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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 [게이밍 헤드셋] EPOS H6Pro Closed Black

아이콘 프로리뷰어
조회: 591
2021-11-27 17:03:40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는 게이밍헤드셋

EPOS H6Pro Closed Black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EPOS에서 출시한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는 게이밍 헤드셋 H6Pro 입니다. EPOS하면 당연히 EPOS 젠하이저를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2018년도에 디만트 그룹은 젠하이저와 합작을 끝내고 젠하이저는 모바일 뮤직 헤드셋 부분을 가져가고, 2019년부터는 게이밍 헤드셋 부분이 디만트 그룹 산하에서 EPOS로 독립하였습니다. 이전까지의 젠하이저와의 협력은 스피커와 음향 기술로 남아있고, 디만트는 전 세계 최고의 보청기 그룹이기 때문에 보청기 인지 음향을 튜닝에 적용하였기 때문에 기존 젠하이저 EPOS 시절보다 한단계 진보된 사운드를 들려줄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은 대부분 밀페형 구조로 출시되는데, H6Pro의 경우 밀폐형과 오픈형을 선택할 수 있어서 게임 장르나 상황 그리고 개인적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소리까지 다 들어야하는 FPS게임이나, 주변이 시끄럽거나, 소리가 밖으로 세어나가면 안되는 상황이라면 밀폐형을 선택하고, 더 넒은 공간감과 자연스로운 음색을 원하고, 홀로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오픈형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색상의 경우에도 블랙, 그린, 화이트 3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어서 데스크테리어에 맞춰 헤드셋을 깔맞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그 중 제가 오늘 테스트해볼 제품은 EPOS H6Pro 밀폐형 블랙입니다. 그럼 아래 리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죠.

EPOS H6Pro Closed Black

언박싱

▲ 패키징을 통해 제품 외형을 알 수 있으며,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날 뿐더러 오디오와 착용감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소리의 순수함 그리고 수음의 깨끗함을 경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될것이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측면을 통해서도 다양한 장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궁극의 성능을 위한 특출난 음분리, 깔끔한 수음을 위한 길쭉한 마이크 붐 암, 그리고 오랜 게이밍 세션에 최적화되었다고 합니다.


▲ 보증 기간은 2년이라고 상단에 적혀있는데, 필스전자에서 발급한 인증번호가 적혀있는 제품보증서를 꼭 함께 보관해주시길 바랍니다. 보증서와 구맨역이 없으면 제품보증에 제약이 있습니다.


▲ H6Pro의 형태의 따라 맞춰진 스펀지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었으며, 그 외 구성품은 동봉된 박스안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GSA 30 PC용 분리형 3.5mm 케이블, GSA 30 콘솔/스마트폰용 통합형 3.5mm 케이블, 마이크 탈착 커버 2개, 그리고 안전 가이드와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PC 케이블은 2.5m였고, 콘솔 케이블은 1.4m로 넉넉한 편이 었습니다.

EPOS H6Pro Closed Black

제품소개

▲ 블랙 제품이라고 소개를 드렸지만, 전체적으로 짙은 네이비색으로 포인트 칼러가 주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RGB가 뿜뿜하는 게이밍 헤드셋보다 이렇게 깔끔한 색배열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더군요. 메탈릭한 느낌을 주지만 사실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무게에서 비교적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헤드밴드 부위는 인조가죽이 사용되었는데, 정수리와 닿는 부분은 스펀지가 충전되어 있어서 푹신푹신 했습니다. 길이조절은 8단계로 가능하며, 양쪽을 합쳐 최대 8c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장력은 그다지 강한편이 아니라서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두통은 없을것 같습니다.


▲ 지난 GSP 600을 사용하면서 정말 귀에 밀착이 잘된다는 느낌을 주었던 멀티 조인트 힌지가 H6Pro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다만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되었다는 점이 차이점이겠습니다.


▲ 이어패드는 탈착을 통해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형태가 귀모양을 닮았는데, 길이는 약 7.5cm, 넓이는 약4.5cm, 그리고 중요한 깊이는 약 2.5cm로 왠만한 귀는 다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에 귓바퀴 끝부분이 패드에 닿는 느낌이 들었으나, 넉넉한 깊이 덕분에 드라이버쪽에는 직접적으로 닿지는 않았습니다.


▲ 이어패드 외피에 무려 3가지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귀에 닿는 부분은 벨벳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함은 물론, 인조가죽의 경우 땀이 지속적으로 닿을 경우 갈라지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잦은데, 벨루어 소재는 그럴 일이 적겠죠. 사이드 쪽은 깔끔한 디자인과 외부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인조가죽이 사용되었고, 내부는 통풍을 위해 메쉬로 구성하였습니다. 물론 내부는 푹신한 메모리폼으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 드라이버의 실루엣이 살짝 보이는데, 드라이버의 사이즈는 42mm이며, 주파수 응답은 20Hz~ 20KHz로 가청주파수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저항값은 28옴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그에 따라 민감도는 117 dB SPL @1kHz 1V RMS를 보여주었습니다. 통상 저항값이 높으면 화이트 노이즈와 같은 전기음으로부터 자유로운데, 저항값이 낮더라도 기술력만 뒷받침해준다면 화이트 노이즈가 없겠죠.

▲ 우측면은 볼륨 컨트롤 휠이 자리잡고있는데, PC 마스터 볼륨과 별개로 작동됩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볼륨을 최저로 내리더라도 PC 마스터 볼륨이 어느정도 켜져있으며 완전히 음소거가 되진 않았습니다.


▲ 길쭉한 붐 암을 자랑하는 마이크는 양방향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라고 합니다. 디만트의 보청기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고, 키보드 소리나 에어컨 소리는 이미 적용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절하게 줄여준다고 하네요.


▲ 제가 처음보는 탈부착 형태였는데, 마그네틱으로 손쉽게 떨어지고, 때어낸 부위엔 커버 플레이트를 붙여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부에서는 붐 마이크로 보이스 채팅을 하고, 외부에서는 헤드폰처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 무게는 마이크를 포함하여 324g으로 측정되며, 커버플레이트로 교체할 경우 304g으로 나왔습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평범한 무게인데, 사실 GSP 시리즈에 비하면 확연히 가벼워진거란걸 알 수 있습니다.



▲ 동봉된 케이블을 헤드셋에 연결하면되는데, 만약 소리가 한쪽만 나오는 경우엔 좀 더 힘을 줘서 꽉 눌러서 연결해야합니다. 뻑뻑한 편이라서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빠지거나 할 염려는 없을것 같습니다.


EPOS H6Pro Closed Black

필드테스트

■ 마이크 테스트

▲ OBS를 통해 간략하게 제품 소개 하는 영상을 녹화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는 ASUS TUF Gaming Z590-PLUS WIFI이 사용되었는데, 리얼텍 S1200A라는 ASUS가 커스텀한 온보드 사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H6Pro에 탑재된 마이크는 양방향 마이크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목소리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녹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위에서 언급했었는데, 완벽하게 잡아주는 수준은 아니고, 백그라운드 화이트 노이즈와 키보드 타건소리는 어느정도 들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을 할때에는 게임자체의 배경음이 있기 때문에 화이트 노이즈는 신경쓰이지 않으나, 여전히 키보드 타건소리는 어느정도 수음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외장 사운드카드인 EPOS 젠하이저 GSX 300에 연결하여 테스트를 하는 영상인데, 비교적 수음되는 음량자체도 커지고, 희미하게 들리던 화이트 노이즈도 잡은 모습입니다. 또한, 노이즈 게이트 기능을 통해 키보드 타건소리까지 거의 완벽하게 잡을 수 있으니, 본인의 온보드 사운드카드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GSX 300과 같은 외장 사운드카드를 사용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뿐만아니라 3.5mm로 연결하는 헤드셋 특성상 스테레오만 가능한데, 외장 사운드카드에 연결하면 7.1채널 가상 서라운드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습니다.

■ 착용감

▲ 위에 제품설명에서 언급한 것처럼, 착용시 귀를 중심으로 얼굴에 정말 딱 달라붙듯이 밀착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력은 GSP 600보다는 약해졌지만, 사용중에 헤드셋이 흔들리거나 할정도로 약해진게 아니라 정말 딱 적당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력이 조금 약해진 만큼 헤어밴드에 가중되는 무게가 늘었는데, 324g이라는 평범한 무게이기 때문에 정수리 히팅이 있진 않았습니다. 서양인의 경우 통상 두상이 장두형이라서 북미에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하면 헤어밴드 길이를 최대로 늘려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H6Pro는 조금 남았습니다. 왠만한 머리크기는 커버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의 경우에도 입위치에 맞춰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 사운드 플레이


밀착된 이어패드 덕분에 외부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웠고 게임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중에는 옆에서 말을 걸어도 잘 안들렸고, 제 게임음이 밖으로 세어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사운드 플레이 테스트를 할 때에 스테레오로 진행하였는데, 소리만으로 색적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EPOS H6Pro Closed Black

마무리

오늘 소개드린 EPOS H6Pro 밀폐형 게이밍 헤드셋은 EPOS에서 젠하이저와 협업을 종료하고 출시한 첫 게이밍 헤드셋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트렌드를 살펴보면 거의 모든 헤드셋 브랜드에서 무선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EPOS 역시 H3Pro Hybird라는 이름으로 유무선 지원 헤드셋을 H6Pro와 함께 출시하였습니다. H6Pro와 거의 유사한 생김새에 마이크를 자석으로 탈부착 할 수 있다는 점도 동일하죠. 거기에 버튼 클릭만으로 7.1채널 가상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H6Pro가 249,000원이라는 것과 비교해서 H3Pro Hybird의 경우 356,000원으로 좀 더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가격대를 차치하고서라도 EPOS H6Pro은 착용감, 사운드, 그리고 마이크까지 완성형에 가까운 헤드셋이기 때문에 둘중 어느 헤드셋을 선택하시던지 만족하실만한 결과물을 받아 보실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EPOS H6Pro가 게이밍 헤드셋으로 출시된 제품인 만큼 게이밍에 관련해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사실 음감용으로 사용하셔도 무리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간 게임도하고 지금 리뷰를 작성하며 음악도 들어봤는데, 저음역대에서 뭉게지는 듯한 탁한 소리를 내거나 고음역대에서 치찰음을 느끼게되는 저가형의 제품들과 다르게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예전 EPOS 젠하이저 시절의 풍성한 베이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들고, 거기에 디만트 그룹의 보청기 인지 음향 튜닝 덕분인지 중음역대가 이전보다 중립적으로 튜닝되어 음원에 가깝게 재생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든 음향기기가 그러하지만, 직접 들어보시고 구매하는게 가장 좋긴 하겠죠. 구매하기에 고민이 조금 되신다면 부산, 용산, 강변 등 청음샵도 있으니 가까운 곳에 거주하신다면 한번쯤 청음해보신 후 구매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본 체험기는 필스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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