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기가바이트 p34g v2 사용기

저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글재주도 없으므로 실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제가 붕신인지 폰이 붕신인지 화질이 이따우로 밖에 안나오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1. 외관

혹자는 모 사 노트북의 디자인을 생각나게 한다고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이쁩니다.

상판 및 팜레스트는 알루미늄 재질로 시원하고 부드럽고 뭐 그런 느낌입니다.

얇습니다. 얇고 가벼워요. 다른걸로 까도 이 사양에 이 두께 이 무게는 정말 어메이징입니다.

외관면에서는 99% 만족합니다

2. 배터리

게이밍 노트북에 배터리는 별로 기대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써봅니다

제꺼는 듀얼 스토리지 모델이라 3셀 배터리가 들어가있습니다.

사용시간은 밝기 100%로 서핑 및 동영상 이용시 2시간 30분정도 이용 가능합니다

밝기를 줄이면 더 오래 가겠지만 사실 배터리는 밖에서 이용하는건데 밖에서 사용하면서 밝기를 낮출일이 별로 없더군요

2시간 반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냥저냥한 배터리 성능입니다.

3. 성능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 전문 리뷰어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화된 수치로는 말씀 못 드리고 그냥 제가 했던 게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롤 : 당연히 풀옵 안티 다주고 60프레임 고정입니다. 한타고 뭐고 그냥 60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사실 얘는 내장으로도 돌아가는 게임이니 860m에게는 껌이겠죠

와우 : 드군 와서 사양이 많이 올라갔죠. 평상시는 풀옵 60프레임 유지 합니다만 레이드나 아쉬란은 힘에 부쳐합니다. 다행히 와우 자체 셋팅에 상황별 옵션 설정이 가능하니 따로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레이드 60프레임 유지를 위해 보통 옵션으로 설정했고, 프레임 드랍 거의 없습니다.

배틀필드4 : 싱글만 플레이해봤습니다. 상옵으로 60프레임, 울트라로는 더 저하됩니다만 울트라나 상옵이나 그래픽에서 별 차이가 없어서 만족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 외에 2014년 이전 출시작들은 전부 무난히 돌아갑니다. 체감상으로는 거의 데스크탑 660 수준이지 않나 싶네요

만족스러운 성능입니다.

4. 발열 및 소음

네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저도 구매 전에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풀로드시 시끄럽습니다. 듀얼팬이긴 하나 쬐끄만한 팬 둘이 돌면서 무쟈게 시끄러워요

스피커로 소리 듣거나 헤드셋 쓰시는분에게는 안들릴 정도긴 하나 소리 다 끄고 들으면 시끄럽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시 정숙한 건 여느 슬림노트북들과 마찬가지라는거. 실제로 저는 절전모드 + 사일런스 모드로 도서관에서 사용했습니다.

온도는 빡시게 굴리는 풀로드 기준 cpu 90도까지 올라가고 gpu는 80도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gpu는 괜찮지만 cpu는 확실히 핫스웰 답게 뜨겁습니다. 팬이 시끄러운 이유겠죠.

하지만 온도 자체는 안전 범위이니 크게 걱정할 일은 없겠습니다.

5. 총평

여태 게이밍 노트북 3~4대 정도를 써봤습니다. 항상 10프로 20프로 부족한 놈들만 썼었는데

이 제품은 2% 부족하네요.(아마 100% 만족하는 제품은 평생 안나올겁니다) 그만큼 만족합니다. 당분간 기변증 없이 잘 쓸 것 같습니다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