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라인업은 퍼포먼스와 보급형 라인업을 이어주면서도 적절한 성능과 가격을 제시해 인기가 높은 라인업이다.
데스크탑용 CPU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라인업은 6코어로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와 게임 시장도 6코어 이상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그만큼 CPU 활용 범위도 늘어났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은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 더 많은 스레드와 캐쉬 메모리 등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게이밍,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합리적인 메인스트림 CPU, 인텔 코어 i5 10400
이처럼 세대의 전환과 멀티코어 지원 활발해지면서 메인스트림 라인업 CPU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 코어 i5 10400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제시하고 있는 20만원대 메인스트림 CPU 라인업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합리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메인스트림 CPU, 코어 i5 10400
메인스트림 PC는 가격대에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CPU를 선택한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20만원대 메인스트림 CPU는 대중적이면서 적절한 가격과 성능을 제시해 합리적이면서 비용 효율적이다. 10세대 코어 i5 시리즈부터는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지원도 더해지면서 6코어 12스레드(6C/ 12T)로 기존 6코어 6스레드(6C/ 6T) CPU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인텔 CPU 라인업에는 코어 i5 10400을 이용할 수 있다. 비용 효율적인 메인스트림 PC에 적합하며 디자이너부터 영상 작업,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20만원 초반의 메인스트림 CPU 라인업인 코어 i5 10400은 최적화된 14nm 공정과 6코어 12스레드(6C/ 12T), 내장 그래픽(IGPU)인 UHD 그래픽스 630(UHD Graphics 630)을 제공하며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으나 기본 2.9GHz와 최대 부스트 클럭 4.3GHz, 인텔 스마트 캐쉬(Intel Smart Cache)인 L3 캐쉬는 12MB로 기존 9세대 대비 더 증가한 3MB 캐쉬 메모리와 6개의 추가 스레드를 지원한다. 메모리는 기존과 같이 DDR4-2666MHz 듀얼 채널(2CH), PCIe 3.0 16레인(Lane), PCIe x16/ x8+x8/ x8+x4+x4 구성을 통해 멀티 GPU 구성, TDP 스펙은 65W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Intel Optane Memory), 인텔 가상화 기술 VT-x, I/O를 위한 인텔 가상화 기술 VT-d, TSX-NI와 인텔 64, 보안 향상을 위한 AES-NI와 Intel SGX(Intel Software Guard Extensions), SSE4.1/ SSE4.2 명령어와 부동소수점 연산을 향상하는 AVX2 명령어, 향상된 인텔 스피드스텝 등의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다.
20만원 초반의 메인스트림 CPU, 인텔 코어 i5 10400
코어 i3 프로세서의 4코어 제품군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메인보드나 쿨링 솔루션 선택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정품 쿨러를 이용하고 다양한 기능과 지원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높은 Z490 메인보드 보다는 인텔 H410이나 B460 칩셋 기반 보급형 메인보드와 조합하고 시스템 메모리 16GB, SATA SSD 250-500GB와 대용량 4TB HDD를 구성하면 앞으로 2-3년 정도 사용에 큰 무리는 없다.
6코어 이상의 지원이 늘어나는 최신 게임의 추세에도 6코어는 일반적인 게임 환경에 활용하기 부족하지 않다. 기본 제공하는 내장 그래픽은 가벼운 캐주얼 및 온라인 게임, 4K 영상 재생도 가능하며 게이밍 성능이 필요하다면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지포스 GTX 1650 SUPER/ 1660 SUPER나 AMD 라데온 RX 5500 XT급의 제품을 이용하면 부족한 게임 성능도 보완할 수 있다.
코어 i5 10400 가격은 182달러($182, 21만 8천원 선)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코어 i5 9500F와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9500F는 167달러($167, 20만원 선)에서 177달러($177, 21만 2천원 선) 사이다. 상위 라인업인 코어 i5 10600K의 262달러($262, 31만 4천원) - 263달러($263, 31만 5천원 선)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한다.
늘어난 스레드와 캐쉬 메모리로 향상된 코어 i5 10400 CPU 성능
인텔 데스크탑용 메인스트림 CPU 코어 i5 10400의 특징에 이어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살펴봤다. 테스트에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5 10600K(4.1GHz)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5 9500F(3.0GHz) CPU를 비교했다. 메인보드는 ASRock Z490 Taichi와 ASUS Maximus XI Hero COD(Z390), G.SKILL Trident Z RGB PC4-27700 (DDR4-3466MHz) 8GB x 2, 메모리 클럭은 DDR4-2666MHz(CL16-16-16-36-312-1T),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2080 Ti FE(Founders Edition) 11GB, 에너맥스 600W 80PLUS Bronze PSU, 쿨러는 ASUS ROG Rujin 240 일체형 수냉 쿨러, Intel 칩셋 드라이버 v10.1.18295.8201, 지포스 게임 레디(GeForce Game Ready) 451.48WHQL 드라이버, MS 윈도우 10 Pro K 64bit 1909(빌드 18363.836)을 이용했다.
인텔 코어 i5 10400는 6코어 12스레드(6C/ 12T)에 기본 클럭 2.9GHz와 싱글 코어 부스트 클럭 최대 4.3GHz, 올코어 클럭 최대 4.0GHz, TDP 65W, DDR4-2666MHz를 지원한다. 기존 20만원대 프로세서인 코어 i5 9500F(6C/ 6T)의 기본 3.0GHz와 싱글 코어 부스트 클럭 최대 4.4GHz 보다 클럭은 100MHz 정도 낮으나 9MB인 스마트 캐쉬(Smart Cache) 용량이 12MB로 늘어나 더 많은 스레드와 캐쉬 메모리를 통해 CPU 및 게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멀티 코어와 멀티 스레드 활용이 잘되는 렌더링 소프트웨어 블렌더(Blender)는 코어와 스레드, 클럭 등에 영향을 받는다. 코어 i5 10400은 클럭은 전반적으로 100MHz가 낮으나 코어 i5 9500F보다 증가한 스레드와 캐쉬 메모리 등을 바탕으로 상위 라인업인 코어 i5 10600K에 보다 근접한 성능을 제공한다.
반디집(Bandzip)은 멀티 코어를 지원해 코어 수가 더 많은 프로세서의 성능이 유리하다. 블렌더와 같이 코어 i5 9500F보다 처리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코딩 프로그램인 핸드브레이크(HandBrake)에서도 코어 i5 9500F를 앞셨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큰 차이 없는 가격에 스레드와 캐쉬 메모리 증가 등으로 성능이 향상된 만큼 멀티미디어 및 스트리밍, 이미지 및 영상 편집 작업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급 라인업의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다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
6코어 12스레드로 게임 성능 향상
이번에는 그래픽카드의 기본 성능을 살펴볼 수 있는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Fire Strike)와 3DMark 타임 스파이(Time Spy, DX12)를 이용했다. 테스트 중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을 보여주는 Physics 스코어와 CPU 스코어를 통해 각 프로세서의 성능을 살펴봤다.
코어 i5 10400은 3DMark Fire Strike와 3DMark Time Spy 모두 하이퍼스레딩 지원으로 더 많은 스레드와 늘어난 캐쉬 메모리 제공을 통해 성능이 향상된 만큼 일반 게임 성능도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게임일수록 멀티코어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5 10400은 코어 i5 9500F와 코어 i5 10600K 사이에 위치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일부 게임에서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증가한 스레드와 캐쉬 메모리가 더해지면서 10600K에 보다 근접한 성능을 제시해 이들의 영향을 받는 게임에서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CPU의 영향이 큰 일부 게임에서는 상위 라인업과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코어 i5 10400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이어 게이밍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5 10400 온도와 소비전력
이번에는 온도와 소비전력을 살펴봤다. 코어 i5 10400은 TDP 65W로 9500F와 스펙은 차이가 없다. 9500F 대비 클럭은 100MHz가 낮으나 6개로 늘어난 스레드와 3MB 증가한 캐쉬 메모리 등으로 성능이 향상되면서 전력 소모나 발열이 소폭 증가했다. 코어 다이를 줄이고 열전달을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만큼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이를 반영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온도와 전력 소모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스트림 사용자를 위한 CPU, 인텔 코어 i5 10400
인텔 데스크탑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동작 클럭 향상과 캐쉬 메모리 증가, 하이퍼 스레딩 지원을 바탕으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으며 열전달 개선 등을 통해 온도와 전력 소비 등 전반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코어 i5 10400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기존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는 메인스트림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CPU다.
인텔 메인스트림 데스크탑용 CPU, 코어 i5 10400
성능과 가격 경쟁이 치열한 20만원 전후의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 코어 i5 10400은 기존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동급 제품군과 차이 없는 가격을 제시하면서도 더 많은 스레드와 스마트 캐쉬 용량 증가 등을 바탕으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스트리밍이나 인코딩 등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가벼운 게임이나 4K 영상 및 스트리밍이 가능한 내장 그래픽의 활용, 게이밍 성능은 합리적인 메인스트림부터 퍼포먼스, 조금은 오버스럽지만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정품 쿨러로 안정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해 고성능 공랭 쿨러나 일체형 수냉 쿨러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용을 절약해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3년 전 메인스트림 프로세서가 대부분 4코어인 것을 고려한다면 20만원 초반에 6코어 12 스레드를 제공하는 코어 i5 10400은 개선된 성능으로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