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코와 함께 담당인 하지메는 제가 신데렐라 걸즈와 아이마스라는 컨텐츠에 깊게 빠지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데레스테로 아이마스 자체를 처음 접한 것이 데레스테 1주년 즈음이었으니 2016년경인데요. 이 때 아이돌들 모두 데레스테 뮤비를 돌려보면서 취향인 아이돌을 찾다가 눈에 띈 아이돌이 하지메였어요. 그리고 정보를 찾아보고 SNS 친구분들의 이야기를 듣던 중 하지메의 총선 스토리를 듣고 점차 정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메는 지금까지 치러진 10번의 총선에서 모두 순위권에 든 19명 중 한 명인데요. 그 때도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올만큼 프로듀서들의 지지는 꾸준히 받았지만 데레애니에는 아예 얼굴도 비추지 못했고, 게임 같은 곳에서 운영이 밀어준 적도 딱히 없던 아이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그 때가 5차 총선거 시점이었으니 하지메가 전체 10위를 했는데 쿨속성 4위라서 성우가 붙지 못했고, 이후에도 딱히 뭐가 없었다는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점차 뮤비를 돌려보는 빈도가 높아지게 되고, 그러면서 진짜로 각잡고 데레스테를 시작하려할때 하지메를 갖고 시작하게 됐어요.
이후에 비로소 6차 총선거를 통해 성우배정이 결정되는 순간을 보게 되고, 이후에 모바마스를 통해 성우분과 보이스가 공개되고, 그 후부터 점차 신데극장 만화나 여러 매체에서 조금씩 모습을 보이게 되고, 2019년에는 데레스테 4주년곡에 참여하게 되고, 데레스테 타이틀 일러에도 1년간 얼굴을 비추게 되고. 점차 노래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참여해 비로소 CINDERELLA MASTER 앨범에도 참여하게 되고. 여기에서 하지메가 부른 곡이 다른 프로듀서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기도 하고. 꾸준하게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이제 CM 참여 아이돌이 모여 만들어지는 쥬얼리즈 전체곡의 이벤트에 보상으로 나와서 MV 센터가 된걸 보고 이번 이벤트는 꼭 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in 100을 트라이해보는게 나았을까 살짝 후회가 되긴 하지만, 8월말 애니버서리 카니발때부터 시작해서 9월에 애니버 월간 SSS를 달리고 바로 이어서 이 이벤트를 달린거라서... 이벤트 최고순위를 갱신했다는데 의의를 두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레드솔 이벤트에서 266위를 찍었던게 최고였거든요.
이제 한동안은 데레스테를 편안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요리코는 최근에 통상가챠 S레어를 받아서 캐러밴이나 신데로드도 등장할 일이 없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