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암살 오브 엠페러의 극을 볼때까지 연습한다 하여 수많은 뻘글과 공략을 올리려다 지우곤 했었지만, 이제 모두 쓸모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암살 오브 엠페러의 완성판.
- 존나게 무서운 제라툴 -
첫 특성은 찍지 않습니다.
현재를 팔아 미래에 목을 매는 노련한 명사수나 자신의 거리계산 능력을 믿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셈인
거대 가르기같은걸 찍는 것으로 마음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막기 따위를 찍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보험을 들어두는 것은 암살자의 냉철한 마음가짐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4렙특성 또한 그러합니다. 7렙특성까지도 찍지 않고 저축합니다.
혹시 다른 영웅들이 적 전문가좀 견제하시죠 개허접새-끼야. 라고 말씀하신다면
'정신일도 하사불성'
이라고 묵직허니 한마디 내뱉습니다. 그래도 재론하신다면,
" 닥쳐, 키보드에 E키 빼놨어. "
자신이 주도적으로 핑을 찍어 딜러를 꼬셔온 뒤 용병캠프를 사냥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응급치료를 사용해 붕대같은 도구의 힘을 빌려 몹을 잡는것은 암살자의 자긍심에 큰 해가 될 것입니다.
우물물을 마시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도구의 힘을 빌리는 짓이므로 어불성설입니다.
응급치료도 우물도 없이 어떻게 용병 캠프를 먹느냐?
후후 피가 닳을 때마다 조용히 라인으로 다가가서 간간히 떨어지는 초록구슬을 주워먹습니다.
이 구슬을 먹는 동안에 적에게 공격을 당한다면 이미 제라툴을 플레이하기에 부족한 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피가 찰 때까지 아군 라이너 옆에서 고요히 명상합니다.
만피가 되면 다시 용병캠프를 먹으러 돌아갑니다... 여하튼 10렙을 만듭니다.
암살을 갑니다.
10렙까지 모아온 특성들을 이 암살에서 한번에 다 찍습니다.
여지껏 쌓아온 제라툴의 억하심정, 그리고 넘실대는 힘이 한번에 폭발합니다.
외칩니다
"우우우우우우우우-! "
" 저 제라툴은 약하군 " 이라고 여기었던 적팀의 버러지들을 마구 베어버립니다.
적에게 살 길을 줄 수도 있는 공허의 감옥은 적을 잘못 가뒀을 경우 암살자의 자긍심에 해가 가기 때문에,
얼어버린 버러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그림자의 습격을 써줍니다. 적이 다수라고 해도 한놈을 베고 당합니다.
점멸을 쓰지 않는 것 또한 제라툴의 높은 자중자애입니다.
은신하는 3초를 기다려 히트 앤 어웨이를 하는 것과 적의 웜홀을 이용해 적의 무빙미스를 유발하는 것은 미친짓입니다.
선 점멸로 거리를 좁힌뒤 적 영웅에게 보이는 상태로 달려들어가 가르기를 쓰는 당당함을 선언합니다.
한타를 실패해서 귀환하게 될 경우, 우두머리에게 달립니다. 그리고 우두머리와 맞다이 끝에 전사합니다.
적에게서 도주하느니, 혹은 약해빠진 적들에게 죽어가느니, 최강의 적에게 당하는 것이지요.
해적맵의 경우 돈은 입금하지 않습니다. 암살의 황제는 상인이 아니라 암살자인 까닭입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를 플레이하실 때에는 말투에도 신경을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크크킄 흐콰한다 라거나 앗흥 그렇게 욕해주니 흥분돼♡ 같은 언급은
이 냉철하고 날카로운 암살자의 이미지에 해가 됩니다.
EX)
선언 : 얘 좀 견제해야 할 것 같은데요(X) 운명이 이자의 목숨을 원한다(O)
Q. 매너게임 부탁드립니다
A. 닥쳐라
Q. 공허의 감옥도 트롤에 좋은데 왜 안쓰시죠?
A. 봉황의 뜻을 어찌 알리오
Q. 제라툴님 정말 못하시는군요
A. 제 약함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Q. 협동전이라도 몇판 해보시지요.
A. 악마여 사라져라!
Q. 씨-발 좆병1신 같은 새-끼 눈깔이 멀었냐
A. /귓속말 해당유저 니마 정말 ㅈㅅ...제가 잘 못해서..
이것으로 -존나게 무서운 제라툴 - 의 공략을 마칩니다.
※ 이 글은 특정 글의 패러디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