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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 S 사용기

아이콘 레시메르베주
댓글: 2 개
조회: 6262
2020-03-29 18:33:26




최근 <킹스톤 하이퍼X>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하이퍼X 알로이 오리진스 게이밍 키보드"와 "하이퍼X 손목받침대"에 이어 구입하게 된 세 번째 하이퍼X 게이밍 기어입니다. 한 번 꽂히게 되니 계속해서 고집하게 되네요. I모 사이트(?)의 리뷰 영향도 없었다고는 말 못하죠. 

이런저런 외부적 영향이 있었다고 해도, 제품의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제가 계속 구입할 이유는 없었을 겁니다. 하이퍼X는 "품질"이라는 가장 중요한 내적인 요인에서도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 S 제품상자 

깔맞춤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이퍼X 마우스를 써보지 못했기에 아직 한 발 남았죠. 
그것도 언젠가 경험해보게 되겠죠. 






▲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 S 구성품

잡다한 거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실리카겔 들어있는 거 보고 실소를 흘렸지만, 이런 배려 좋습니다. 여분의 귀마개가 들어 있어서 오래 쓰다 보면 땀과 거기에 포함된 염분 그리고 사용자의 손길에 의해서 헤지는 부분이라 반드시 구입하게 소모품 중 하나죠. 하이퍼X 로고가 새겨진 잡낭이 들어 있기에 관련 소모품은 모두 저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되겠더군요. 







▲ 파란색으로 새겨진 하이퍼X 로고

빨간색 제품도 있더군요. 
디자인 비교적 깔끔하고 마감 상태도 좋습니다. 
비닐은 당분간 떼지 않고 저대로 쓸 생각이죠. 







▲ 헤드셋 컨트롤러입니다. 

이걸로 하드웨어적으로 볼륨 조절과 마이크 On/Off가 가능하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딱 보면 알 수 있죠. 
가운데 7.1채널 기능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이게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의 핵심 기능이더군요. 
<가상 7.1채널 서라운드>를 제공합니다. 
가상이긴 한데 하이퍼X가 세심하게 커스텀을 했습니다. 
염가의 제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여기서 아주 살짝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동그란 7.1채널 버튼에는 LED 조명이 내장돼 있습니다.
그 바로 아래에 있는 하이퍼X 로고에도 
LED 조명이 내장돼 있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뒷면에 고정용 클립이 있는 것도 사용자에 대한 배려 중 하나죠. 






▲ AKG K271 스튜디오입니다. 

상기 모델은 제가 오래 전에 음악감상용으로 구입한 헤드폰입니다. 
처음 구입한 AKG 헤드폰은 K165였나 그렇습니다. 
하도 오래 전에 구입해서 그건 제품명이 가물가물합니다. 

둘 다 음감용으로 상당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오디오 테크니카 헤드폰 앰프에 물려서 사용했죠. 
이 제품들을 들먹이는 건 음감용으로서 소감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는 음감용으로는 이 제품들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애당초 게이밍 제품이라서 지향하는 바가 다르죠.
게다가 가격대도 다릅니다. 







▲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 S, 레드데빌 게이밍 헤드셋 , AKG K271 스튜디오 

중간에 있는 레드데빌 게이밍 헤드셋은 저렴한 제품입니다.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처럼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기능을 제공하죠. 
클라우드 알파가 압도적인 음질을 자랑합니다. 

둘의 가격 차이를 감안하면 비교하는 게 말이 안 되죠. 
음감용으로 AKG K271(혹은 K271 MKII)과 클라우드 알파와 비교하는 것처럼 말이죠. 
"클라우드 알파"는 음감용으로는 개인적으로 그런 대로라고 말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7.1채널 서라운드> 기능을 동원한 게임에서는 상황이 다르더군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레지던트 이블2 RE 등 여러 게임을 돌려봤습니다. 
음악감상하면서 받았던 약간의 실망이 감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소리까지 잘 들리고, 거리감까지 비교적 잘 느껴지더군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생존자할 때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만
살인마 플레이 시는 '베리베리 임포턴트(?)'합니다. 

레지던트이블3 데모는 이미 플레이해봤지만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서 클라우드 알파 끼고 한 번 더 플레이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만족스러울 수가 없더군요. 

게임에서는 밥값을 톡톡히 합니다. 
헤드셋의 약점은 저음이죠. 
그래서 AKG 헤드폰 사용할 때 오테 앰프를 물려서 썼죠. 
저음이 강화되고 소리가 단단해집니다. 

이런 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인지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에는  <베이스 강화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7.1채널 기능처럼 하드웨어적으로 제어가 되죠. 

<7.1채널 서라운드 + 베이스 강화>
이 2개 기능이 어우러져서 만족스러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 동봉돼 있는 DMAC 교환 및 반품 신청서 

제가 구입한 하이퍼X 클라우드 알파에는 킹스톤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이거 때문에 하이퍼X 인벤 자게에서 한편의 촌극을 벌였습니다.
제품군에 따라 국내 유통사가 여러 군데 있나 보더군요. 








이번에도 하이퍼X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음감용으로는 아쉬운 감이 있지만
주목적이자 용도인 게이밍에서는 발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3 RE>의 주인공 질 발렌타인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게임을)해보자는 거지" 

클라우드 알파 쓰고 데모를 다시 한 번 플레이하고 나니 
마지막에 나오는 동영상에서 주인공이 하는 대사가 그렇게 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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