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단순하게 현상황에서 어뷰저가 PVP에 참가한다면에 대해 토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