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갬성도 완성했고 LED 갬성도 완성했다!! 컴퓨터를 켜놓고 본체만 멍하니 쳐다보게 된다. 진심으로.. 종종 누워서 컴퓨터 켜놓고 케이스만 쳐다본다.
이제 결론을 내본다.
장점
1. 저렴한 가격 최저가 28500원
2. ARGB(주소지정RGB) 지원 및 미지원 메인보드도 ARGB(오토LED) 지원
3. 4개의 히트파이프로 훌륭한 쿨링
4. 화이트 감성으로 PC 시스템 구성 가능
5. LED로 도배된 히트싱크와 파힐리언 화이트 쿨러
6. 소비자를 배려한 구성. 일회용 장갑과 서멀구리스용 주걱 및 친절한 설명서. 스펀지 포장.
7. 크기가 작은 편이라 내부에 꽉 차는 느낌도 적고 호환성이 매우 좋아 대부분의 케이스에 사용 가능
단점
1. 클립형 쿨러 조립이 처음이면 정말 애먹는 조립 난이도. 방법은 쉬운데 클립을 고정 할 때 힘과 요령이 필요하다.
초보라면 컴퓨터를 살 때 조립비를 주고 맡기는걸 추천한다.
2. 백플레이트부터 나사까지 플라스틱 고정 방식이라 조립은 편해도 분해는 HELL!!
3. 서멀 재도포 할 때 분해할 생각하면 엄청난 스트레스 동반. 그냥 냅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근데 이건 공냉쿨러 들의 공통적인 단점이기 때문에 이 제품의 한정 단점으로 짓고 싶진 않다.
성린 샤칸 APEX4 화이트 제품은 13000원이나 하는 샤칸의 파힐리언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음에도 제품 가격이 3만원을 안넘는 가성비 제품이며 LED가 무지막지하게 예뻐서 공냉쿨러 임에도 수냉 쿨러에서 얻었던 만족감 그 이상을 얻었다.
사실 가성비 PC를 구성하려면 LED 감성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 제품을 선택한다면 LED, 성능, 소음, 가격
모두를 챙길 수 있다.
단점도 그나마 꼽은 것이고 컴퓨터 백플레이트를 뜯으며 쿨러 교체를 직접 해보는게 처음인 나의 기준으로 적는 단점인 만큼 이 제품 자체가 크게 결함이 될 만한 부분은 딱히 없다고 얘기할 수 있다. 정말 솔직하게 느낀 바론 그렇다.
솔직히 리뷰가 끝나면 다시 일체형 수냉 쿨러로 교체할 마음이었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도 차이 없고
무엇보다 다시 조립할 생각하면 또 다시 치밀어 오르는 스트레스와 귀차니즘도 있긴 한데..
리뷰 이후에도 샤칸 APEX4 화이트 쿨러를 계속 쓸 생각이다. 그만큼 만족하고 있다. 3만원도 안하는 쿨러에 이렇게 만족할 줄은 정말 몰랐다..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소비자를 배려하는게 느껴지는 성린 샤칸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