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마이크는 옷깃에 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움직일 때 일반 마이크 보다 수음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브리츠 BE-STM30U는 USB 사운드카드에 모니터링도 할 수 있어서 활용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구성품은 매뉴얼과 마이크 그리고 클립, 파우치가 있습니다.
제품 정보 Britz BE-STM30U
Transducer : Electret condenser Polar pattern : Omnidirectional Frequency Response : 50Hz to 18kHz Sensitivity : -30dB +/-3dB (0dB = 1v/Pa@1kHz) Signal/noise ratio : 74dB Connector : standard usb type A Cable length : 2m
컴퓨터와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USB 2.0으로 만들었고 마이크 케이블과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연결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3.5mm audio 단자도 있어요.
클립은 힘을 많이 받는 부품이라 내구성이 중요한데 메탈 재질이라 튼튼합니다.
브리츠 BE-STM30U 핀마이크는 전지향성이라 모든 방향을 같은 감도로 수음합니다.
따라서 주변 환경 소리를 잘 담아내기에 현장에서 취재하는 리포터용으로 좋아요.
FR 데이터 그래프에는 고음역대가 살짝 강조되면서 극저음이 깎여 있는데요.
대신 중음역대가 플랫해서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러운 소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립이 아주 꽉 잡아줘서 착용감이 안정적이에요.
인터넷 방송에서 테스트를 했는데요.
2m의 넉넉한 케이블로 마이크를 몸에 부착시키기 때문에 움직임에도 수음이 일정했고 책상과 거리가 있어서 진동이나 청축 키보드 소리에도 얌전하게 들렸습니다.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제 목소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서 방송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브리츠 BE-STM30U 핀마이크로 녹음한 소리는 위의 영상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 증폭 기능이 없다는 점을 참고하자면 저가의 핀마이크 보다 수음이 잘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했던 저를 기준으로는 평소 보다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입에 좀 더 가까이 대야 원하는 수준으로 녹음이 됐습니다.
예상대로 부드러운 음색이었고 마이크 속성을 보니 24비트 192kHz까지 지원했습니다.
브리츠 BE-STM30U 핀마이크의 USB에는 단순히 컴퓨터와 연결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플러그 앤 플레이에 최대 32비트 384kHz를 호환하는 사운드카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어폰과 마이크를 동시에 사용하기 어려운 노트북 같은 경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브리츠 BE-STM30U 핀마이크는 확실히 저가의 핀마이크들 보다 좋은 음색으로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옷깃보다는 입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USB와 마이크를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2m의 긴 케이블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한다는 점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