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얼핏 장난식으로 올린적이 있는데요.
카드를 조절하면서 실제로 쓸만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마2에서 그래도 승률이 60%는 되는 듯 합니다.
카드리스트 윗부분이 짤렸는데, 뭐 당연하게도
급속 성장과 정신 자극 입니다.
특히 급속 성장을 매우 중요해서, 첫패에 급성 외의 카드는 모두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육성은 두장인데, 한장은 수정, 한장은 드로우로 사용해야 합니다.
자칫 정말 빠르게 성장 하고싶다고 둘다 수정으로 쓰게 되면
나중에 드로우가 말릴 위험이 있습니다.
빅덱이라서 어차피 1장밖에 못쓰는데, 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한턴에 여러장 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손에 그룰이 있고 정신 자극이 있을 경우
그룰을 낸다음 정신자극을 통해 4코를 만들어 휘둘러치기를 쓸수있고,
그런 상황이 매우 자주 벌어집니다.
급속 성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손에 여러장의 빅카드가 들어오면, 제일 먼저낼 카드는 알렉입니다.
28피 정도에서 알렉을 맞으면 상대가 멈칫 하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반면에 카드가 좀 말린다 싶으면 알렉은 킵해두는 게 좋습니다.
어설프게 5~8포인트 깍을 바에야
나중에 나한테 사용해서 15로 회복하는 게 좋습니다.
징표가 1장있는 이유는 리로이 때문입니다.
리로이의 최대 단점이 체력이 2라는 건데,
리로이 소환후에 징표를 걸어주고
상대에 소환된 용 한마리는 영웅으로 때려서 없애주면
굉장히 오래 사는 리로이를 보게됩니다.
간혹 카드가 말리더라도
별섬 스타폴 천벌 등으로 크리쳐를 하나둘 없애가면서 버티면
나중에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빅덱의 최대 난제는 사제일듯 한데요.
사실 정배 해 가도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이쪽에서도 또 내면 되니까요.
그리고 카드가 잘 나오다보면 보통 저쪽이 8코가 되기전에
이미 이쪽에서 그룰이나 라그가 나가기 때문에
정배 당할때 쯤이면 사제의 피는 개피입니다.
만약 빨리 성장하지 못했다면 발톱이나 고대정령을 먼저 내보내주는게 좋습니다.
십중팔구 거기에 정배를 쓸것이고,
리로이나 오버스파크로 처리해주면 됩니다.
만약 정배를 충분히 빼지 못했을 경우
전승지기 초가 도움이 됩니다.
초가 나와있으면 아주 재밌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데,
라그가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많고요.
상대 정배를 빼지 못했다면 제일 조심해야할 건 라그입니다.
라그는 가져간 턴을 종료할때 이미 한대 때리고 시작하기때문에..
정배를 못뺐으면 라그는 조심해서 소환해야 합니다.
스겜도르무는 약간의 조크성 카드라.. 그냥 넣은건데
중국인 상대할때 아주 좋습니다.
특히 스겜도르무에 초를 소환해주면
주문 카드가 왔다 갔다 주거니 받거니
내가 지금 이걸 써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에라모르겠다 이쪽 저쪽 휙휙
완전 코미디입니다 ㅋㅋ
저 중에서 손을 본다면, 사실 실바나스가 제일 별롭니다.
무클라도 넣었다가 너무 별로라 뺐는데 (정신 자극으로 첫턴에 소환해도
재미를 제대로 못봅니다.)
실바나스도 그닥..
아무래도 이 덱은 하수인이 나오는 족족 제거를 해주면서 후반을 도모하는 덱인데
5코로 나와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후반에 나와도..보통 내 다른 빅크리쳐를 제거하려고 상대가 자기 하수인을
다 쏟아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바나스 혼자 공허하게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제일 쓸모없는 하수인..
이세라나 말리고스가 있으면 그걸 넣었을 텐데 말이죠 ㅠ_ㅠ
아뭏든 돌아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이 덱도 꽤 잘 돌아갑니다.
특히 첫 핸드에 급속 성장 두개들어올때의 그기분은 ...^_^
전 영웅중 드루만이 할 수있는 덱이라
재밌습니다. 계속 하면서 좀 더 손 보고 글 또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