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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비셔스 야생 리포트 #28 번역 (수정)

Skybluemind
댓글: 9 개
조회: 5855
추천: 6
2021-07-20 01:02:26

비셔스 야생 리포트가 한국 기준 일요일~월요일 사이에 올라왔습니다.
제가 야생을 즐기지 않아서 잘 이해 못하고 오역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자세한 통계 및 그래프, 덱리스트는 원문 사이트 참조 : 

(7/20) 야생에서 쓰는 카드들이 익숙하지 않아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리포트 겁나 기네요. 미완성이지만 일단 올리고 내일 마저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7/21 0:02) 완성 및 수정 완료


본 리포트에서 사용한 데이터는 영혼 약탈자 야생밴 패치 이후의 것입니다.


< 직업별 빈도 >

마법사는 여전히 야생에서 가장 인기있지만, 래더 전반에 걸친 플레이 빈도는 첫 불모의 땅 야생 리포트가 나왔을 때에 비해선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맑은 샘물 너프로 인한 APM법사의 추락이 큰 지분을 담당. 비밀법사는 래더에서의 강한 존재감을 유지하는 한편, 리노법사 역시 종종 보인다.

영혼 약탈자가 사라짐에 따라 흑마는 익숙한 아키타입으로 돌아갔다. 리노흑마는 모든 랭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흑마 아키타입. 암흑시선을 사용하는 자해흑마는 랭크가 높아짐에 따라 많이 출몰한다.

원시 던전 탐험가의 등장은 정규 주술사에게만 굉장한 영향을 준 것이 아니다. 이 카드는 야생에서도 영향력 있음을 증명, 두억시니 술사(이하 두억술사)가 야생에 몰려와 이젠 멀록술사보다 모든 랭크에서 인기있다. 어그로 정령술사와 갈라술사(얘도 두억시니를 쓰지만 역할 차이가 크다)도 소규모로 나타나기 시작.

사제는 상대적으로 변하지 않은 모습, 익숙한 두가지 아키타입으로 구성된다. 리노사제는 살짝 증가, 빅사제는 살짝 감소. 그렇지만 이렇다 할 발전은 없다.

도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이는 아마도 성기사 너프의 결과. 다양한 아키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저들은 여러가지 카드 패키지를 가지고 실험 중. 최근 가장 인기있는 건 강탈자 도적, 그 동안 의존했던 갈라크론드 패키지를 버리고 상어의 혼, 스캡스 커터버터, 유령 강탈자 OTK 패키지를 채용한다. 은폐의 장막이 핵심 콤보피스 하수인들을 서치해 준다.

천체드루는 말퓨리온에게 있어 가장 인기있는 아키타입, 이제 여군주 아나콘드라라는 도구를 더했다.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지만, 꿈 숨결이 포함된 용족 패키지를 고려하는 쪽으로 정제가 진행 중이다. 떠버리 너프는 지난주 밸런스 패치 중 유일하게 야생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토큰드루는 안그래도 야생에선 딱히 임팩트가 없긴 했지만. (사제는 소생, 절정 너프에 상관하지 않을 듯함)

성기사의 인기는 불모의 땅 초기에 비해 약 50% 추락. 떡대기사는 등교 첫날, 꽃게 기수, 아달의 수호자 너프에 흠씬 두들겨 맞았다. tax기사(역주 : 긴급 소집과 집결!을 쓰는 비트덱인데 왜 tax paladin으로 불리는지 모르겠어요. 제보 부탁...) 역시 심각하게 저격당했다. 홀수기사만이 너프에 영향받지 않고 무난한 빈도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사와 악마사냥꾼은 몇 가지 실험적인 아키타입의 수가 늘어났다. 해적전사와 홀수악사가 각각 여전히 제1의 선택지, 그러나 망자의손패 전사(이하 망손전사) & 홀수전사, 그리고 죽메악사 쪽에 더 관심이 가 있다.

사냥꾼은 하나의 아키타입조차 유의미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한 직업, 다만 짝수냥꾼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돌고 있다. 원래는 APM법사의 카운터로, 그 다음엔 영혼 약탈자 흑마에 대한 해답으로 팔렸지만 얘네들이 사라지고 나서는 붕 떠버렸다.


< 파워 랭킹 논의 >

파워 랭킹을 보면 예상했을 만한 결과도 있지만 흥미로운 것들도 있다. 자해흑마는 떡대기사의 추락에 힘입어 전설에서의 왕좌를 되찾았다. 항상 랭크가 높아짐에 따라 유의미하게 향상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자해흑마의 뒤로는 비밀법사, 그리고 언제나 과소평가되는 홀수기사가 따르고 있다.

왕의 파멸 도적(이하 왕파도적)이 새로운 카드의 추가 없이 파워업했다. 왕파도적의 성공은 흑마, 술사, 사제에 강한 매치업에 의존. 한편 짝수냥꾼이 잠재력 있는 덱일 수 있다. 법사를 가장 압도하는 카운터이며 흑마 상대로도 굉장하다.

이외에도 꽤나 다양한 종류의 덱이 각자 경쟁력 있는 승률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죽메악사가 있다는 것이 놀랄 만하다. 이 덱은 정규에서 쓰는 덱에 야생 전용 시너지를 추가함으로써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으며, 리노를 쓰는 변종도 나타나는 것이 보인다. 새롭게 등장하여 아직 정제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가 기대되는 초기 성과.

플레이 빈도를 같이 놓고 봤을 때 두억술사는 야생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덱. 빅사제가 그랬듯, 승리만을 바라보지 않는 즐겜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어 그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생에서 요구되는 경쟁력을 만족하지는 못하는 듯. 두억시니가 여전히 야생에서 경쟁력 있는 역할을 해낼 여지가 있음은 특기할 만하다. 몇 안되는 표본이지만 (두억시니를 넣은) 갈라술사는 메타 브레이커의 가능성을 보인다!


< 직업별 분석 & 덱리스트 > * 덱리스트는 원본글 참조


마법사
- 비밀법사, 리노우주법사, 리노비밀법사, 모자키 APM법사, 퍄퍄 APM법사

비밀법사는 거의 모든 랭크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칠 상대.
비밀법사에 대해선 추가로 얘기할 만한건 별로 없다. 매우 다재다능하며 상대가 비효율적인 면을 보이면 자비 없이 후벼판다. 피도 눈물도 없는 즐겜덱 파괴자. 이 덱을 쓴다면 마음에 드는 그 어떤 비밀 조합과 두번째 사교도 창조술사를 가지고 실험해봐도 좋다. 게임하면서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잘 즐기도록 해!

리노법사 빌드는 루나의 휴대용 우주 위주로 만들어지는데, 최근 비밀을 쓰는 쪽에 대한 이야기가 꼬이기도 했다. 리노법사는 굳건하지만 필드를 장악하는 어그로 덱들로 인해 아주 훌륭한 덱에는 미칠 수 없다. 무모한 견습생이 불길 버전의 리노우주법사에 꽤 강력해 보인다. 해당 덱에서 당연히 훨씬 더 중요하지만, 초반 광역기의 필요성과 달리 훌륭한 선택지가 없음을 감안하면 전통적인 리노우주 빌드에서도 가치가 있을 수 있다.   

APM법사라 불리던 덱은 대부분의 경우 게임하면서 딱히 생각할 게 없다. 오른쪽에서 나오거나, 항복하거나. 해당 아키타입은 맑은 샘물 너프 이후 인기와 성능 양면에서 하락하며 끔찍하게 고생 중. 원래도 극단적인 덱이었는데 더욱더 어그로성 덱과의 매치업에서 피해를 봤고, 유리한 매치업은 거의 없어져버렸다.


흑마법사
- 암흑시선 자해흑마, 티케투스 리노흑마, 윌로우 리노흑마, 디스코 흑마, 쪼꼬미 흑마(cute warlock)

'그 덱' 영혼 약탈자 흑마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해보자. 이 덱은 영혼약탈자와 반전, 그리고 보랏빛 환영술사와 말가니스 같은 면역 카드와의 상호작용으로 돌아간다. 면역으로 인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카드를 소모값 없이 써댈 수 있었다. 약탈자 흑마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역겨운 플레이 빈도를 자랑했고, 해당 아키타입이 감탄할 것이 없음에도 그러했다. 승률로 따져봤을 때 약탈자 흑마는 래더 어느 구간에서도 50퍼를 넘지 않았지만 그 이상으로 체감되는 파워와 특유의 게임 패턴은 Team 5로 하여금 최초의 야생 금지 카드를 만들게 했다.

자해흑마는 떡대기사 등장 이전 몇 달간 보인 것과 같은 메타 지배 양상으로 복귀. (떡대기사는 자해흑마의 성공에 그림자를 드리울만할 정도의 괴력이 있던 덱이었다.) 이젠 높은 랭크에서 어느 정도 명백한 최고의 덱.

정제와 작은 변화가 아키타입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불의 비를 어그로 상대를 위해 채용하며, 이는 조작된 축제 게임 발동을 막는다는 보너스도 제공한다. 불의 비는 또한 느린 덱을 상대할 때 자기 필드의 코볼트 사서와 견학 안내자를 죽여 시체 되살리기에서 나오는 카드풀을 양질의 자해 카드로 채우는 효과가 있다.

리노흑마는 모든 랭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흑마 아키타입, 드디어 승률도 인기를 따라잡을 기미가 보인다. 매우 어려운 매치업인 떡대기사의 너프가 큰 도움이 되었다. 리노흑마는 또한 느린 덱들 상대로 티케투스에 더해 무타누스를 사용해 덱을 망가뜨림으로써 매치업을 향상시켰다. 


주술사
- 갈라술사, 정령술사, 두억시니 술사, 리노술사, 멀록술사

통곡의 동굴 미니팩은 강력함이 검증된 울부짖는 증기와 원시 던전 탐험가로 주술사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직업을 다시 일으키려는 방향이 다소 어긋난 것으로 보인다.

두억술사는 언제나 인기가 성능을 앞선다. 던전 탐험가가 두억술사 플랜의 유지력 향상을 확실히 도왔고, 어그로덱 상대로 꽤나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3티어 끝자락에서 경쟁 중. 그러나 메타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엔 부족하다. 피니시 능력이 야생치고 너무 늦게 발현되고, 그마저도 다른 느린 전략보다 못하다.

갈라술사야말로 증기와 탐험가가 야생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는 덱이다. 강한 정령 패키지를 갈라크론드 패키지와 같이 채용하여 더 빠르고, 콤보에 치중된 전략보다 효율적. 어그로덱과 견줄 수 있는 초반 효율성과 함께 갈라와 두억시니로 후반 포텐셜이 이 덱의 값진 가치이다. 낮은 표본수로나마 판단하건대, 1티어일 가능성이 충분하니 눈여겨보라.

정령술사는 새로운 카드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덱. 정규의 것과 비슷한 스타일로 어그로를 지향한다. 그러나 어그로 올인 버전은 김이 너무 빨리 새는 느낌이다. 야생 카드들을 그저 넣을 만하다는 이유로 잔뜩 우겨넣지 말고 밸런스를 갖추는 쪽이 더 우위일 것. 제시된 덱리스트는 덜 검증된 감이 있지만 덱의 포텐셜은 이쪽에 있다. (역주 : 덱리가 거진 정규랑 똑같네 ㄷㄷ 딱 플러글-독멀 시너지만 추가됨)

멀록술사는 여전히 강하고 성공적, 다만 통곡의 동굴에서는 쓸만한 것을 찾지 못해 그대로이다. 필드 스노우볼을 굴릴 기회를 허용한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사제
- 리노사제, 빅사제

사제는 통곡의 동굴 직후 지옥에 굴러떨어졌지만, 영혼 약탈자 밴으로 살아 돌아왔다.

리노사제는 여전히 높은 랭크에서 많은 유저들의 최애덱으로 남아 굳건하되 눈여겨 볼 필요는 없는 정도의 승률을 보인다. 자이렐라 빌드에 대한 수많은 실험이 있었지만 최근 소생 너프를 들은 유저들이 이제는 놓아줄 듯. 전설 상위 유저들은 냉담한 반응을 굉장히 넣고 싶을 것이다. 자해흑마 상대로 훌륭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매치업에서는 별로인 카드.

반대 테이블에서는 빅사제가 원래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반긴다. 많은 어그로덱과 욕심 가득한 후반 전략을 상대로 한 성능은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이런 긍정 요소는 해당 아키타입의 빌드와 전략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의 무게를 견딜 수 없다. 소생을 대체하는 힐 카드로 질리악스를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느린 덱 상대 승률을 깎아먹을 것이다. 예시로 비밀법사를 너무 많이 만날 때와 같은 경우면 선택할 만하다.

1년도 더 된 속박된 라자 롤백 이후, 저 둘 이외의 다른 사제 아키타입은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고 없어졌다. 계속 강한 직업으로 고여 있지만 다음 확장팩이 가져올 맑은 공기가 시급하다.


도적
- 왕파도적, 홀수도적, 유령 강탈자 도적

도적은 이중생활을 즐긴다. 평소에는 야생에서 존경받는 멤버로서 또 한번 왕의 파멸과 함께 성공을 누리고 있다. 그런 반면에, 몸에 안좋은 불량품을 가지고 노는 비밀스러운 버릇도 가지고 있다.

좋은 쪽부터 말하자. 왕파도적이 정상에 복귀! 잠깐 3티어로 떨어졌었지만 멀고 먼 1티어까지 다시 쭉쭉 올라왔고, 이는 순간가속의 독을 잃은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 왕파도적은 성기사가 감소하고 비교적 더 쉬운 상대인 주술사가 많아진 것에 감사하고 있다. 우린 유저들에게 제발 제피르스(+ 두장씩 넣는 덱에 부담되는(duplicate-heavy) 것들) 좀 그만 쓰라고 하고 싶다. 정규에서 지니의 시대 동안 이미 지겹도록 봐온 현상이 야생에서 관찰되다니 파멸적이다.

홀수도적은 도적의 또다른 옵션. 적게나마 얻은 표본으로는 3티어 정도로 추측한다. 슬쩍!이 보편적으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적은 인기로 인해 좋은 선택인지 평가하기 어렵다.

강탈자 도적은 가장 구린 덱 중 하나. 대부분의 메타덱 상대로 얼마나 약한지는 소수 상대로 얻는 작은 승리와는 비교 불가. 천체드루 같은 덱보다도 어그로에 약하고 모든 법사덱 상대로도 끔찍한 시간을 보낸다. 그냥 재앙이다. 발리라의 콜렉션에 하나 추가됐다, 저기 탈진도적이랑 훔치기도적 있는 파일에 가져다 놔라.


드루이드
- 말리고스 천체드루, 토큰드루, 비취드루

어그로 토큰드루는 안그래도 비틀거리는 와중에, 떠버리 너프라는 사형선고가 떨어졌다. 거대화 리스트에서 무조건 들고 가야하는 최고의 카드였던 떠버리를 못쓰게 해놨으니, 덱이 온전히 의존했던 폭발적인 극초반 사기가 크게 제한되어 버린다. 희망적인 뉴스가 있다면, 그건 참나무 소환술을 쓰는 좀더 느린 토큰드루는 괜찮은 뒤집기 능력이 있고 해당 버전의 연구가 진행될 만하다는 것.

천체드루의 피니셔는 무궁무진하지만 이젠 말리고스 빌드로 굳어지는 느낌이고, 더 많은 용족들과 꿈 숨결을 쓰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탈출한 마나호랑이가 높은 랭크의 많은 유저들로부터 나름 새롭게 떠올랐지만 여전히 두루 쓰이지는 않고 있다. 이 카드는 천체의 정렬을 쓴 바로 그 턴부터 콤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부상당한 약탈자보다 좋은지는 두고 봐야 할듯, 5/10 도발은 언제나 꽤 좋으니.

비취드루에 대해서는, 이전 대여섯 개의 리포트에 쓰여있는 글을 대충 복붙해서 완성하면 누가 알아는 봐줄지 모르겠다.


전사
- 해적전사, 망손전사, 홀수전사

해적전사는 여전히 훌륭한 래더 선택지, 특히 전설까지 가는 데에 좋다. 가장 인기있는 버전은 확팩 출시 1일차부터 변한 게 없고 유저들은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중. 흥미롭게도 해적전사가 나름 팔리는 이유가 되어준 비밀법사 상대로 이제는 위상이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시간이 흘러 많이들 넣기 시작한 오아시스 아군의 탓이 크다. 이런 경향이 유지될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더 느린 전사 덱들은 해적전사와 비슷한 수준의 성공을 취하지 못한다. 처음으로 망손전사가 파워랭킹에 등장할 정도로 메타에 지분이 어느 정도 생겼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다. 망손전사는 4티어, 이기는 매치업이 거의 없고 끔찍한 약점을 가졌다. 몰아치는 필드를 넘겨버릴 순 있지만 OTK 상대로는 샌드백이고 욕심을 가득 부리는 상대에게 굴복한다. 군주 사울팽을 쓰는 광폭 패키지가 아키타입의 관심을 끌었지만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여전히 멀다.

홀수전사는 대부분의 어그로 상대로 더 나은 선택지, 그러나 콤보에 약하고 똑같이 욕심 부리는 덱에 고전한다. 덱에서 유일하게 방해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무타누스는 핵심 카드로 정착했다.


성기사
- 홀수기사, tax기사, 떡대기사

정말 못 믿겠지만, 홀수기사는 정말 강하고 과소평가되었다. 아 알았어, 우리도 맨날 똑같은 말 하는 거 지겨우니까 이만 줄인다.

군주 바로브는 이 덱에서 완전 좋은 건 아니지만 전설 상위에서는 자해흑마에 대한 해답으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카드. 신의 은총과 권위의 축복 둘다 괜찮은(passable) 신성 주문이지만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공개되는 카드들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tax기사는 이전 리포트에 비해 승률이 감소. 집결 리스트로 대부분 유저들이 옮겨 갔지만, 이게 업그레이드인지조차 확실하진 않다. 천리길 초소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쳐냈지만 정규에서도 부활한 만큼 최소한 다시 넣을 생각을 해보는 정도를 권장. 받아온 수많은 너프들을 여전히 체감하고 있으며 정제는 관심이 식어감에 따라 지지부진하다.

그 많던 유저 기반이 박살났지만 떡대기사는 여전히 나름 굳건하다. 분명히 어그로 상대로 가진 특별한 강점은 잃었지만 아직도 다재다능하다. 이미 떡대기사가 쓸만한 옵션이 공개된 차기 확팩 카드들 중에 나온 만큼(역주 : 다면 보석세공 도구, 천보 잃으면 떡대버프 주는 무기 말하는 듯) 조만간 다시 정상에 올라온다 해도 놀랄 건 없을 것.


악마사냥꾼
- 홀수악사, 죽메악사

홀수악사는 많이들 놀랄 법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이 덱은 "틀린" 덱을 돌리는 유저들 덕을 톡톡하 본다. 과하게 플레이되는 즐겜덱만을 얘기하는 건 물론 아니다. 플레이되지 않는 덱에 대해서도 얘기하는 것이다. 홀수기사, 해적전사, 왕파도적 모두 성능에 비해 적게 플레이되는데, 전부 홀수악사가 즐길 만한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빈도수 패턴은 계속 그래왔던 것이라, 언제든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점이 일리단에겐 좋은 소식.

자자, 빅 뉴스. 악사가 굴릴만한 야생덱이 또 하나 있다?! 정규를 즐기는 유저들은 이미 죽메악사에 익숙할 텐데, 야생에서도 해당 아키타입이 괜찮아 보인다. 리노 버전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리노를 쓰지 않는 빌드이다. 죽메악사는 리노덱 상대로 겹겹이 쌓이는 위협과 불운의 알바트로스로 강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어그로 상대로는 샌드백. 진득함이 몇몇 매치업에선 도움이 되지만 초반 느린 전개로 인해 필드 컨트롤을 놓쳐버릴 때가 종종 있다.

죽메악사는 여태 많은 주목을 받지는 않아서 확실히 좋다고 느끼는 덱리를 소개하는 것이 어렵다. 소개된 30장의 카드와 별개로 죽메악사가 해볼만 하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


사냥꾼
- 짝수냥꾼, 야수냥꾼, 리노냥꾼

냥꾼은 야생에서 가장 좋은 덱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반갑네, 여행자여.

짝수냥꾼은 자해흑마와 비밀법사 상대 최고의 카운터라고 할만하다. 그것만으로 메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이 덱이 성공적인 데에 명백한 이유가 된다. 이에 더해 즐겁고 신나는 콤보 리스트 상대로도 얄짤없다.

물론 단점도 있다. 리노사제처럼 수많은 제거기와 힐을 가진 덱들이 문제. 게다가 초반 공세를 제거할 힘이 없어 종족 어그로 덱의 필드 스노우볼을 감당하지 못한다. 강조할 것은 이런 약점이 좋은 면을 완전히 덮지 못한다는 점이다. 짝수냥꾼의 매치업은 모든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너프 이전 tax기사와 비밀법사의 중간 정도에 가깝다.

야수냥꾼과 리노냥꾼은 좋게 말한다면,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 원래 한 번에 한 발씩 나아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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