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경어를 생략할께요.
1. 야드덱 시작 후기
4일전 베타키를 받은후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던 중 야드덱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소개된 야드덱은 다른 덱들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운영을 못한다면 난감해진다는 단점도 알게 되었다. 와우에서도 본캐가 드루였던지라 야드덱을 집중적으로 파 보기로 하였다. 약간의 과금이 필요하다. 필자는 와우에서 회드만 했다, 야드는 해본적도 없다.
2. 운영 및 연습대전
야드덱의 핵심은 필드를 깨끗하게 장악하여 드루이드의 여러가지 선택적 카드로 그때그때마다 필요하게 쓰는 것이다. 필드장악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반엔 본체의 피해를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 필드를 장악한다면 압도적 필승, 그렇지 못한다면 게임이 상당히 힘들어진다. 그렇지만 운영이 된다면 힘든 겜도 일방적으로 질 정도는 아니다.
일반전 연습전을 약 30경기 한듯 하다. 25-10정도의 전적이었던것 같다. 물론 초반엔 많이 졌다. 하스스톤 생초보가 다른캐릭이 어떤 직업 전용카드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몰랐으니...
3. 시작 드로우 카드
역시나 고코스트 카드는 집어 넣어주는게 좋다. 그렇지만 저코카드중 야생성이나, 야생의 징표, 야생의 포효, 정신자극 등은 넣어주는 것이 좋다. 휘둘러치기는 4코이지만 가지고 있는게 낫다.
4. 마스터 2성까지
대략 15승만에 마스터 2성까지 올라갔다. 아마도 연습전할때 많이 이긴덕에 ELL(?)이 많이 올라가있던듯 하다. 두번졌던것으로 기억한다.
5. 마스터 3성까지
마스터2성을 달성하자마자 5연패 1회, 4연패 2회, 3연패 3회를 당했다. 그동안 3연승도 못해봤다. 역시 만만하지 않더라. 그렇게 지는동안 운영법을 배워나갔다. 결국 2성에서 3성되는데 50승가량이 필요했다. 마지막엔 15승 1패 하니 올려주더라. 감격 ㅠ
6. 주요 카드 설명
필자는 덱을 공개할 만큼 실력자는 못된다. 야드덱의 핵심카드를 설명하는것으로 하고자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덱을 취향과 스타일 따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휘둘러 치기 ★★★★★
무조건 두장이다. 이거 두장안들면 야드 아니다. 특히 멀록흑마에겐 절망과 같은 카드. 본체에도 긁을수 있다. 은신몹한테도 광역1뎀이 들어간다. 피의임프 낄낄
별빛 섬광 ★★★★☆
조드덱에서도 쓰는 카드다. 역시 두장을 들어준다. 5뎀을 주는 동시에 드로우를 한다. 큰 데미지와 드로우를 소비하지 않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카드다. 딱히 할일 없을때 본체에 박하주면 상대는 상당한 압박감을 느낀다. 물론 하수인에게 써줘도 좋다.
물기 ★★★★☆
두장을 들어준다. 공격력 본체공격력+4를 주는 동시에 방어력4를 더해준다. 따라서 본체로 직접 공격할때도 부담이 크게 감소한다. 다음턴에 내 본체가 터질것 같을때에 방어용도로 쓸수도 있다. 실제로 필자는 이걸 방어용도로 사용하여 피1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한 적도 있다.
할퀴기 ★★★★★
말이 필요없는 카드다. 고작 1코에 공+2 방+2를 주는 드루 최고의 사기카드다. 시작 드로우에 이 카드가 들어오길 빌자. 초반에 영웅 능력과 함께 쓰면 좋다. 무조건 두장.
발톱의 드루이드 ★★★☆
캣폼과 베어폼 두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캣폼으로 돌진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5코라 운영이 살짝 어려운 카드. 필자는 두장을 썼다.
숲의 수호자 ★★★★☆
2피해 또는 입닥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카드다. 발톱의 드루이드카드와 마찬가지로 4코라 아쉬울 뿐이다. 다만 영웅능력과 물기, 할퀴기 등과 같이 사용할 경우 침묵 보다는 2피해로 쓰는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역시 두장을 사용했다.
별똥별 ★★★
언뜻 봐선 상당히 좋은 카드로 보이지만 본체에 딜을 넣을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카드다. 필드를 장악하는게 핵심 운영인 야드로서는 피해5를 더 많이 쓰게 될 것이다. 물론 광역 딜이 필요하다면 별똥별 만한 카드는 없다. 두장 사용했다.
천벌 ★★★☆
별똥별과 마찬가지로 본체에 딜이 안들어가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카드다. 3댐이 필요할땐 3댐으로, 1피와 드로우카드가 필요할땐 드로우로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하면 1뎀과 드로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장을 사용했다.
정신자극 ★★
마나를 떙겨 써주는 용도 외엔 별볼일 없는 카드다. 필자는 두장을 썼다. 다만 시작 드로우에 이 카드가 나오면 반드시 넣어주자. 이 카드가 극후반에 나오는 경우 엄청난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육성 ★★★
한장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시작드로우엔 반드시 넣어주자. 정극과 마찬가지로 극후반에 나온다면 짜증을 유발하는 카드.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3카드 드로우용으로 사용한다.
야생성 ★★★★★
할퀴기와 더불어 드루 최고의 사기카드중 하나. 물기 두장, 할퀴기 두장, 영웅능력과 조합하면 고작 1코로 최대 15댐을 줄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한장만 사용했다. 두장을 써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본체 공격력이 없는데 뻘 소비 주의.
7. 몇몇 캐릭 상대법
캐릭마다 시작 드로우가 살짝 바뀌긴 하지만 그건 플레이어의 취향과 스타일 따라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할 수는 있다. 그러나 휘둘러 치기 한장은 반드시 가지고 있자.
vs 멀록 흑마
한마디로 얘기하면 질 수가 없다. 지는 경우는 딱 한가지, 드로우가 말렸을 경우 뿐이 없다. 휘둘러치기와 별똥별이 절망을 안겨줄 것이다. 후공 3턴만에 서렌을 받아 낸적도 있다.
vs 자락서스 흑마
서로의 운영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내 하수인을 피1 또는 4로 만들어 놓지 말자. 죽음의 고리나 어활이 날아오는 경우가 많다. 자락서스 변신에 대비해 별섬 1장과 물기 1장정도는 아껴두는 것이 좋다. 자락서스 이후 대략 3턴내에 자락을 터뜨리지 못하면 패배할 것이다.
vs 사제
마스터 1까지의 사제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이상은 장담 못하겠다. 사제 씨바 개사기. 주요 카드에 소개된 것들을 살펴보면 공4짜리가 많다. 필드를 장악하며 본체에 꾸준한 딜을 넣어주면서 정배를 최대한 빼내는게 핵심이다. 그러니까 최대한 정배를 돌진 캣폼에 쓰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셴진을 사용한다면 야생의 힘으로 셴진을 공4로 만들어주면 좋다. 때때로 정배가 없길 기도하며 도박이 필요할 것이다. 사제 씨바 개사기.
vs 개풀냥꾼
냥꾼은 대부분 개풀이다. 개풀냥이 아니라면 질수가 없다. 개풀이 나올것 같은 타이밍에 최대한 도발을 깔아 개풀의 개극딜을 받아내야 한다. 이기더라도 본체 피는 두자리수를 넘지 못할 것이다. 개풀타이밍을 버텼다면 무조건 이긴다. 물론 7~9코타이밍에 개풀덱의 대부분의 카드를 쥔 냥꾼은 못이긴다. 개풀 씨바 개사기. 인벤 메인 기사 등록후 개풀유저가 10배이상 늘었다. 냥꾼의 드로우가 말리길 기도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
vs 슈팅 법사
변이를 최대한 빼 내야 한다. 법사가 본격적인 슈팅을 시작하기 전에 필드를 장악해서 미리 꾸준한 딜을 넣어주어야 한다. 코볼트나 마나지룡이 나오면 바로바로 제거해 주자. 안토법사의 경우 9코정도 까지 카드를 모아두는 특성이 있다. 유의해서 별섬이나 물기를 가지고 있자.
vs 성박휘
역시 운영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딱히 공략이라 할 것은 없다. 다만 동급 실력이라면 성기사가 약간 유리한듯 하다.
vs 도적
쉽다. 연계피해를 조심하고 암살을 최대한 빼 내자.
vs 드루이드
필드 장악에 특화된 야드로서는 그 어떤 드루라도 상대하기 편할 것이다.
8. 후기
야드덱은 운영법이 까다롭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덱이다. 모두 한번씩 해봤으면 좋겠다. 다양한 게임 형태가 나온다. 6~7코턴에 게임을 끝낼 수도 있고 서로 카드가 전부 말라 탈진할때까지 게임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초반 중반 후반 모두 가능한 덱인듯 싶다. 승률은 아마도 70%이상이었던듯 싶다. 데미지 계산에 상당한 시간 생각해야 하며 내 밧줄이 타는것을 많이 지켜봐야 했다.
드루만 팠던 흔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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