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글로벌 PC브랜드 커세어(Corsair)는 원래 메모리 제조업체로도 유명했습니다. 최근 PC 케이스부터 주변기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 역시 시작은 불과 1~2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메모리 제품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Vengeance’ 역시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그럼, 현재 주력 용량이 8GB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 |
용량 | 8GB(4GBx2) |
클럭 | 1600MHz |
램 타이밍 | 9-9-9-24 |
X.M.P 지원 | 지원 |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의 제품 팩키지부터 살펴보면, 박스형태로 제품이 포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삼성 메모리 제품이 그냥 오픈 형식으로 포장된 것과 달리 해외 브랜드 제품들은 이렇게 소비자에게 좀 더 신뢰감을 주기 위해 깔끔하게 박스 디자인까지 제품 팩키지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용량 표기와 함께 모델명, 지원 프로세서 그리고, 국내 정식 수입사인 ㈜티뮤의 정품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후 제품 사용시 메모리 방열판에 이 스티커를 꼭 부착해야 제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박스 내부에 포장된 메모리 방열판에 부착된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생산 박스 표면에는 생산 제조국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포장된 메모리는 캡(CAP)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품 훼손이 되지 않도록 포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 메모리를 살펴보면, 방열판의 색상은 블루입니다. 방열판 각 면에는 모델명과 제품의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모델 경우 1600MHz 클럭에 9-9-9-24 램 타이밍 값을 가졌습니다. 1600MHz 클럭 제품에서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열핀의 총 높이는 약 47mm로 메모리 높이보다 약 25mm정도 더 높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일부 고성능 CPU 쿨러나 메모리 슬롯까지 간섭하는 CPU쿨러와는 간섭 발생 우려가 있겠습니다. 방열판 위부분은 메모리 발열이 신속히 배출되도록 에어홀처럼 처리되어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절연패드를 적용해 메모리에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 메모리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 메모리는 오버클럭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X.M.P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시스템이라면 메인보드 CMOS 설정을 통해 쉽게 해당모델의 1600MHz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Test System) |
CPU(프로세서) | Intel Core i5-3770K |
M/B(메인보드) | Vengeance 8GB PC3-12800(1600MHz) CL9 |
VGA(그래픽카드) | HIS Radeon HD7870 |
Storage(저장장치) | Zalman F-Series 60GB SSD |
PSU(파워서플라이) | SuperFlower SF-500P14FG Golden Silent(Fanless) |
먼저, 가장 흔히 간단하게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AIDA64의 메모리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면, 읽기 성능은 동급 모델에 비해 조금 낮지만, 쓰기와 복사 성능은 전체 비교 모델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턴시는 중간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MaxxMEM을 실행해 본 결과, 역시 쓰기와 복사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읽기 성능은 조금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턴시는 앞서 성능과 비슷하게 중간급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번엔 앞서 벤치마크 프로그램보다 약간 더 꼼꼼히 테스트 해주는 Sandra 2012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보았는데, 대역폭 성능은 동급모델과 비슷하지만, 약간 낮은 결과를 보여줬으며, 레이턴시는 조금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동급모델들과 비교하자면, 비슷한 성능를 보여주면서 쓰기와 복사 성능이 탁월하다라는 점이 눈에 띄겠습니다.
끝으로, 추가적인 오버클럭 능력을 확인해보았는데, DDR3 최대 안전 전압인 1.65V까지 올린 상태에서 메모리 클럭만 올리는 오버클럭으로 시도를 해본 결과, 1866MHz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램 타이밍이 조금 풀리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오버클럭은 아니지만 1~2단계 오버클럭이 더 된다라는 점과 램 타이밍이 1정도만 풀린다라는 점에서 추가 오버클럭도 만족스럽다 할 수 있겠습니다.
커세어의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 메모리는 1600MHz 오버클럭을 가진 메모리로 동급 모델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쓰기와 복사 성능이 우수하다라는 점과 추가 오버클럭 지원도 가능하다라는 점이 제품의 매리트입니다. 또한, 방열판 적용으로 발열 해결이 자체적으로 된다라는 점도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방열판 높이가 있어 CPU 쿨러에 따라서 간섭이 생긴다라는 점입니다. 끝으로, 메모리 값이 많이 내려가 있는 시점에서, 메모리 오버클럭을 잘 모르는 소비자라면, X.M.P 기능으로 쉽게 오버클럭을 설정할 수 있는 Vengeance의 8GB PC3-12800(1600MHz) CL9 메모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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