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660M DS3H DDR4

12th Gen Intel® Core™ Series Processors support

기가바이트 B660M DS3H DDR4

인텔이 긴 암흑기를 지나 12세대로 많은 인기를 얻음에 따라 12세대 지원 보드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텔 12세대부터는 DDR5 메모리를 사용이 가능하지만, DDR4 메모리의 두배 가격에 달하는 DDR5 메모리의 가격은 아무래도 가성비 혹은 저렴한 라인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드릴 기가바이트 B660M DS3H DDR4 메인보드는 이전에도 계속 출시됬던 보급형 라인업에 붙는 Ultra Durable 시리즈로 현재 13만원 중반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와 제품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울트라 듀러블 시리즈는 DS3H 외에도 D3H와 같은 베리에이션이 있는데, 2만원정도 더 비싼 대신 3.2 Gen2 USB 포트를 제공하며, 7.1ch HD 오디오 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기가바이트 660보드 중에선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위치했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유저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로 보이는데, 반대급부로 저렴하니 성능이 별로일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는지 아래 리뷰에서 확인하시죠.

​

​

​

든든한 구성

제품소개

▲ B660M DS3H DDR4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만약 DDR5를 사용하고 싶다면 일반 Z690 UD라는 상위 보드를 사용해야합니다. Ultra Durable이라는 컨셉에 맞게 저렴한 보드인데도 불구하고 6+2+1 파워 페이즈가 적용되어있습니다. 눈여겨볼 기능들로는 PCIe 4.0 연결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래픽카드 슬롯과 M.2 슬롯 두곳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외에도 USB 3.2 Gen2 C타입 포트 지원과 예전에는 게이밍 제품에만 지원됬던 2.5GbE 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구성품은 상당히 단조로웠는데, 사용자 설명서와 I/O쉴드, SATA 케이블 2개 그리고 M.2나사들이 제공되었습니다.

▲ PCB 색상은 짙은 고동색이며, 방열판 및 슬롯들은 검은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위에 전체적으로 흰색 삼각형과 사선 패턴으로 꾸며주었습니다. 슬롯들과 커넥터들의 위치가 일반적인 m-ATX 메인보드에서 흔히 사용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보급형 보드인만큼 일체형 I/O 실드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I/O 패널의 가장 큰 특징은 4개의 모니터 연결 포트들인데, D-SUB 포트, HDMI 2.1포트, 그리고 2개의 DP 1.2 포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사무용 혹은 작업용 PC를 구성할때 메리트가 있을 듯 합니다. 또한, 사실 요즘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 PS/2 포트 역시 지원하는건 사무실에서 쓰라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더넷 포트가 2.5G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는 점은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 보급형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전원부 숫자에 놀랐습니다. 무려 6+2+1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가 제공되었는데, 지난 B560M DS3H보드가 6+2 전원부를 제공했던것과 비교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전원부 갯수가 많으면 유리한점은 CPU에 작동에 필요한 전력을 전원부 갯수 만큼 나눠서 부담하기 때문에 그 만큼 전력으로 인한 발열이 적어지겠죠. 이렇게 발열제어가 되면 발열로 인한 성능저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원부의 발열 해소 돕기위해 전원부 외에도 방열판이 좌측에 위치해 있는데, 보급형인만큼 상단측 방열판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 B660 칩셋과 H610 칩셋의 가장 큰 차잇점이 바로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기가바이트 B660M DS3H DDR4는 최대 XMP 메모리 5333MHz+ 클럭까지 지원하는데, 그러면 가격이 35~40만원 이상 나가기 때문에 보급형 보드와는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왠만한 XMP 메모리는 다 지원한다고 볼 수 있으니 맘 놓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 통상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설치하는 PCIe슬롯은 PCIe 4.0 x16 대역폭을 지원하고, 위 아래로 보이는 M.2 SSD 슬롯은 모두 PCIE 4.0 x 4 대역폭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윗쪽 M.2 슬롯쪽에는 '기가바이트 M.2 써말 가드'라고 불리는 히트커버가 기본제공되고 있습니다. PCIe 경우 규격만 맞다면 하위버전은 당연히 호환이 되기때문에 PCIe 1.0 디바이스건 최신 그래픽카드 혹은 SSD가 지원하는 PCIe 4.0건 가리지 않고 호환됩니다.

▲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M.2 소켓은 2개 모두 PCie 4.0을 지원하고 있으며, SATA 6G/s의 경우 4개의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B660칩셋은 최대 4개의 SATA 6.0Gb/s 포트를 지원할 수 있는데, 예전에는 하단 M.2를 활성화시키면 SATA 포트가 사용불가로 바뀌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한 제약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을 언급하자면 저같이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BIOS 초기화를 위해 동전 베터리를 빼는 경우가 많은데, 물리적 리셋 스위치가 메인보드 하단부에 자리잡고 있어서 클릭 한번으로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우측에는 CPU와 메모리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Q Flash PLUS 물리버튼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

​

​

LGA1700 호환 확인!

인스톨

▲ 중급기인 B660M 칩셋에 어울리는 짝꿍이 아닐까 생각이드는 인텔 코어i5-12세대 12600K (엘더레이크)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해보고자합니다.

▲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쿨러를 사용 할 경우 브라켓 크기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몇몇 제조사의 경우 LGA1700 키트를 별도로 무료제공 혹은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이부분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

​

메모리 오버클럭 가능!

BIOS 소개

▲ 바이오스에 진입하면 기본적인 장치 상태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English 버튼을 눌러서, 한국사람인 만큼 한국어로 바꿔줘야겠죠?

▲ 손쉽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Q-FLASH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팬 6 시스템 뷰어를 통해 팬속도를 온도에 맞춰서 7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그 기준점이되는 부품을 어떤걸로 할지도 정할 수 있습니다. 디폴트로 CPU가 선택되어 있고, 통상적으로도 CPU를 기준으로 합니다.

​

​

■ 메모리 오버클럭

▲ F2를 눌러서 Advanced Mode와 Easy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국민오버라고 불리는 3200Mhz는 가뿐히 들어가고, 최근 제조된 메모리들은 3400~3600Mhz도 들어가니 높히 넣었다가 한단계식 낮춰보시길 바랍니다.

▲ 11세대와 동일하게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는 메모리 컨트롤러 클럭과 메모리 클럭을 1:1로 설정하는 Gear 1 모드와 1:2로 설정할 수 있는 Gear 2모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DDR4-3600을 기준으로 한다면 Gear 1모드에선 메모리 컨트롤러 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1800Mhz로 동일하지만, 기어 2모드에서는 메모리 클럭은 1800Mhz지만, 메모리 컨트롤러 클럭은 그 절반인 900Mhz로 동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Gear 1모드보다는 Gear 2모드에서 클럭을 높히는게 더 쉽지만 장단이 있습니다.

▲ 그 다음은 메모리 채널 타이밍을 조절해주는데, 국민오버의 타이밍인 16-18-18-36으로 설정해줍니다.

▲ 마지막으로 디램 전압은 국민오버에 사용되는 1.35V를 줍니다. 물론 그보다 낮게 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 최종적으로 확인하면 시스템 메모리 클럭은 DDR4-3600, Gear 모드는 1, 타이밍은 16-18-18-36, 그리고 전압은 1.35V를 주면 되겠습니다.

​

​

​

구매를 고민중이라면...

마무리

오늘은 기가바이트의 B660M DS3H DDR4 메인보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기가바이트의 B660 칩셋중엔 가장 저렴한 보드지만 인텔의 B660칩셋을 달고 나온 만큼 기본기에 충실했습니다. 9+2+1 페이즈 하이브리드 파워 디자인과 PCIe 4.0을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DDR4 XMP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한다는 점이 보기만 해도 든든한 구성입니다.

​

그리고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인 4개의 다중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을 빼먹을 수 없는데, B660 칩셋은 최대 4개의 다중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으나, 내장그래픽을 탑재하지 않는 F시리즈 CPU의 경우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겠네요.

​

제품 리뷰에선 하드웨어 설명만으로는 제품 리뷰가 심심할것 같아서 간략한 수동 메모리 오버클럭 방법도 소개해드렸는데, 너무 어렵다 싶으시면 수동오버를 해야하는 JDEC 표준 메모리가 아닌 XMP 메모리를 구매하신다면 원클릭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기가바이트 B660M DS3H DDR4의 리뷰를 마칩니다.

​

본 후기는 GIGABYTE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