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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2채널 게이밍 헤드셋 매드캐츠 사이보그 F.R.E.Q.5

아이콘 곰아저씨마이
댓글: 6 개
조회: 4262
2012-08-15 16:29:12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매드캐츠 사이보그 게이밍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채널 게이밍 헤드셋 F.R.E.Q.5입니다.
가격이 무려 18만원대에 달하는 최고급 제품입니다. 과연 이 제품은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R.E.Q.5 소개

 

 간단히 소개하자면 F.R.E.Q.5는 사이보그 브랜드로 출시하여 북미, 유럽 그리고 대한민국 등에서 판매중인 R.A.T시리즈의
컨셉과 게이밍 헤드셋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얻고있는 TRITTON 시리즈의 컨셉 및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품질을 업그레이드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 매드캐츠 사이보그 제품군을 대표하는 R.A.T 시리즈의 R.A.T. 7

 


▲ 매드캐츠 사이보그의 게이밍 헤드셋 제품군인 TRITTON 시리즈의 2채널 보급형 헤드셋 AX180

 어떤가 위 두사진의 디자인을 결합하면 현재의 F.R.E.Q.5의 디자인과 매칭이 되는가?

 이러한 F.R.E.Q.5가 적지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런칭된 이유에는 탄탄한 사운드와 편의성 등에 있다.
F.R.E.Q.5는 고급 헤드셋에서 사용되는 50mm의 대형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고, 일반 자석이 아닌 네오디움 자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의 컨트롤들을 헤드셋에 직관적으로 배치하여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EQ(게임, 보이스톡, 음악)를 버튼 하나로 조절할 수 있고 디지털 볼륨 휠을 통해 볼륨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MIC 온/오프 버튼을 통해 마이크를 켜고 끔으로써 잡음 역시 방지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품의 사양 및 특징"과 "제품의 패키지 구성 및 외관" 에서 좀 더 상세히 다룰 것이다.

 

 


제품의 사양 및 특징


 

 공식적인 제품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Neodymium 자석을 이용한 50mm 대형 드라이버를 차용하고 있고
케이블은 2m길이의 USB 방식 디지털 케이블과 1m길이의  3.5mm 아날로그 케이블이 있다.
이 헤드셋은 기본적으로 PC용이기 때문에 USB선이 디폴트라 볼수 있다.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헤드셋에 있는 버튼을 통해 간단히 디지털 볼륨 조절 및 음장효과(게임, 보이스, 음악) 변경을 할 수 있다. 아날로그 케이블은 스마트폰, MP3. 타블렛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용으로 구비되어 있는듯 하다.

 

 이 제품의 사양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역시 네오디뮴 자석에 있다.
네오디뮴 자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자석의 한 종류인데 기존의 페라이트 자석보다 훨씬 강한 자력을 가지고 있는
초 강성체이다. 일반 자석보다 자력의 세기가 40배 가량된다. 세계 매장량의 90%이상이 중국에 있는데 중국 정부가
국가전략의 소재로 정한 이후로 가격이 급등하여 7년여간 가격이 14배이상 부풀었다.
 동일 질량 대비 자력이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적은 양으로도 원하는 장비의 설계 가능해진다. 이러한 네오디뮴 자석은
스피커, 모터, 각종 센서, 멀티미디어 장비, 통신 장비등에 이용되고 우주 항공산업이나 자동차, 기타 IT 등 전 산업분야에서
아주 중요시되는 자원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에 있는 스피커가 네오디뮴 자석으로 만들어진다. 휴대폰은 굉장히 크기가 작기때문에
적은 질량으로 스피커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하기때문에 네오디뮴 자석이 적합하다.
헤드셋, 스피커 등에 자석이 들어간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너무 네오디뮴 자석에 대한 내용은 진부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네오디뮴에 대한 검색을 통해 알아보길 바란다.
글을 작성하며 참고한 곳의 링크를 남긴다.

모아소닉 : http://cafe.daum.net/moab/9Mon/8?docid=1GqIi9Mon820120202125337

여튼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이러한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해 스피커, 헤드셋을 만들면 무슨 이점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 일반 자석에 비해 적은 질량으로 동일 자력을 낼 수 있기 떄문에 효율이 높고 가벼워 진다.
- 크기가 작은 스피커로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게 된다.
- 음의 명료도가 향상된다.
- 스피커의 댐핑, 한마디로 힘이 좋아진다.
- 소리의 밀도를 높여 깊이감 있는 음을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도 있다.

- 가격이 매우 비싸다(5-10배)
- 녹이 잘 생긴다.
- 등급에 따라 열에 매우 약하다.(80도까지 견디는 자석은 80도가 되면 자력이 서서히 사라진다.)


 하지만 오해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다. 분명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해 스피커나 헤드셋을 설계하게 되면 위와 같은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 무조건 가지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이러한 장비들은 원자재도 중요하지만 설계 공정이나 기술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물론 네오디뮴 자석을 탑재한 제품은 그만큼 고가이고 고급제품이기는 하다.

 이 제품 역시 18만원대의 가격에 육박하는 최고급형 제품이다. 하지만 모든 오디오 장비는 역시 청음해봐야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아니면 골든이X즈 사이트처럼 신뢰할 수 있는 측정방법을 거치던지)

소리는 상당히 주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내가 청음한 느낌이 여러분들과 같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참고는 되리라 믿는다.
청음한 느낌이나 음질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다루어 보겠다.

이전에 먼저 다음장에서 제품의 패키지 구성 및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의 패키지 구성 및 외관


 

 이번 장에서는 제품의 패키지 구성 및 외관을 살펴본다.
제품 패키지내에 구성된 품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제품의 외형은 어떠한지 살펴보겠다.


▲ 이것이 제품의 패키지이다.  매드캐츠 사이보그의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좌측 하단을 보면 국내에는
에이스 알파를 통해 유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드캐츠 사이보그 게이밍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패키지는 직육면체가 아니라 약간 사이버네틱한 디자인이다.

 


▲ 패키지의 뒷면이다. 영문으로 헤드셋에 대한 특징들이 언급되어 있다. 좌측 하단에는
 Window 7, vista, xp 그리고 Mac을 지원한다는 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 박스의 아래면이다. 보증기간 및 A/S기간은 1년이다.

자 이제 제품을 개봉해보자.


 
▲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구성 품목은 위와 같다. 헤드셋 외에 마이크와 매뉴얼 등이 들어있는 부록, 그리고 긴 종이 패키지가 보인다. 종이 패키지 안에는 USB 케이블과 3.5mm 아날로그 케이블이 들어있다.

 


▲ 헤드셋 부분은 이런식으로 패키지에 들어있다.

 


▲ 매뉴얼 등을 제외하면 장비 구성은 위와 같다. usb 케이블, 3.5mm 아날로그 케이블, 마이크 그리고 헤드셋이다.
마이크는 탈착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그림에 보이는 헤드셋 오른쪽 부분의 구멍에 장착이 가능하다. 
마이크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저 부분을 막아놓을 수 있는 마개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 케이블 연결 부분

 

 
▲ 부록에는 이 제품에 대한 매뉴얼 외에도 매드캐츠 사이보그에서 출시한 다른 제품들을 소개하는 책자가 들어 있다.

 


▲ 정방향 사진, 좌측의 선에는 USB 케이블이나 아날로그 케이블을 연결 가능하다. 마이크를 착용하는 부분도 헤드셋의
좌측부분에 있다.

 


▲  역방향 사진

 


▲ 역방향 사진2
유닛이 잘보이게 눕혀보았다. 위와 같이 90도 회전이 가능하다.

 


▲ 회전이 되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유닛의 이어솜부분의 직경은 세로 약 10cm, 가로 약 7.5cm 정도이고 이어솜 내부의 귀가 들어가는 부분은
가로 약
 4.5cm, 세로 약 6.5cm 정도이다.

 


▲ 헤드셋의 오른쪽 유닛이다. 휠처럼 생긴 부분은 디지털 볼륨 조절 기능을 한다. 디지털 볼륨이기 때문에 돌리면 무한으로
돌아간다. (볼륨 조절하는 부분이 휠 모양일 때 돌아가는데 한계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볼륨이고, 무한정 돌아가면 디지털 볼륨입니다. 대개 그렇다.)

 


▲  마이크를 장착한 상태에서 헤드셋의 좌측 유닛이다. 보이는 마이크 모양의 버튼으로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다.

 


▲  마이크를 끄면 마이크에서 LED가 점등된다.  물론 헤드셋이 USB로 전원을 공급받고 있을 경우이다.

 


▲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메탈 헤어밴드 부분이다. 머리 크기(?)에 따라 헤어밴드를 조정하면 되겠다.

 

 

 

 

  위의 사진만으로는 아쉬워서 착용샷을 준비했다. 필자를 모델로 하였으나 읽는 사람들을 고려할겸 헤드셋에 집중하기 위해
 얼굴은 가렸다.


▲ 정면

 


▲ 좌측 상단 전면
 헤드셋 외관을 촬영하면서 빠트린 부분이 있는데 보이는 사진에서 헤드셋의 왼쪽 유닛위에 버튼이 하나 보인다.  
이것은 EQ 버튼으로 음장 효과를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하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게임, 보이스, 음악 순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 후면

 


▲ 좌측 후면

 


▲ 좌측 상단
(
메탈 헤어밴드의 금속 부분이 보랏빛을 띄는 것은 촬영 스킬 및 장비의 문제이니 오해없길 바란다.)

 


▲ 우측 상단

다음으로 헤드셋 음질테스트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음질테스트


 

 다음으로 제품의 청음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보려고 한다. 사실 이 부분은 조심스럽다.
본 리뷰는 전문 측정 장비를 이용한 음질 측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단지 청음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임을 미리 알린다.
소리라는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며 필자는 오디오 장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 및 청음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에는 미흡하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에 의거하여 내리는 평이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게임

 


▲ 더트 쇼다운이라는 레이싱 게임

 

 레이싱 게임은 달릴 때의 속도감, 엔진소리, 부딪혔을 때의 타격감, 코너링 시의 타이어 끌리는 소리 등이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F.R.E.Q.5로 레이싱 게임을 한 소감은 일단 묵직한 엔진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F.R.E.Q.5의 음장 모드중 게임 모드를 할시에는 중,저음이 상당히 강조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엔진소리나 타격감 등이 상당히 묵직하게 다가온다다. 물론 중,저음을 강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고역대의 소리는 아쉬울 수 있다.  고역대의 소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모드는 음악 모드이다. 게임을 플레이 중이더라도 배경음악이라던지 고역의 소리를 잘 듣고 싶다면 음악 모드로 게임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이스 모드는 물론 절대 비추천한다. 사람의 목소리 주파수 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역의 소리를 아주 많이 죽이기 때문에 정말 음성통화나 보이스톡 등에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 리그오브레전드

 

 F.R.E.Q.5의 성향 자체가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이라서 섬세한 면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상당히
섬세한 면도 있었다. 맵의 음산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맵 고유의 벌레우는 소리도 섬세하게 표현한다.
 필자는 제법 시골에서 자라서 이 맘때쯤 저녘쯤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네의 벌레우는 소리를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리그오브레전드의 뒤틀린 숲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

 


▲ 영화 음질 측정에 있어서는 많이 애용되고 있는 트랜스포머3를 이용해 들어보았다.

 

 해당 영화는 DTS-ES를 지원하기 때문에 5.1채널 이상의 멀티 채널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F.R.E.Q.5는 2채널 헤드셋이기 때문에 다운믹싱을 하여 들어야 했다.

 

  일단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탄탄한 중저음에 있다. 더트 쇼다운에서 처럼 도로를 달리는 장면 등에서의 엔진 소리가 묵직해서 좋았고 전투씬에서의 타격감 등도 역시 탄탄하다. 더불어 웅장한 배경음악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쉬웠던 점은 역시 멀티 채널 음원을 다운믹싱해서 들어야하는 부분은 아쉬웠다. 영화감상에는 확실히 5.1채널, 7.1채널 헤드셋이 강점이 있다. 공간감이라던지 음의 분리를 통한 세밀한 표현이라던지 좀 더 박진감 넘치는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에서의 이점을 위해 공간감이라던지 멀티채널 음원에 대한 이점은 다소 포기해야되는 부분인듯 하다.

 

 

 

 음악

 

 음악 감상에 있어서는 5.1채널 7.1채널보다 2채널이 좋다. 왜냐하면 음원 자체가 2채널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멀티 채널 헤드셋도 물론 2채널 감상이 가능하겠지만 2채널만을 고려해 나온 제품만큼은
아닐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여성 보컬의 노래를 많이 듣는다. 좋아하는 가수는 Taylor swift, 윤하 정도를 뽑을 수 있다.

 


▲ 윤하의 정규 4집 앨범 "SUPERSONIC"

 


▲ Taylor Swift - Fearless (Platinum Edition)

 필자가 기존에 음악감상을 위해 사용하던 헤드폰은 크리에이티브사의 오르바나 라이브이다.
10만원대 헤드폰 중에는 음질도 상당히 좋고 플랫한 소리를 내기로 유명한 제품이다. 몇달째 사용중인데
참 밸런스가 좋은 헤드폰이라는 생각이 든다.(저음의 양감이 다소 많다는 이야기는 있으나 필자에게는 딱 좋다.)

 

 이번에 F.R.E.Q.5 를 통해 음감을 해보고 느낀점은 일단 F.R.E.Q.5가 확실히 유닛의 댐핑이 세구나 즉 소리가 상당히 힘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볼륨을 높인다고 저가형 헤드셋이나 헤드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깨짐 같은 것은 없었다. 저음이 특히 상당히 튼실하고 드럼 소리가 아주 힘있고 신이 나서(찰지구나) 좋았다.

 

소리의 성향을 비교하자면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는 상당히 플랫한 소리에 보컬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면이
강한반면 F.R.E.Q.5는 악기의 연주가 상당히 두드러진다. 어쿠스틱 기타, 전자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기본적인 악기들에
대한 해상력이 인상적이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힘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Taylor swift의 곡중 Tell me why
라는 곡에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도 참 재미있게 들린다.

 F.R.E.Q.5는 여러 악기 및 보컬 모두 힘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것은 취향상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저음, 중음, 고음
모두에서 강한 음압을 보이기 때문에 볼륨을 높이면 귀가 피곤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때로는 재미있을 수 있다.
너무 플랫한 소리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취향을 찾는 사람이 오디오 분야에서는 너무도 많으니까 말이다.

 상대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에서는 악기의 소리가 가볍다고 해야할까 찰랑찰랑한 느낌이라면 F.R.E.Q.5는
굵직 굵직하게 때려주는 느낌이다. 보컬의 목소리가 명료하게 들리는 부분은 오르바나 라이브를 좀 더 쳐줄 수 있겠다.
이번 윤하의 앨범중에서 저는 "크림소스 파스타"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 오르바나 라이브를 통해 들으면 윤하의 목소리가 참 깨끗하게 들리고 더불어서 윤하의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된다. F.R.E.Q.5도 마찬가지이나 오르바나 라이브보다는 다소 악기 소리에 좀더 신경을 쓰게된다.  F.R.E.Q.5가 보컬에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러 음역대의 소리가 너도 나도 잘난척을 해대서 상대적으로 보컬이 뭍히는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해서 보컬이 완전히 뭍힌다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오르바나 라이브와 상대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이다. 악기 연주를 듣는 재미에 있어서는 필자는 F.R.E.Q.5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특히나 필자는 기타, 피아노, 드럼 등의 기본적인 악기 소리를 매우 좋아한다. 이러한 악기의 연주를 표현함에 있어서 F.R.E.Q.5의 성향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총평


 

 

 지금껏 매드캐츠 사이보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스테레오 게이밍 헤드셋 F.R.E.Q.5를 살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게이밍 헤드셋에 대하여 상당히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기에는 좋지만
음악듣는데는 영아니다 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F.R.E.Q.5를 통해 그러한 편견이 없어졌다.

 

 지금껏 사용해본 10만원대의 헤드폰은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와 소니의 어떤 헤드폰(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이
다지만 이 둘과 비교해봤을때 절대 딸린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충분히 비교해볼 수 있는 장단점이 있고
나머지는 취향에 의해 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리를 해보겠다.

 

 

장점

 
1. 편의성1 - 헤드셋 자체에서 휠과 버튼으로 디지털 볼륨 조절, 음장 모드 변경, 마이크 온오프가 가능하다.

2. 음질 - 기존의 게이밍 헤드셋과는 차별화되는 네오디뮴을 이용한 50mm 대형 드라이버의 차용으로 높은 해상력과
            출력을 보여준다. 묵직하고 신나는 사운드를 보장한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는 음감용 헤드폰 부럽지 않다.

3. 편의성2 - 마이크가 탈부착이 가능하고 USB를 연결한 디지털 연결 및 아날로그 케이블 연결 역시 용이하다.

 

 

 단점

 
1. 가격 - 최고급 제품답게 17-18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다.

2. 멀티 채널 미지원 - 2채널 헤드셋이라 멀티 채널 음원은 다운믹싱해서 들어야 한다.

3. 현재 듣고 있는 음장모드가 어떤 모드인지 알 수 없다. 직접 판단해야 한다.
(구별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구별이 용이한 음원이 아닌 경우에는 헷갈린다.)


 장단점 역시 상당히 주관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참고는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적어도 필자가 들어본 느낌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었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특히나 게이밍 헤드셋이라 보기에는 미안할 정도의 음악에 대한 해상력은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라이브가 좋았지만 신나는 가요를 들을 때는 F.R.E.Q.5가 훨씬 좋았다. 최근의 싸이 노래인 "강남스타일"을 들으면서 그러한 생각이 더 두드러졌다.

 

 요즘에는 AOS든 FPS든 톡없이 게임을 하면 손해라는 느낌이 든다. 친구들과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면서 매일 톡을 해야된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필자는 이참에 헤드셋이 마련되었고 나머지 친구녀석들에게도 얼른 헤드셋 구매를 강요해야겠다.   여담이지만 집에 7.1채널로 AV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으나 옆집과의 소음분쟁때문에 여지껏 음악을 충분한 볼륨으로 듣기에는 눈치가 보였었다. ㅜㅜ 하지만 이제는 헤드셋으로 음악도 영화도 내 마음껏 볼륨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

 필자는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편견을 깨준 이 제품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여러분들도 F.R.E.Q.5로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편견을 깨보는 것은 어떤가?

 

 

Lv79 곰아저씨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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