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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 리뷰: 제닉스 STORMX H3 vs 커세어 VOID PRO

아이콘 I0노미
조회: 1918
2018-02-15 04:04:10

1, 고르게 된 계기와 비교

평상시에 PUBG와 Rainbow Six : Siege를 즐기는 유저로서 사운드플레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승패의 중요 요소이기도 하고 이제는 게임 제작에 음향 부분이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기에 게이밍 헤드셋은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더 공유되길 바라며 리뷰 시작합니다.


2, 현실적인 타협의 가격 문제

커세어 보이드 프로의 경우, 저렴한 세일기간엔 유선이 49.99달러에 판매되었지만 번거로운 해외 통관 절차와 무게와 부피로 인해 해외배송비가 상당하여 실제적으로 직구는 7~8만원, 국내 정품의 경우는 10만원이 넘습니다. 

제닉스 STORMX H3의 경우는 현재 3만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비슷한 가격대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비교 리뷰인데, 실제 구매금액은 상당히 차이나네요.


3, 제품의 외관 비교

박스와 구성품, 디자인 모두 개인적으로 커세어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제닉스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더라도, 매뉴얼이 없다는 점이 처음 사용해보는 사용자에게 큰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전용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하는지, 진동 설정은 어떻게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품이 아무리 직관적이더라도 매뉴얼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또한, 헤드셋의 RGB 효과설정 또한 커세어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색깔이나, 색변화에 따른 헤드셋의 상태를 알 수 있지만 제닉스의 경우는 단순히 빨간색 조명 효과를 내는 것일 뿐 그외에 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속칭 깔맞춤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조금 더 크게 작용 할 부분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이부분에서 제닉스의 유일한 장점은 선꼬임 방지 처리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제품 모두 USB 단자와 선을 사용하는데 커세어의 경우는 일반적인 USB 선으로 되어있어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저같은 유저는 가끔식 선이 꼬여 풀어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제닉스의 경우는 선꼬임 방지인 직물 케이블을 사용하여 이런 부분을 미연에 방지했습니다.

아직도 진동기능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초기불량인지 전혀 진동하지 않네요.

  • 커세어 보이드 프로의 박스와 내부 구성품
커세어의 박스는 2중으로 되어있고, 그 안에는 다양한 구성품이 꼼꼼히 포장 및 정렬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기존에 쓰던 카본블랙 무선 버전 구성품입니다.
유선의 경우는 같은 구성품에서 USB선은 헤드셋과 일체형으로 USB 리시버는 빠져있습니다.

  • 제닉스 STORMX H3의 박스와 구성품

외형 박스의 경우는 상당히 가격대비 좋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열어보게 되면.....


부직포 같은 봉지안에 헤드셋과 보증서 딱 2가지만 들어있고, 제가 받은 제품은 그 부직포 봉지에 구멍이 나있네요.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4, 드라이버와 전용 프로그램및 이퀄라이저 설정



프로그램적으로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제닉스의 경우는 자체 설정된 이퀄라이저가 없어 사용자가 직접 설정 및 조절해 줘야 합니다. 또한 한눈에 보더라도 프로그램의 UI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섬세한 부분의 미스가 사용자가 구입에 망설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이밍 헤드셋 유저가 원하는 것은 게임별로 적절하게 세팅된 이퀄라이저가 헤드셋 연결 즉시 설정되는 것을 원합니다.


5, 게임내 실제 음향

기준은 현재 인기 게임인 PUBG(배틀그라운드) 와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통해 비교했습니다.

커세어의 경우, 두가지 게임 모두에서 공간적 부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같은 건물내에서의 윗층과 아랫층 구분 사운드가 정확하고, 윗층이라면 내 바로 머리위인지 대각선 위인지 조차도 상당히 정확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건물내의 교전이 대부분이며, 건물의 바닥과 천장, 벽이 관통샷을 구현하여 중요했기에 플레이에 많은 이점을 느꼈습니다.

제닉스의 경우 역시 두게임 모두에서 공간적 부분을 느낄 수 있었지만, 건물내에서의 사운드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위층과 아래층의 사운드는 그럭저럭 인지 할 수 있지만 방향성에서는 커세어에 비해 그 성능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기본 이퀄라이저 설정에서 특히 차이가 많이나며, 사용자가 직접 위 그림과 같이 비슷하게 설정해야 그 차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6, 착용감

이부분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알려 드리기 힘든 부분이지만, 유일하게 제닉스쪽에 만족한 부분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하면, 두 제품 모두 착용감이 좋지만, 하루 3~4시간 이상 플레이하는 제 입장에선 제닉스 쪽이 조금더 좋았습니다.

커세어의 경우 헤드셋 부분이 메시타입의 극세사로 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감이 매우 좋고 통풍이 잘 되서 속칭 귓바퀴에 땀이 차질 않습니다만 헤드셋의 무게 자체가 무거워 2시간이상 부터는 목에 조금씩 무리가 옵니다.

반면, 제닉스의 경우는 인조가죽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장시간 사용하면 귓바퀴 부분에 조금씩 땀이 맺힙니다만 헤드셋의 무게 자체가 가벼워 장시간 사용시 목과 어깨부분이 좀더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7, 총평

전체적인 부분은 커세어의 압승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자인, 디테일, 사용자 편의 모두 사람들이 괜히 게이밍하면 커세어, 허세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가격과 착용감 부분에서는 제닉스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P.S 체험단으로 채택되서 홍보용으로 써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하다가 그래도 제가 겪은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여 더나은 제품의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주는게 제닉스 입장에서 좋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솔직히 리뷰 시작전엔 제닉스에 장점이 아예 없으면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했지만, 가격과 착용감이라는 부분에서 선방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닉스 관계자님 사용자 설명서는 꼭 1장짜리 아니면 홈페이지에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라고 제품에 명시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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