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체험단등 이런저런 이벤트 응모해 보았지만 선정된 기억이 없기에
이런 사용기를 써보는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내용도 부족하지만 제품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를 적어내려가 보려합니다.
제품구성은 헤드셋을 담은 포장박스 제품보증서 제품을 감싼 비닐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평범한 구성이지만 아쉬운점은 사용설명서가 없다는 점이네요. 보증서의 크기정도로
간단하게나마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포장을 벗겨낸 제품사진입니다. 패브릭소재의 케이블과 잘 구부러지는 유연한 소재의
마이크가 눈에 띄네요. 케이블길이가 재보진 않았지만 대략 2미터정도 되는걸로 보여져
일반적인 환경에서 짧아서 이용에 불편함은 없을거 같더군요.
제품을 본체에 연결하면 마이크 끝부분과 헤드셋 본체 좌우 양쪽부분에 붉은색
led로 불이 들어옵니다. 온오프가 안되는 관계로 컴퓨터전원이 들어오면 항상
켜져있는 상태입니다.
진동버튼과 볼륨조절 다이얼은 제품 왼쪽뒷부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도 지적하셨듯
진동버튼은 단순히 누르게만 되어있어 이게 켜진건지 꺼진건지 확인할수 없는 부분이 아쉽더
군요. 착용시 헤어밴드부분이 줄어들고 늘어나 헤드셋 좌우부분의 위치를 조절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착용해보니 머리가 좀 큰편인 저로써도 딱히 귀를 너무 압박한다는 느낌없이 착용감이
괜찮더군요.
제품설정프로그램은 제닉스홈페이지 고객지원 다운로드페이지에서 받으실수 있습니다.
설정프로그램은 비교적 직관적이고 단순해 따로 큰 설명이 없어도 사용하기 좋더군요. 처음
실행하면 따로 아무런 설정이 되어있지않아 사용자가 실행후 자기필요에 따라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자체에 설정이 저장되어 컴퓨터를 켤때마다 자동으로 설정이 로딩
되는것이 아니라서 설정값을 저장해놓고 불러오기해야 되더군요. 좀 번거로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임이용 및 음악감상후기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를 위해 태어난 제품이나 다름없기에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보았습니다.
진동기능은 일정이상 볼륨에 레드존폭격음등에서 작동하더군요. 이어폰이나 스피커 사용시 어려
웠던 적의 방향확인이 헤드셋에선 확실히 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소리가 나는 방향을 좀더 세분화시
켜 들려주다보니 5.1이나 7.1지원하는 게임은 헤드셋이 필수가 아닌가 싶네요. 마이크성능
은 보이스챗프로그램을 이용해본바 의사소통에 무리없을 정도였습니다. 음악은 평소좋아하던
가요몇곡을 들어본결과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악감상에도 딱히 부족함은
없다고 느껴지더군요.
총평
게임이용과 음악감상후 느낀점은 중저음이 강조됐다는 느낌이 들긴하나 거슬릴정도는 아니고
이제품의 타깃으로 삼은 주고객층인 배틀그라운드등 게임이용자들에게 단순히 게임이용만이 아닌
일상 영화나 음악감상등에 이용해도 무리는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진동기능은 일정
이상의 볼륨에서만 작동하는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고 제품설명서추가
는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바 작은 설명서에 진동기능이나 설정프로그램다운로드등에 대
한 설명이 추가된다면 좀더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꽤 많이 출시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그렇다면 제품의 선택기준은 사후지원인만큼 그부분만 앞으로도 신경써주시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되네요.
송아지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