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오리지널 카드 패치하는 김에 급하게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카드들 몇 장 써봅니다. 오리지널 카드를 너프하는게 과금 유도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싶은 것만 추려봅니다. 물론 버프도 몇장 있고...
1) 거품 무는 광전사 3코 2/4 : '아군 하수인이 피해를 입을 때마다 공격력이 1 오릅니다.' 로 변경. (단순히 메커니즘에서 적 하수인만 제외함)
사유? : 체력 3도 아니면서 공격력 쭉쭉 올라가는 거 보면 코스트 대비 잠재력이 너무 높은 듯함.
2) 대규모 무효화 4코스트 : '3코스트' 로 변경. (코스트 상향)
사유? : 다른 직업은 잠재력 뻥튀기 시켜서 덱을 짜는 판에 왜 사제는 직업 카드 버프도 못 받는 것처럼 '정직한' 카드만 있나 모르겠음. 보통 침묵은 대상에 따라 그때그때 즉발성이 필요하기에 1장 정도만 침묵하게 되기 마련이잖아요? '숲의 영혼' 을 제외하고는 상대도 이 버프로 '손해를 보았다' 는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음. 패 한장을 순환도 못 시키고 잡혀있어야 하는 수동성을 고려해보면 어느 정도 코스트 사기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함. 마해토나 불토 볼 때마다 처치 곤란해서 울어야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아키 치마의 템포도 빨리 돌릴 수 있을 것 으로 사료됨. 사실 (진짜 진짜 정말로) 2코스트 주고 싶은데 드로우 값 치면 3코스트가 적당할 듯 함.
3) 사바나 사자 6코 6/5 : '죽음의 메아리: 2/1 하이에나를 두 마리 소환합니다.' 로 변경. (죽메 생명력 스텟 하향)
사유? : 명치 못 부수면 지고. 필드 정리도 까다로운 (...?) 영웅이다 보니 스텟을 손대는 건 카드의 개성을 해칠까 싶어서 그냥 두고 죽메의 체력 스텟을 하향시켜서 정리에 필요한 수고를 좀 줄여보고자 합니다. 오리지널 군에 마침 지옥불 정령 같은 카드도 있으니 이렇게라도 활용할 구도를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4) 대머리 독수리 5코 3/2 : '3/4' 스텟으로 변경. (생명력 스텟 상향)
사유? : 코스트는 잠재력에 맞게 설정되어 있는데, 스텟이 영... 얘는 너무 쉽게 짤리잖아요. 어느 정도 체력도 있어야 뭘 써먹던가 하지. 그렇지만 또 냥꾼한테 12345 맞으면 좀 스트레스 받긴 할듯 함.
5) 냉기 정령 6코 5/5 : '5코스트' 로 변경. (코스트 상향)
사유? : 로데브와 같은 스텟의 5코스트 하수인이 전투의 함성으로 하수인 하나를 얼리는 것에 그렇게 큰 사기성은 없다고 생각함. 산산조각이랑 연계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상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6) 사술 3코스트 : '4코스트' 로 변경. (코스트 하향)
사유? : 코스트 상으로 변이와 비교해보면 충분히 op입니다. 옛날이야 이런 우위도 너그러이 넘어가줄만 했지만... 요즘 나오는 카드들을 보면 글쎄요. 카운터라기 보다는 템포 제압기 수준의 코스트임. 사실상 즉발 침묵 암살이나 같은 것이나 진배 없는 만큼 하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신성한 불꽃 6코스트 : '5코스트' 로 변경. (코스트 상향)
사유? : 1코 순치 + 4코 5딜. 벨렌 연계가 걱정된다구요? ......벨렌이 살아있기나 할런지... 만에 하나 1티어가 된다해도 0티어는 절대불가.
쓰다보니 이상하게 사제만 상향 먹었네요. 이상하네.
운명의 파멸과 납치범은 손 대려다가 포기했어요. 답이 안 나오네요.
운명의 파멸 같은 경우엔 '4/5 악마 하수인 하나 소환' 으로 고정해도 될텐데, 이러면 카드 개성을 훼손해서. 납치범은 상성 문제. 전투의 함성으로 바꾸면 사바나, 케른, 실바나스 너무 불쌍해짐...
이상입니다. 나름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Teuk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