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마스의 히어로를 담당하고 있는 타마키의 화이트보드입니다
특히 팝 링크스에서 카호, 히카루와 동시에 등장하면서
이런 히어로다운 모습이 더 부각되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 적어준 히어로들은 위에서부터 우미, 아즈사씨, 에밀리, 시즈카, 그리고 로코입니다.
먼저 3월 페스에서 함께 손잡고 나온 우미미입니다.
아이돌 히어로즈의 주인공답게 여기서도 맨 먼저 나온 히어로군요.
두 사람 다 워낙 해맑고 기운 넘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평소부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3월 페스를 보니
더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열소녀에서도 긍정적이고 해맑은 성격을 십분 발휘했고
아이돌 히어로즈에서도 히어로즈의 긍정파워를 강화한 두 사람입니다
두 번째 히어로 아즈사씨는 타마키와는 좀 다른 의미로
이곳저곳 탐험(?)을 다니시곤 하죠.
타마키는 왠지 그런 아즈사씨의 모험담을 들으면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의젓하고 부드러운 언니와 활기찬 개구쟁이 동생 캐릭터라서
그냥 붙여놔도 괜찮을 것 같고 말이죠.
세 번째 영웅 에밀리는 요리를 많이 준비해주겠다고 합니다.
조신한 성격이지만 어딘가 엉뚱한 에밀리라서
타마키와는 많이 다른 성격 같으면서도 또 닮기도 했어요.
영국인이기 때문에 서양 음식을 준비해줄 것 같기도 하고,
에밀리이기 때문에 일본 음식을 준비해줄 것 같기도 해요.
어느 쪽이든 에밀리라는 이유만으로 납득할 것 같습니다.
네 번째 히어로 시즈카가 오랜만에 주특기를 발휘하는 모습입니다.
우동 먹기 딱 좋은 날이라면서 우동을 만들겠다고 하는군요.
사실 시즈카에게 우동 먹기 좋은 날은 매일매일일 것 같긴 하지만
이런 소리 했다가는 또 잔소리를 늘어놓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동매니아를 넘어 우동광에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타마키의 출신지 카가와현이 전통적으로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히어로는 로코(그리고 아오바씨)입니다.
아트와 메이킹을 좋아하는 로코답게 돌(스톤 아님)을 만들었네요.
아마도 타마키 왼쪽 밑에 있는 히어로 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 사람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뭔가 복실복실한 인상인데,
일단 타마키도 울프 복장이 잘 어울리는 아이인데다가
로코 역시 도그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죠.
도그 브리더이자 스스로도 퍼펙트 도그인 히비키피셜입니다.
(??? : 본인은 늑대라니까~!)
한섭에서 오랜만에 시작된 타마키치배 최강 벌레 결정전입니다.
올해의 출전자도 아미와 미야, 스바루, 아유무, 그리고 모모코입니다.
첫 번째 주자 아미는 사마귀를 데려왔군요.
왕의 수레를 막아설 만큼 용감한 곤충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죠.
사냥감을 자비없이 붙잡는 한 쌍의 앞다리가 인상적인 곤충입니다.
당랑권 같은 것의 영향 때문인지 어딘가 무술가의 느낌도 나는군요.
두 번째 주자 미야가 이에 대항하여 장수잠자리를 불러왔네요.
미야라면 나비가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말이죠.
잠자리 하면 가을 하늘을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평화로운 이미지지만,
사실 곤충들 중에서는 상당한 강자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애벌레 때부터도 적극적으로 육식을 한다고도 하고 말이죠.
무엇보다 비행을 한다는 점이 정말 큰 어드밴티지입니다.
공군은 전장의 왕이니까요(?)
세 번째 주자 스바루는 장수풍뎅이를 등판시켰습니다.
마치 어제 고교 은퇴경기에서 대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스바루의 셋째 오빠가 홈런을 날리듯 싹 다 날려주겠다는 포부입니다.
딱딱하고 윤기나는 갑옷과 큼지막한 뿔이 인상적인 곤충이죠.
힘도 무지막지하게 강하다고 하니, 정말 막강한 우승후보 같습니다.
네 번째 주자 아유무는 커다란 케이크를 가져왔죠.
참전요건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참전입니다.
사실 저 '최강'의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다란 케이크로 타마키와 곤충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아유무의 우승 가능성 역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유무가 벌써부터 자신의 우승 가능성에 감격했는지
울음을 터뜨릴 것 같다고 하는군요(?)
다섯 번째 주자 모모코입니다.
일단 선물이 벌레는 아니라고 치고 들어오시는군요.
역시 싸움은 선제필승이라고 하죠(??)
타마키보다 한 살 어리고 키도 많이 작긴 하지만
의젓한 모습과 프로의식으로 타마키와 차별화된 선배님입니다.
이쿠, 타마키와의 트리오 유닛에서 키재기를 할 때
아무래도 제일 작다보니 까치발을 들면서 조금이라도
차이를 줄여보려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타마키가 벌레들과 노느라 바쁜 나머지
2019년에는 승부를 정하지 못했습니다만,
이번 승부의 결말은 2021년 4월 31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여름과 바다, 탐험, 동물들과 야생
이런 이미지가 정말 잘 어울리는 타마키의 생일입니다.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답게
영어 공부를 하기 싫어서 쩔쩔매다가도
'외국의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히비키의 말 한 마디에
바로 마음을 바꿔먹고 열의를 보일 정도로 순수하고,
사람은 물론 동물들하고도 친해지려는 자세가 아이다운 타마키예요.
본인의 첫 번째 솔로곡 제목처럼
폴짝폴짝 뛰고 탐험의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무지개처럼 귀한 보물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어울리고,
그렇기에 무지개처럼 알록달록하고
남쪽의 바닷속처럼 화사한 색상에 걸맞은 아이돌입니다.
이쿠나 모모코가 함께 유닛 활동을 하면서 몇 번 말하기도 했고,
오키나와에서 함께 화보를 촬영했던 우미 역시 했던 말이지만
'타마키는 의외로 스타일이 좋다'는 평이 있더군요.
또래들에 비해 좀 키가 큰 편이기도 하고 워낙 활동적이라 그런지
조금만 있어도 아미마미처럼 부쩍 자랄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밀리 아이돌들의 몇 년 후 모습이 실제로 공개된다면
분명 타마키는 이쿠나 모모코보다도 훌쩍 자란 모습일 것 같아요.
'스타일이 좋다'는 말에서 드러나듯이
그렇게 불쑥 자람과 동시에 이쁜 옷들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 될 것도 같고 말이죠.
사실 치마는 별로라는둥 뛰어다니기 편한 옷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미 지금도 퓨어 원피스 같은 옷들을 입으면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어찌될지 모릅니다.
정글 친구들과 함께 움바바를 외칠 것 같은 정글틱한(?) 옷이나
3월 페스 의상처럼 여름 느낌 물씬 나는 옷들도 물론 잘 어울리고 말이죠.
극장에서도 알아주는 장난꾸러기답게 이런저런 장난을 잘 칩니다만,
아미마미가 그렇듯 이런 성격 덕분에 극장의 다른 아이돌들에게
이쁨받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미마미가 항상 남을 골탕먹이고 다니긴 하지만,
리츠코가 그런 두 사람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도
진심으로 아끼고 생각해주며 동료로 여기고 있죠.
아미마미 역시 때때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유쾌한 언행으로 다른 사람들을 웃게 해주면서
분위기메이커로 활약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벌써 할로윈 시즌에만 두 번 연속으로 SSR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런 모습 역시 장난을 좋아하는 유쾌한 아이돌으로서의 모습을
잘 살린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괜히 Sweet Sweet Soul에서 '아카네쨩과 유쾌한 동료들'이라고
언급되는 것이 아니지 싶군요.
아무래도 극장에서 막내축에 들어가는 타마키이다보니,
수많은 언니들과 어울려다니면서 이쁨받기도 하고
함께 손잡고 바다에서 물장구치면서 놀기도 하고
온갖 다양한 재주를 지닌 언니들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즐거움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타마키가 항상 노래를 부르다시피 하는 수많은 친구들을
극장에서도, 극장 밖에서도 만들어나가고 있는 거겠죠.
어쩌면 타마키에게 '보물을 찾아 나서는 탐험'이란
'친구'라는 보물을 찾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4월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제 여름이 머지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록 덥지만 생동감 넘치고, 무엇보다도 바다가 잘 어울리는 계절이죠.
타마키에게는 정말 최고의 계절일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이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타마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덤 : 동료의 모습을 지켜보는 마미타마 탐험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