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학교때 친구랑 자주 가던 PC방 형이 올때마다 서비스 10분씩 더줌
디아블로와 바람의 나라 . 디아블로 접속 안 되면 친구랑 포트리스나 바람의나라 파티사냥
디아블로 '헬게이트'라고 들어보셨습니까? 30분동안 문[접속]이 열리지 않습니다.
2. 고등학교때 카르마 소장찍은 PC방 사장님이랑 자주 라면 끓여서 먹음
PC방에서 최단기간에 카르마 소장 찍었으니 용병나오고 사람 빠져서 그랜드체이스로 옴겨탔지만...
3. 대학교때 대학로 앞에 있던 PC방 사장님이 '올때마다' 햄버거랑 캔커피 주고 PC사용 중간에 캔커피 하나 더 주심
군대 가기전에 마일리지 다 쓰려고 확인해봤는데 50시간 남아서 포기.
4. 현제 일하더 PC방 500원에 한시간. 부품 업그레이드 상담도 해줬고 매장 관련해서 그냥 편하게 주절주절 거리는 정도
방학 3개월동안 잠깐 있던 PC방인데 본인이 다녀본 매장 관리 잘하는 PC방 세 손가락안에 드는듯.
저는 PC방을 이용하면서 존재감을 보여줬기에 많이 챙겨 먹은듯 싶습니다.
제가 PC방 일할때도 단골 손님중에 존재감이 아주~ 뚜렷한 손님에게 손이 더가기도 했고... '물론 좋게'
PC방에서 서비스라는게 딱 정해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알바는 호텔알바를 해봤는데 여기는 직원교육 진짜 체계적으로 합니다.
당연히 시급 쌔고 09년기준 시급 6000원~7000원 그만큼 노동력은 PC방에 비교가... 안 됩니다.
업종이 완전 틀려 비교가 힘들겠지만... PC방은 딱 이렇다고 정해진 것이 없으니 따지기도 좀 그렇습니다.
다만 PC방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는 할 수 있죠
그것 조차 나쁘게 받아들이는 사장님/알바는 별루 없습니다.
실제로도 야간에 오는 손님 위해서 지정석으로 시간되면 예약석 해놓고 미리 싹 청소 해놓기도 하고
게임도 그자리에 항상 최신화 되는지 확인하고 그럽니다.
물론 이건 손님들이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에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교육시켜서 유지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직원의 일상이 되게 만들면 됩니다.
그저 멍때리는걸 일상이 되게 만들면 매장관리 진짜 볼만하죠
'의지'의 차이입니다.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