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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중 남고 공대를 졸업하고
대학에서도 군대 다녀온 후 아싸 테크라
학창시절에는 여자랑 엮여본 기억이 없습니다.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빼빼로데이 날
어떤 여자애가 엄청 큰 쇼핑백에 빼빼로 되게 많이 사왔더라구요.
반 전체 남자애들한테 돌리는데 잘 생긴 기만자 녀석들한테는 크고 아름다운 것 주고
저를 포함한 쩌리한테는 볼품없는 조그만거 주더군요.
그래도 주는게 어디야 하면서 받았는데, 주고난 후 꼭 대단한 자선사업이라도 한 듯
거만한 표정으로 어때 고맙지? 이러더라구요....
스스로가 너무 슬프고 안쓰러워서 고개 다 들지도 못하고 어? 어 으응... 이랬다는 아주 슬픈 기억이 나네요.
갑부
난다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