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패치를 직접적으로 받은 영향으로 악마사냥꾼의 승률이 0.7% ~ 1% 가량 하락함. hsreplay 표본이 거대하다는 걸 고려하면 이렇게나 떨어지는 건 템포나 어그로성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말. 돌려보니 너프 체감은 확실히 있었다. 그러나 하위권 직업과 비교하면 아직도 강하다. 예전의 사기적인 템포가 지금은 정상적으로 돌아온 정도?
2. 도적은 떡상. 악마사냥꾼이 너프를 먹고 템포가 떨어지자 그 틈을 타서 도적의 승률이 유의미하게 올랐다. 너프 이전에 49.8% 가량의 승률에서 너프 후 51.5%로 평균 50% 승률을 넘었을 뿐더러, 패치 이후 가장 좋은 상승세를 띄고 있다. 아무튼 생성된 졸개, 갈라크론드 0코 사기는 건재하다. 현 메타에서 도적이 좋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3. 흑마법사는 악마사냥꾼 너프때문에 승률이(패치 전 51.5% 가량) 많이 떨어짐. 갈라크론드 흑마가 다른 덱들 상대로 다 할만하지만, 점유율이 높은 악마사냥꾼을 카운터치려고 돌리는 성향이 강했다. 그러다 악마사냥꾼이 너프를 먹고 점유율이 뚝 떨어지자, 그로 인해 간접적으로 흑마법사가 데미지를 입었다. 말이 많던 희생의 서약 패치를 통해 이제 악마사냥꾼의 하수인을 잡아먹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진 것도 한몫한지도.
4. 사냥꾼 승률은 조금(약 0.5%가량) 상승. 도적이나 흑마법사를 상대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고, 까다로웠던 악마사냥꾼이 너프를 먹으면서 숨통이 트였다. 용냥, 어그로냥(돌냥이라고도 하는데 정작 돌진 하수인은 몇 없다는 게 함정)등이 통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주고 있다.
5. 사제, 마법사, 드루이드, 성기사, 주술사, 전사는 승률변화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당연히 예전보다 많이 할만하졌다.
글로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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