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급한 성격이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고 100원 모아서 카드까고 나온카드로 조금씩 덱 강화해나가고 그러면서 최종덱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하면 될것을 너무 성급하게 너도 있으면 나도 있어야돼 하면서 넌 좋은거 돈주고 샀지만 난 좀 떨어지더라도 비슷한거 있어야돼..그래야 싸울맛이나지...
틀린말입니다. 하스스톤은 과금을 지향하는 게임입니다. 돈내고 쉽게 강해지고 싶으면 돈내...돈내기 싫다면야 어쩔수 없지...라는 말입니다.
내가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투자비용이 발생하였고 지속적인 투자비용이 발생하는게임입니다. 사람들은 공짜로 이용합니다. 돈을 쓰지 않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망합니다. 당연한 거겠죠..앞으로 새로운 컨텐츠 새로운카드 만들라면 돈이 들어갑니다.
신규유저가 상대전설때문에 상대가 안되서 떠난다?? 제가 리니지1을 처음 접했을때 친구가 마을앞 허수아비를 치랩니다. 열심히 치니 렙이 오르더군요 3까지 오르고 마을앞 뭐라도 잡아볼까하고 나갔다가 개한마리가 날따라오더니 세번물리고 죽었습니다. 친구보구 야 저거 몬스터야? 물어보니 아니. 펫이야..사람들이 데리고 다니는거..그날로 바로 접었습니다. 몬스터도 아닌 펫이 날물어 죽여????ㅎㅎㅎ 엉뚱한 사연이지만 관두고 싶으면 관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임이 다 마찬가지 입니다.특히 tcg게임은 더 그렇습니다. 룰만 익히면 바로 실전입니다. rpg야 단계가 있어 토끼 잡았다가 늑대잡았다가 골렘잡았다가 단계가 있지만 tcg는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스스톤은 등급별로 잘 구분되어 있어 그래도 비슷한 수준끼리 붙여놓습니다. 3승도 못하면 돈벌기도 안된다?? 과금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가 과금했고 덱도 완성했습니다. 하스스톤은 비슷한 상대와 싸우기때문에 연속으로 10판도 질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돈못버는건 똑같다는거죠.
이 모든부분 때문에 신규유저가 힘들어 한다는 건데 카드 개발이 아닌 컨텐츠 개발이 시급해 보입니다. 일반카드정도로(그이상이라면 더 좋겠죠) 해서 퀘스트 완료시(꼭 퀘스트가 아니라 새로운 컨텐츠의 보상이라도) 3장정도 보여주고 그중 1장을 선택하면 조금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없는 카드를 좀더 빨리 수월하게 얻을수 있을테니까요..한달정도면 일반카드 대부분을 얻을수 있을꺼구 갈아서 좋은거 만들구 하다보면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할수 있을꺼 같네요.(160일 이면 나도 전설하나 만들수 있어~~~~!!!!!!!...일종의 목표의식 같은거죠..목표가 있다면 쉽게 떠나지 않을껍니다.)
참고로 전 무과금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