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제의 준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군요.
최저임금제란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이 한 시간 일하고 받아야 할 최저 임금을 말하는 것이지요.
너무 저임금을 받고 노동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법입니다.
네 이곳에서 준법을 외치시는 분들의 말씀대로 법은 법이니 따르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임금에 대한 법은 정해졌으니 이제 일에 대한 법을 따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에 대한 법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바로 직원을 고용하는 오너가 결정하는 것 입니다.
오너는 자네가 이런이런 일을 해주면 난 시급을 이 정도 주겠네 하고 일의 세부사항을 알려주겠지요.
그런데 과연 피시방 아르바이트 분들 가운데 이 법을 완벽히 지키는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실까요?
가장 가벼운 예로 사장님이 손님이 일어나시면 곧장 자리를 치워라고 말씀하셨는데 새벽에 손님도 없고 하니 두세자리 몰아서 치우신 경험... 아마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겁니다.
이런 사소한거라도 하나 어긴 이상 그 사장님께 최저임금을 논하기엔 도리에 맞지가 않게 되는 것이지요.
(횡단보도 예랑은 비교도 안되는 직접적인 예죠?)
왜요.
국가법은 철저하게 지켜야 하고 일에 관한 법은 적당히 안지켜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나요?
글쎄요... 자신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겐 칼 같이 냉철한 시각으로 하는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최저임금제를 100% 보장 받고 싶다면 일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맡은 소임을 100% 다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임금이 100%라면 일도 100% 하겠다?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요. ㅎㅎ
이미 기본 마인드가 일이 아닌 임금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100%를 받아도 그 아래로 일할 확률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90%를 받더라도 100% 일하면 100%로 임금이 오르는거고 120% 일하면 120%를 받을 수 있는게 일이지요.
(악덕 사장 제외입니다;)
사실 피시방 알바... 바쁘다면 모를까 일 자체는 쉽지요.
그런 일을 하면서도 사람은 실수를 합니다.
그래도 사장님들은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이해해주고 혹은 꾸중할지언정 쉽게 자르지는 않죠.
학생, 혹은 사회 초년생이기에 이해하며 넘어가주는 사장님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넉넉치 않은 임금을 주기 때문에 미안해서 더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걸 믿고 본인이 맡은 소임을 제대로 했는지는 뒤돌아보지 않은채 자신의 권리만을 챙기려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회는 무섭습니다.
사회에 나와 그런 아르바이트 마인드로 일을 했다간 단칼에 잘리고 백수되기 쉽습니다.
여러분이 100%의 임금을 받는 만큼 회사도 단 1%의 미스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아르바이트 할 때랑 회사에서 정직원으로 일 할때 일하는 태도가 다를거라는 생각은... 글쎄요.
과연 그럴까 싶네요.
법 이전에 사람이 갖추어야 할 도리에 대해 먼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