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팬] 저소음 쿨러 써모랩 트리니티 7.0 공랭쿨러 리뷰

저소음 쿨러의 대명사 써모랩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리니티 TRINITY 7.0 공랭 쿨러를 소개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 쿨러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제품이, 지금에 와서 더욱 강력한 성능과 수명 그리고 인텔 최신 LGA 1700 지원으로 7.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스펙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쿨러 장착을 위한 높이가 아닐까 하는데요, 트리니티 7.0은 높이가 150mm로 대부분의 표준 규격의 미들타워 케이스와 호환됩니다. 그 밖에 저소음과 높은 수명을 가진 FDB 베어링을 채용한 쿨링팬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

패키지 박스는 검은색 배경으로 상단에는 제품 모델명과 써모랩의 로고가, 측면에는 특장점과 스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개봉부에는 봉인실이 부착되어 있어 제품 개봉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본 구성품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제품 본체와 조립에 필요한 각종 부속품들, 설명서와 서멀 그리스, 저항 케이블까지 포함한 구성입니다. 특히 써모랩 쿨러의 제품 설명서는 대단히 자세히 기재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설명서만 정독한다면 쉽게 쿨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저항 케이블은 팬의 속도를 낮추어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특징이라면 AM4 무뽑기 방지기능이 적용된 AM4전용 양단볼트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

​써모랩 7.0은 타워형 공랭 쿨러로써, 알루미늄 방열판이 촘촘히 쌓인 형태에 쿨링팬이 부착된 구조입니다. 쿨링팬은 130mm의 크기이며 정숙함과 높은 내구성을 갖춘 FDB 베어링을 사용했습니다. 

​쿨링 팬 스펙 : 

16~32dB(A)(±10%) / 16 ~ 24dB(A)(저항 케이블 사용 시) 

600 ~ 1800rpm,(±10%) / ~ 1200rpm(저항 케이블 사용 시)

​

써모랩 TRINITY 7.0은 4개의 구리 히트파이프를 사용합니다. DTH((Direct Touch Heatpipe) 방식으로 가공되어 있어 히트파이프가 CPU에 직점 접촉되어 열을 다이렉트로 흡수 발산하는데 유리합니다. 

​

인텔 115X 보드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기존의 구형 트리니티 모델은 방열판이 두꺼운 메인보드에 설치할 경우 손나사를 결합하는데 애로사항이 꽃 피었습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트리니티 7.0은 이지클립을 지원합니다. 사진에서처럼 전원부에 가까운 2개의 손나사를 이지클립을 이용해 미리 결합한 후, 나머지 2개의 손나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인텔 기본 쿨러와 온도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실내 온도 27도에서 ADIA64 프로그램으로 안정성 검사를 15분간 구동했습니다. 기본 쿨러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낮아진 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음 부분에서도 풀로드 시 트리니티 7.0은 최고 RPM 1400 정도로 측정되어 기본 쿨러에 비해 훨씬 정숙한 소음을 느꼈습니다. 

​

트리니티 7.0은 기본에 충실한 공랭 쿨러라고 생각합니다. FDB 베어링을 채용함으로써 높은 기대 수명과 정숙한 소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250W(TDP) 이하의 프로세서에서 준수한 쿨링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비슷한 가격대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쟁 제품군들이 많이 발매된 만큼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소음 쿨러의 대명사 써모랩의 대표 제품인 만큼 조용한 시스템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체험기는 네이버 카페 컴초모로부터 이벤트 당첨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써모랩 #트리니티 #트리니티7.0 #TRINITY #저소음쿨러 #저소음쿨러추천 #CPU쿨러 #CPU쿨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