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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벤브로드: 카드 디자인에 관해서

아이콘 jakky
댓글: 57 개
조회: 16703
추천: 28
2017-01-28 20:52:00

안녕!

난 여기 자주 먼저글을 쓰진 않지만 내가 언급했던 카드디자인과 복잡성에 대해 혼란이 있는 것 같고, 내 코멘트가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까봐 이렇게 글을 써봥

복잡한 것과 전술적 깊이의 차이
복잡한거랑 전략적 가치의 차이는 다르지. 예를들어 '소용돌이' 는 매우 간단해. 고수사도 그렇고, 거무광도 그렇고. 그런데, 이 카드들은 하스 역사상 가장 전술적으로 어려웠던 덱(손님전사겠죠)에 들어가있었어. 하스스톤과 개개의 카드 모두 복잡하지 않으면서 전략적 가치가 의미가 있을때 최고야.
가끔은 카드를 복잡하게 만들어서 좀더 깊이있는 게임을 만들수 있지만, 내 생각엔 복잡성이 낮으면서 깊이가 높아야 가장 좋은 디자인이라고 봐. 이게 우리가 복잡한 카드를 안 만들겠다는건 아니지만, 복잡하면서 전략적 가치가 높게 만들어야 해서 매우 힘들단 거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카드들은 바로 복잡한 주제에 전략적으론 별 가치 없는애들이야. 과장하면 "하수인에게 그 하수인의 공격력 빼기 체력 나누기 상대의 마나 만큼 피해를 줍니다. 만약 옆의 하수인이 도발이나 천상의 보호막이 있다면, 피해를 두배 줍니다. 만약 상대방이 주문공격력 하수인을 3기 이상 가지고 있다면, 그 하수인의 체력이 피해의 상한선입니다." 우웩 토나온다.

언제든지 카드를 복잡하게만든느건 쉬워. 근데 전략적으로 만드는건 어려워. 카드를 간단하지만 전략적으로 만드는건 가장 어렵지만, 우리가 노려야 하는 거야. 카드 각각의 디자인이 모두 전략적 가치가 있어야 하는건 아니야. 하스스톤 그 자체로 복잡한것과 전략적 요소가 있거든. 예를들어 "지금 영능쓸까? 아니면 이걸 낼까?""명치를 칠까 정리충이 되까?" 같이 말이야. 대부분(소용돌이도 마찬가지)의 경우 카드의 전략적 가치는 다른 카드와 같이 쓰이기 때문에 존재해. 레고처럼 간단한 카드를 내서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전략을 극대화 시키는게 우리가 하려는 거야.

카드 디자인
모든 바닐라 하수인을 가정해봐. 위습부터 10코 1010까지, 밸런스 차이도 고려해서(예: 5코 6/6 킹왕짱, 5코 4/4 구림)우리가 만들수 있는 모든 카드를 나열해봤자 제한되있어. 그게 딱 바닐라 하수인의 디자인 한계지. 

다음 디자인 옵션은 딱 키워드 하나씩 달고있는 하수인이지(질풍 천보 은신 등). 이걸로도 꽤 많이 만들수 있고, 쓸만해. 발화광 번브리슬은 재밌는 하수인이고 떡대덱에 딱이지. 하지만 키워드를 추가하지 않는이상 이것도 제한되어있지. 

만약 게임을 평생 지속되도록 하고싶다던가, 아니면 걍 카드라도 계속 내고싶으면 디자인 한도가 얼마나 남았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해. 

매우 먼 미래에 간단하지만 전략적인 카드풀이 동나고, 하스카드에도 6-10줄짜리 설명이 달릴지도 몰라. 내가보기엔 아진 엄청나게 멀었고 우린 쉬우면서 변호사 상담 필요없이(미국 개그임. 어려운 텍스트 해독해야한다는 것) 쓸수있는 카드를 낼 수 있어.

몇몇 디자인 옵션은 할수는 있지만 재미가 없어. "상대방이 핸드를 버립니다." "이걸 클릭하면 집니다." "이 게임에서 앞으로 하수인을 낼 수 없습니다."" 적이 카드를 낼 때마나 적이 "나는 개똥멍청이다!"라고 감정표현 합니다." "돌진"

가끔은 재밌는 카드디자인이지만 다른 카드때매 못 낼때도 있지. 오빠차는 구 워송때문에 전사나 중립으로 못냈지. 떡대덱은 구 늑조디아 덱과 절대 공존해선 안되지. 

즉, 모든 카드는 새 디자인을 개척함과 동시에 다른 디자인은 제한해. 갓갓갓갓갓이 존재하기 떄문에 우리는 " 5공 1체력 하수인에 돌진을 부여하고 공격력을 6배 증가시킵니다"라는 카드를 못만들어. 이건 별로 좋은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 단점은 넘어갈 만해. 근데 같은이유로 말가니스나 살아움직이는갑옷같은 메타와 게임을 바꿀수있는 재밌는 하수인을 중립으로 못내는건 병신같기 때문에 은신의 대가를 바꿨지. 

야생으로 가는 확팩에선 나쁜 디자인 카드들도 가끔은 참을만해. 왜냐면 걔내가 정규전에 있는동안만(야생을 완전 개박살내지 않는 한) 살살 피해서 카드 만들면 되거든. 야생은 결국엔 카드가 넘나 많아져서 전체적 덱파워가 정규보다 넢을꺼야. 이건 쌓인 카드풀에서 나오는 시너지 때문이고, 즉 정규전 1티어는 야생에선 두세티어 낮을수 있어. 우린 아직 야생밸런스는 어떻게 맞춰야할지 정하지 못했어. 야생에선 쎈카드는 있어도 돼. 근데 얼마나 쎄야 봐줄만할까?

이렇게 카드 디자인 철학을 약간 공유하는게 우리가 앞으로 생산적 토론/피드백 받는데 도움이 될꺼같아. 우린 더 발전할수있고 댓글 기대함.

간단요약
1. 간단하지만 전략적 가치가 많은카드를 내고싶다(신참 해적단원은 존나 쎄서 그렇지 여기 해당하는듯)
2. 연일 야레기통 인정함 OP카드는 야생갈때까지 기다려!
3. 야생 밸런스 안맞추는 이유는 어떻게 맞출지 안정해서다

https://www.reddit.com/r/hearthstone/comments/5ql4s1/defining_complexity_depth_and_design_space/

Lv79 jak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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