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카나 생일 화이트보드일까나~♬♪♩

아이콘 Yeoweol
댓글: 4 개
조회: 1088
추천: 19
2020-08-18 01:04:02

즐겁게 노래하는 카나의 생일 화이트보드입니다♪
첫 SSR에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밝은 주황색이 돋보이는 생일 무대네요♬
오늘 적어준 사람은 왼쪽의 유키호, 미즈키, 타마키와 오른쪽의 아리사, 그리고 토모카님입니다♩

항상 글씨를 조그맣게 쓰는 유키호는 새로운 신발을 주며 댄스를 열심히 하자는 각오를 다집니다
아이돌로서 스스로의 결점을 의식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내비치는 점이 비슷한 아이죠♬
유키호는 정말 다정하고 따뜻하고 세심한 아이여서 카나를 많이 돌봐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신비롭고 쿨해 보이지만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고 엉뚱해서 재미있는 미즈키네요
두 사람 다 SONG FOR YOU 개인 의상들이 다 분위기 있게 잘 나와주기도 했습니다
보기랑 달리 승부를 좋아하는 미즈키답게 자그만 승부를 걸어오는 모습이 또 귀엽네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는 갭이 있지만 의외로 또래 같은 타마키도 있네요
타마키는 텍스트로만 봐도 무척 타마키다운 분위기가 영상지원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주황색 이미지도 비슷하고, 둘 다 천진난만한 성격이다보니 여러모로 잘 맞다고 생각해요

카나의 뒤를 이어 어릴 적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을 심쿵하게 한 아리사가 보입니다
항상 요란하게 호들갑을 떨어대며 누구처럼 저돌맹진만 하는 듯해도 무척 세심한 매력이 있죠
게다가 숨겨진 노력쟁이기도 하기에, 그런 성향을 십분 살린 파티장을 만들어주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카나보다 1살 언니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토모카님이십니다
토모카님께서 파티장의 카메라들을 모조리 치워버리셨다는 전언을 남기셨군요
사천왕 아리사의 산통을 대놓고 박살내버리시는 점이 또 무시무시한 성모마왕님이시네요



한섭에서도 역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나의 화이트보드로군요
음표 위에 그려진 생일 축하 메시지가 특히 눈길을 끄는 보드라고 생각해요
이곳에 적어준 사람은 미나코, 야요이, 우미, 츠바사, 그리고 미라이로 추측해봅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카나이기에 더욱 잘어울릴 것 같은 미나코가 바베큐 파티를 연다고 합니다
카나만 보면 쁘띠슈를 챙겨주면서 살을 찌우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시호와 대립각을 세울지도 모르겠어요
항상 차려주는 음식의 양만큼이나 마음씨 넉넉하고 인정 많은 훈훈함이 돋보입니다

일섭의 타마키를 이어 또 다른 주황색 굿슬립 동지인 야요이가 채소를 준비했네요
고기만 먹는 것보다는 채소와 함께 먹어야 영양균형이 맞으니 정말 적절합니다
야요이도 손이 크고 다정하고 야무진 성격이다보니 카나보다 키는 작아도 더 언니처럼 보여요

코믹스 블루밍 클로버에서도 주연으로 함께 활약중인 우미도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마스터 스파클에서도 같은 앨범에 나왔고, 단순하고 해맑은 성격 역시 잘 어울려요
언제나 극장에 활기를 더해주기에 정말 고마운 두 사람입니다

직전에 있었던 선리듬 오케스트라 이벤트에서 함께 나와 여름 내음을 물씬 풍긴 츠바사에요
둘의 이미지 컬러를 합치면 마치 태양 같고, 둘 다 여름 꽃이 잘 어울리는 이미지 같습니다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둘 다 순진한 동갑내기라는 점이 닮았고 그래서 보기 좋아요

마지막으로 단순하고 밝은 점에서는 아마도 카나와 쌍벽을 이룰 듯한 미라이입니다
미라이답게 생크림 가득 케이크를 디저트로 준비한 점이 또 좋단 말이죠
프린조의 단체 유닛곡으로도, 프린의 정석을 살린 유닛 티아라로도 함께 나온 프린의 중심입니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음치라는 크나큰 벽을 마주한 아이돌,
그리고 그 벽을 특유의 저돌맹진 태세로 보란 듯이 넘어서는 저력을 가진 강한 아이,
실제 노래를 들어보면 아이돌마스터의 어느 누구보다도 컨셉과 괴리가 느껴지는 가수,
아이돌들 중에서도 특히 오선지 위의 음표가 잘 어울리는 야부키 카나의 생일입니다

여러모로 대척점에 서있는 시호의 시각에서는 대책없어 보일 정도로 막무가내이기도 하지만
그런 시호조차도, 또한 가혹한 아이돌 세계조차도 자신의 목소리로 바꾸어 나간다는 점은
그야말로 정석적인 성장 스토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점이 카나를 또 한 사람의 '주인공'처럼 느껴지게 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아이마스의 주인공은 아이돌 하나하나기에 '주인공'을 따지는 게 실질적 의미는 없습니다만,
역시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다소 평범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인물상은 '정석'이니까요
마치 오선지에 찍어낸 음표처럼 '일탈'이 없지만, 클리셰가 괜히 클리셰로 정착된 것이 아니라고 하죠
그런 점에서 카나 역시 아이마스의 '빨강' 계보에 서 있는 다른 아이돌들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카나의 노래에 대해 자주 나오는 묘사 중 하나가 '노래를 못하는데 듣다 보면 웃게 된다'입니다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런 카나의 묘사가 실제와 정말 잘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카나가 극장 아무데서나 랄라라~라고 노래만 해도 절로 웃음이 지어지더라고요

음정은 엉망이고 자기 부르고 싶은대로 아무렇게나 부른다는 점이 귀엽기도 하고,
그런데도 카나 특유의 해맑음만큼은 정말 잘 전달된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정말 언제 어디서나 흥얼거릴 수 있다는 점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쳐서 카나의 노래를 들었을 때 웃음을 짓게 된다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그냥 웃겨서, 또 어떨 때는 귀여워서, 어떨 때는 대단해서 말이죠
단순히 텍스트로만 묘사된 '껍데기'뿐인 매력이 아니라는 점이 카나를 더 대단하다 여기는 이유입니다

흔히 '동경의 대상'으로 묘사되는, 그리고 노래하는 입장에서 누구든 그럴 수밖에 없는 치하야도,
또 다른 동경의 대상이자 여러 가지 의미로 카나의 방계 조상 계보에 위치한 것 같은 하루카도,
그밖의 많은 아이돌들이 각자 자기만의 이유로 노래를 아끼고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카나처럼 노래를 즐기고 어디서든 자신의 감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아이는 별로 없을 겁니다
감상이 하나같이 귀엽고 이쁘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고 말이에요



카나가 노래를 못한다는 게 트레이드마크를 넘어선 상징으로까지 굳어졌고,
숙제를 잊어먹거나 시험 문제를 두고 끙끙대는 등 공부를 썩 잘하는 것 같진 않기도 하지만
의외로 절대음감을 자랑하고 알게 모르게 다양한 것들을 잘하는 재미있는 아이기도 합니다

좀 다른 의미로 신은 공평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아이돌이라고 해야 되려나요
다만 대부분의 경우 '얘는 이런 장점이 있지만 저런 단점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게 되는데,
카나는 반대로 '이런 단점이 있지만 저런 장점도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이돌들이 항상 그렇듯 단점들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간다는 문장으로 귀결되기에 조삼모사긴 하지만,
이런 부분도 깨알같은 개성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조금은 해봅니다



카나는 어릴 때부터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화날 때도 즐거울 때도 전부 노래로 표현했던 친구였지 싶어요
워낙 목청이 커서 제3자는 물론 동물들까지 귀를 막고 심지어 공격해올 정도긴 하지만 말이죠
그런 카나이기에, 항상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주문을 그 어떤 비바람에도 지지 않고 불러낼 수 있을 거에요

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을 때 묻은 마이크가 언제까지고 카나의 손에 들려 있기를 바라고,
그리고 그 마이크를 쥔 손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기에 더욱 더 의미있는 저돌맹진을 반복하는 노래소녀 카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카나의 생일을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Lv63 Yeoweol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아이마스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