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모모코 생일 화이트보드

아이콘 여월p
댓글: 4 개
조회: 631
추천: 12
2021-11-06 00:51:11


이것저것 데코레이션이 많이 달려 꿈 같은 모습이 잘 어울리는
모모코 선배님의 아기자기한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아이돌들은 츠무기와 미라이, 안나, 노리코, 그리고 리츠코입니다.

먼저 모모코와 잘 어울리는 고양이 그림과 함께 생일을 축하해주는 츠무기입니다.
두 사람 다 꽤나 까칠한 성격에 솔직하지 못한 면이 강조되는 공통점이 있네요.
츠무기는 모모코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며 프로듀서에게 "당신도 좀 배우시죠?"라고
말할 것 같은 성격이란 말이죠. 뭐 그런 까칠한 캐릭터가 또 츠무기의 매력이니깐요(?)

두 번째는 대본의 모르는 한자를 어떻게 읽을지 물어보고
모모코가 똑똑하다며 감탄할 것 같은 미라이입니다.
오늘은 자기가 준비한 선물이 뭘지 퀴즈를 준비해 주었네요.
그러자 바로 안나가 돌직구를 던지며 끼어드는 모습입니다.
뭔가 덕지덕지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하는군요.
첫 번째 힌트는 너무 도움이 안 되고 두 번째 힌트는 너무 도움이 돼서,
안나도 모모코도 전부 고개를 저을 것 같은 퀴즈입니다.

다음으로 노리코가 어디 여행 가자며 제안하고 있네요.
노리코라면 언제든 바이크에 모모코를 태우고 놀러갈 것 같습니다.
항상 당당하고 털털하고 솔직한 점이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노리코라서,
그리마스 시절 리코타 커뮤에서는 모모코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만
그것도 다 노리코의 동료애와 의리, 그리고 그 솔직한 성격이
모모코를 아끼는 방향으로 발현된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몸 움직이기 편한 의상을 입어도 모모코가 팬케이크처럼 납작해질까봐
모모코에게는 레슬링 기술을 걸지 않는 상냥한 언니니까요(?)

마지막으로 리츠코가 과자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똑부러진 성격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리츠코라서
모모코하고는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눈치도 빠르고 자상하고 세심한 성격이니만큼,
모모코에게 이것저것 많이 신경써줄 것 같기도 하고요.
두 사람 다 프로듀서를 쥐어짜는(?) 입장이라는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닮은 부분이 많은 두 사람이네요.



765 시어터에서 제일 작지만 누구보다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모모코의 생일입니다.
자신이 선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누구하고도 눈을 맞추어 대화해야 한다면서
발판을 가지고 다니지만 세리카 등 다른 아이들과 대화할 때는 기꺼이 내려올 줄도 알고,
프로듀서나 다른 언니들을 위해 쓴소리도 얼마든지 해줄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귀여운 고양이나 곰돌이 인형 등을 보면 와락 껴안고 싶어하고,
"모모코가 단 걸 좋아하는 건 피로회복에 좋아서지 쓴 게 싫어서가 아니야!"
"...그러니까 쓴 건 오빠가 마셔"라고 넌지시 덧붙이거나,
"아이돌로서 경험을 키우기 위해 여기저기 데리고 가야 돼"라면서
"...놀이공원 같은"이라고 슬그머니 어리광을 부리는 등등
어린아이 같은 모습도 공존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했네요.

롤링삼각이나 컷컷컷 같은 노래들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코맹맹이 소리와
영원의 꽃, 협기난무 등의 노래에서 드러나는 의젓한 목소리 두 가지 역시
아이다우면서도 어른스러운 모모코의 개성을 잘 드러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사와 그로 인한 갈등이 배경 스토리로 다루어지는 아이돌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케이스인 치하야, 시호 등과 마찬가지로 이것이 모모코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 왔고,
스토리에서 중심 소재이자 갈등의 축으로 다루어진(혹은 다뤄졌던) 것도 몇 차례 있었죠.

모모코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도 주었을 것이고 고민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여느 아이돌들이 그랬듯, 시어터라는 또 하나의 '집'을 통해서 새로운 안식과 행복을 찾고
다시금 자신만의 방식으로 데코레이션한 꿈을 만들어 나가는 모모코입니다.

비록 처음에는 제대로 굴러가기 힘든 삼각형 같았지만,
삼각형이 닳고 닳아 동그라미가 되어 점차 잘 굴러가게 되는 것처럼
모모코 역시 까칠하고 모난 구석을 내려놓고 동글동글해지는 과정을 거치는
아이돌이라고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발판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코맹맹이 소리로 따지거나 어리광부리는 점이 귀엽고
누구보다 의젓하게 연기를 해내고 노래를 부르며 아이돌로 활약하는 점이 대견하고
때로는 가족, 때로는 배우 시절 만난 사람들, 때로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프로듀서 언니오빠들과 상담해 답을 찾아 나가는 점이 멋진
선배 아이돌 모모코의 생일을 많이 축하해 주세요

Lv63 여월p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아이마스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