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사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4.모험모드 및 유용한 공용하수인

낙스라마스

1코 치고는 2코 스텟 부여라 나쁘지 않지만, 랜덤 하수인이고 발동 조건이 하수인이 2마리 이상 있는 상태에서 하나가 죽는 거라서 별로 안쓰입니다. 광역에 같이 죽어도 부여가 안되거든요. 안쓰이는 비밀 중에서는 그래도 쓰이는 편...

검은 바위산

엄숙한 애도는 다음 주에 풀립니다. 앙갚음도 혼자 5주차였는데, 블쟈놈들이 기사에 아주 원한이 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생각이 없거나요. 나와봐야 알겠지만, 쌩 5코 2드로우라도 8코 신축에 비해 가볍고, 신총과 달리 확정 2드로우라서 쓴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죽은 하수인당 비용 감소 옵션이 함정카드라는 분들이 더 많은 거 같네요. 근데 진짜 나와 봐야 알 듯.

용의 배우자는 사실상 검산의 주인공이죠. 용테마라면서 기껏 나온 게 용이 핸드에 있으면 쬐끔(많이) 쌔지는 츤데레 고블린이랑 미니 불정같은 오크(굴단 젊은 시절 짤이라던데...;;)뿐이면 폭동이 일어났겠지만, 블쟈는 이걸 기사에게 줬어요. 이유는 말리고스 땜에 다른 직업들은 미친 효율을 볼 수 있는데 기사는 그런 거 없다는 분석도 있고, 걍 기사가 제일 만만하니까 정화전사 시즌2로 잠깐 동안 맛보고 즐기다가 버리라고 준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알 수 없죠. 일단 2코 감소는 훌륭합니다. 요정용이 꽁으로 나가도 되고, 9,10코짜리 비싼 전설들이 7,8코에 나가도 좋죠. 기계덱은 버려졌어도, 보꼬봇은 쓰이듯이 이세라나 알렉(오닉이나 데스윙)만 쓰는 빅덱에는 꾸준히 쓰일 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 알 듯.

아까 쓰다가 날린 공용하수인 들어가 봅시다. 기사한정으로 좋거나, 쓸만한 애들, 딱히 넣을 거 없으면 코스트 땜빵으로라도 넣어는 볼만한 애들까지 포함해서 좀 잡다하고 많을 거 같네요. 

1. 기본

필드 불리기 좋습니다. 바닐라 공체를 잘라 놓은 애들이라 광역 맞으면 확 쓸리지만, 하수인 2마리를 정리하거나 할 수도 있죠.

하수인들 능력치 업. 공대장이랑 용사는 오라형식이라 실시간 부여고, 태양은 전함이라 버프형식입니다.

명치까는 어그로덱에서는 코스트따라 쓰기도 합니다. 돌냥하위호한인 건 함정

도발 하수인들입니다. 센진만이 잘 쓰이고 나머지는 사실 별로 안쓰입니다. 위쪽은 바닐라이고, 아래쪽은 바닐라보다 1스텟 모자란 애들입니다. (무법항 쓸바엔 썩위쓰고, 투기장 쓸바엔 티리온 쓰죠.) 아직 카드 없는 분들은 고려해 볼 정도는 됩니다.

서리바람과 돌주먹은 바닐라 하수인으로 아직 카드가 없는 분들은 부담없이 넣어도 무난한 성능을 보입니다. 전쟁군주는 필드에 2마리 이상 있을 경우 이득, 한마리 이하는 손해인 하수인으로 역시 5코에 넣을 거 없는 경우 생각해 볼만 합니다. 기사는 신병이라도 소환하면 5/5로는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큰 손해는 안나요.

수액은 무기쓰는 상대가 많다 싶으면 써보세요. 기본 중에 탑3안에는 꼭 들어갈 유용한 녀석입니다. 상위 효과인 해리슨 존스 있는 분들 중에도 무겁다고 이녀석을 대신 쓰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요. 노움 발명가는 2공이 아쉽지만 칼 4코에 나간다면 그래도 필드에 도움이 되는 하수인입니다. 비슷한 능력인 고통의 수행사제보다는 필드 유지력이 높아서 쓰는 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보입니다.

2. 오리지널 

하사관은 어그로덱에 쓰입니다. 늑인도 동일. 방패병은 단순 명치 방어용으로 쓰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농담아니고 진짜로;; 용매는 힘축이나 왕축 부여하는 덱에서 씁니다. 도발이 깔린 게 아니면 살기 힘들어요.

노움은 어그로덱에 씁니다. 종자는 혈기사 먹이용이나, 어그로 덱에서 돌냥 방어용으로 넣기도 합니다. 

광기-평등 콤보를 위해서 미드나 빅덱에서 쓰는 분들 아직 많습니다. 늑대는 어그로덱에서. 단검은 어그로나 미드에서 씁니다. 할 거 없으면 신병 소환해도 1뎀은 주거든요. 단검-신풀은 나름 단검덱의 로망이죠. 올빼미는 2코라서 가볍게 침묵을 걸 수 있는 완소 하수인입니다.

약탈자는 진은검이나 파멸 노리고 쓰는 분들을 봤습니다. 필드가 유지된 상태라면 2코에 6공이 튀어나오지만 3체라서 제거도 쉽게 됩니다. 파수병은 아르거스 무거워서 대신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요정용은 용메타에 대비해서 저렴하게 쓰실 수 있어요. 2체라서 날파리같은 존재입니다. 전리품은 죽메덱에서 썼는데, 죽메 기사가 아직 쓸만한지는...

양조사는 나이사나 로데브 같이 전함이 좋은 하수인과 함께 쓰기도 합니다. 실제 대회에서도 나이사 양조사 나이사 콤보가 나오기도 했었죠. 파멸은 빅덱에서 초반 버티기용으로 씁니다. 침묵을 빼줘도 괜찮고, 여차하면 2코 주제에 7뎀을 받아 주는 도발로 세워도 되죠.

고통이는 드로우용으로 쓰는데, 2장은 드로우 받아야 이득이라서 겸손이나 알도르가 아니면 사실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사는 붐이라거나 라그 등등 먹잇감이 많죠. 선견자는 괜찮은 스텟에 타겟 지정 가능한 힐이라 괜찮습니다. 표범은 어그로덱이나 버프덱에서.

성전사는 혈기사용이나, 구원용으로 씁니다. 골렘은 어그로덱. 땜장이는 단일 제압기가 없는 기사가 울며 겨자먹기로 쓰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니면 신병만 있을 때에 데빌을 바라면서 쓰거나요. 굳이 만들 필요는 전혀 없어요. 정배자는 직업들의 필드가 풍성해지면서 쓰기 좋아 졌습니다. 1스텟 손해라서 쌩으로 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차는 기계덱에서 일부 사용했습니다. 알을 부수는 것만 아니면 공짜 2뎀이라 괜찮고 어그로도 분산해줘서 생각보다 쓸만했지만, 기계덱이 죽었죠. 골렘은 필드 유지력이 좋습니다. 혈기사는 1장만 벗기고 나가도 6/6이고, 안녕로봇이 득세할 시절에는 나름 좀 쓰였습니다. 내 보호막 벗기기도 가능해서 종자나 보꼬봇 등 천보하수인이랑 궁합이 좋지만, 우리편 거 벗기고 나가서 침묵먹으면 아쉽죠. 늑인은 지축 발라 2장씩 드로우하면 무시무시합니다. 힘축 발라도 무섭구요. 그러기 쉽지 않아서 문제죠.

드워프는 어그로덱에서 가끔 쓰입니다. 양조사는 바닐라인데 5공 땜에 젊은이 대신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해적은 진은검끼고 명치방어하시는 분 있습니다. 수호병은 혈기사용.

아르거스는 빅덱이나 미드에서도 씁니다. 이교도는 신병 풀어서 교환해도 되므로 잘 터지면 좋지만, 아닌 경우 허무하게 죽죠. 주파자는 부엉이보다 스텟이 좋지만 무겁습니다. 황비는 용기사덱에서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호랑이는 어그로덱이나 버프덱. 코도는 겸손, 알도르 연계로 쓰입니다. 리로이는 마무리용으로 힘축 정도 발라서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사에 넣자고 만들기는 매우 아깝습니다. 그린스킨은 진은검이나 파멸은 물론 뿅망치에 발라도 좋습니다. 다른 카드 좀 받쳐주는 경우는 만들어 볼만 하지만, 우선순위가 절대 높지는 않습니다. 나오면 갈지말고 쓰세요.

얼배는 현재 상황 그대로 복제해서 버프나 디버프까지 그래도 복사합니다. 빅덱이나 미드에서는 한 장정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장장이는 1스텟 손해지만 6체라서 잠깐 동안 2공을 더 부여합니다. 하지만 콤보. 기사는 기본 카드보다 공체합이 1스텟 높습니다. 하비는 용기사에서 중견하수인으로 많이들 쓰시더군요. 

존스는 쌩으로 나가면 1코 손해지만, 5공이 쓸만합니다. 무기 파괴의 경우 1드로우만 받아도 코스트 상으로는 이득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자락서스 무기나, 둠해머 잘라먹은 뽕맛 때문에 애용합니다. 공용1.5티어 정도 되는 듯.

들창코는 무한 도발생성인데, 4체라서 쉽게 짤리는 게 단점입니다. 전사나 기사 덱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유명한 사람들이 좋은 덱을 짜서 잠깐 반짝했습니다. 굳이 만드실 정도는 아닙니다. 하피는 버프 발라서 폭딜하는 덱에서 씁니다. 실바는 현 탑급 전설입니다. 그냥 좋아요. 케른은 혹시 득했으면 그냥 넣어볼만 합니다. 다만, 안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서 만드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태양 길잡이는 명치 2방 방어에 스텟도 준수하지만, 썩위에 밀려서 잘 안보입니다. 구원으로 살아나면 상대하면서 딥빡.

흑기사는 도발하나를 처치합니다. 티리온도 한방. 특히 드루랑 할 때 간절합니다. 얘도 1.5티어쯤 되는 거 같네요.

게돈은 평등 연계로 쓰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잘 안보이는 듯. 암살자는 어그로덱이나 버프덱. 데스윙은 원래도 쓰는 분들이 간혹 있었지만, 용메타 이후로는 조금 더 쓰이지 않을까 합니다. 내 핸드를 다 버리는 패널티가 커서 막 많이 쓰이지는 않을 듯. 바거는 신풀 등으로 필드 전개가 좋아서 깜짝 기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굳이 만들건 아니구요.

라그도 좋습니다. 다만 나이사가 늘어서 걍 위니 하나 잡고 나이사에 썰리는 경우가 좀 많죠. 용 셋은 용메타용인데, 그나마 이세라 정도는 괜찮은데, 알렉도 만들기는 좀 부담이고, 오닉은 현재로서는 만들기는 좀 아깝죠. 물론 용메타는 아직 확정이 아니라서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고놈

앞의 셋은 기계덱 한정으로 좋습니다. 길블린은 어그로덱이나 버프덱.

안녕은 가볍게 명치 2방 방어라 좋습니다. 소형은 기계덱 아니라도 초반에 제압 못하면 게임 터집니다. 전차는 3코 바닐라용으로도 좋습니다. 기술자는 기계덱 중견으로 매우 좋음.

비행기는 버프덱. 강화봇은 필드 전개만 되면 도발에 도발만 안걸리면 좋습니다. 선결 조건이 약간 어렵습니다. 기계설인은 기계덱. 상대에게 상황에 딱 맞는 카드를 줘서 역전각도 나올 수 있어서 안쓰는 분들은 안써요. 타조는 그냥 바닐라인데 5공.

벌목기는 내가 유리할 때 파멸이 나와서 역케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필드 유지력도 좋고, 마나스톰이나 서큐버스, 보꼬봇, 안녕봇 등 당첨상품도 많아서 좋습니다. 지브스는 기계덱이나 핸드 빨리 터는 비트덱에 넣어볼만 합니다.

미미론은 어그로가 높아서 사실상 5코 도발로 봐도 될 정도. 나왔으면 기계덱에 넣어볼 만합니다. 하지만 이제 기계덱은 하향세. 블링은 상대 무기파괴용으로 법사 등이 쓰는데, 기사가 써도 의외로 쓸만합니다. 문제는 운빨이라 나는 뿅망치나오고 상대는 좋은 거 나오면 ㅂㄷㅂㄷ. 폭탄은 거의 하나는 제거하고 나갈 수 있어서 당하면 뭥미스럽지만 운빨이라 애매. 가즈로는 출시전에는 기사 1코 주문으로 폭팔적인 드로우를 기대했으나, 특화덱을 얘를 위해 짜야지 쓸까 말까 정도입니다. 여기 전설들은 걍 나오면 한 번 써보시는 정도.

골렘은 빅덱에서 많이 썼습니다. 6공이라 명치가 아파서 무시하기도 힘들고, 가끔 아키나이 영혼사제 튀어나오면 진은검으로 셀프 2뎀 먹거나 신축으로 8뎀 3드로우 하기도 하죠. 모고르는 엉뚱잼으로 노루의 자군야포를 한턴 막아줍니다. 나도 엉뚱해져서 막 쓸만하지는 않지만 득했으면 써봄직은 합니다. 트로그는 굳히기 용으로 좋습니다. 아직은 만들 정도는 아니에요. 얘때문에 뒤집히는 경우는 잘 없는 듯. 전차는 의외로 나오면 필드를 확잡습니다. 고코 전설 없는 분들 넣어봄직합니다.

붐은 고놈의 아이콘이자 현재 탑티어 전설. 너프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좋아요. 스니드는 필드 유지력이 좋고, 스니드가 다시 나오거나 켈투자드 나오면 겜 터지죠. 이번에 청지기라는 꽝이 추가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절단기는 그냥 평범한 고코 전설입니다. 한턴 살면 케리하는데, 위에 에너지 전차도 한턴 살면 케리하긴 하거든요. 그래서 애매. 붐 말고는 만들기는 좀 아까운 애들.

4. 낙스

간좀은 1코에 잡히면 1코 존엄하수인입니다. 미드에서도 1장 쓰는 경우가 있고, 빅덱에서는 많이들 씁니다. 수액은 버프덱에서 간혹 씁니다. 버프 받은 상태로 복사되거든요. 과학자는 비밀덱에 쓰는데 비밀 기사 자체가 거의 없는 게 함정. 거미는 필드 유지가 좋아서 쓰는 분들은 씁니다.

망령은 3코에 정말 낼거 없는 기사가 애용했습니다. 지금은 신풀등에 밀려서 전에만큼은 안쓰이는 듯. 가고일은 버프덱에서 씁니다. 로데브는 그냥 부담없이 던지면 되는 좋은 하수인입니다. 퓨진은 5코에 넣을 거 없을 때 바닐라 용으로.

누더기는 도발의 탑티어죠. 혼자 2번을 막는데, 소누나는 흑기사 한방에 썰리지만, 얘는 그래도 애기가 남습니다. 이녀석 때문에 흑기사 인기가 덩달아 올랐었죠. 유령기사도 5코에 쓸 거 없을 때 쓰시면 나쁘지는 않아요. 켈투는 빅덱에 쓰이는데, 나이사 안맞고 8체라서 의외로 제거가 막 쉽지는 않습니다. 

5. 검산

기계덱에 땜장이처럼 용덱의 허리를 잡는 하수인으로 3코에 3/5로 나오면 정말까다롭습니다. 굶용은 상대에게 무얼 주느냐에 따라 다른데, 1코 이득보려다가 화염 임프 같은 거 주면 힘들지만, 간좀 나와서 힐 받으면 또 좋기도 하고... 아직은 메타가 확립이 안되서 애매합니다. 타락자는 모험모드에서 당하는 것만으로도 빡치게 만드는 놈으로 조건 충족시 1코 3뎀주문을 생성하는 셈이라 강력합니다. 타우는 각종 필살기를 가능하게 만들어 첫주를 혼란에 빠트렸죠. 기사에도 좋습니다. 

렌드는 의외로 생각보다는 좋아서, 좀 쓰이고 있습니다. 켈투나 로데브처럼 나이사 안 맞는 애들 제거하고 나가서 어그로를 끌어주기 때문이죠. 크로마구스는 켈투 스텟이라 제거가 막 쉽지 않고, 신총이나 신축으로 드로우시 핸드가 풍성하다 못해 터질 정도라고 하네요. 네파리안은 네파리우스 모험모드에서 평성화 훔쳐서 빡침을 선사했듯이 일단 다들 써 보기는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운빨이라서... 분쇄자는 핸드에 보관하는 용카드로 좋을 거 같지만, 아직 활용에 대해서는 미지수. 

마술사는 힘축이나 천보 부여 등으로 소소한 이득. 화비는 용메타. 의외로 1:1 교환만 된 필드라면 이득보고 나가기 때문에 생각만큼 쓰레기는 아닐 수도.

걍 개인적인 경험이 너무 들어가서 큰 도움은 안 될 듯하지만, 가볍게 읽어보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