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52-QDMM 거미 지뢰 (52-QDMM Spider Mine)

52-QDMM 거미 지뢰 (52-QDMM Spider Mine)

[설정]

옛 지구에서 쓰이던 기술들은 초대형 수송선의 불시착과 함께 대부분 사라지고 극히 일부만 남았는데, 거미 지뢰는 이 살아남은 소수 기술 중 하나이다. 이 거미 지뢰는 피아 식별 장치가 있어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있다. 때문에 적군이 일정 거리 내로 다가오면 땅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표적을 향해 돌격한 후 폭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오류가 꽤나 많았는지 거미 지뢰의 피아 식별 장치는 테란 해병들이 절대 믿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거미 지뢰는 테란의 영화 소재로도 쓰였는데, 타소니스에 본사를 둔 전트 픽쳐스에서는 거미 지뢰가 자각 능력을 얻으면서 자신들을 창조한 인간에게 반기를 든다는 내용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여 인기몰이를 하였다. 그 인기에 힘 입어 2499년, 거미 지뢰의 마지막 시리즈인 '거미 지뢰 IV: 발밑의 죽음'까지 개봉했다.

거미 지뢰는 주로 시체매 호버 바이크에 탑재에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괴짜들이 공성 전차에도 탑재하여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공성 전차의 대표적인 조종수로는 자치령의 해머 코왈스키 상사(Sgt. Hammer)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