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주말에 혼자 있게 되서 할일도 없고 오랜만에 피시방에 갔더랬죠.
예전에 가끔 들르던데가 문을 닫았더라구요 .
그래서 주변에 있는곳중 이름이 진 이란 피시방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인데 들어가니까 상당히 음침하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어두워서 키보드 글자가 잘 안보이는...
한참 제가 좋아하는 프야매 하다가 허기가 저서 라면이라도 먹을려고 물어보려 카운터 갔더니 아무도 없네요?
어디갔나 왔다 갔다 하니까 카운터 앞에서 겜하던 사람이 일하는 사람인가 봐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네요.
라면 끓여주냐고? 안끓여 준다내요. 그럼 컵라면하나 갖다 달라고 했더니 셀프라네요.
천원짜리 하나 줬더니 돈 더 달라내? 200원 더 주셔야 한다네요.
200원 받기 무섭게 겜하러 갑니다 이사람.
정수기에서 물 받고 나무 젖가락 찾다가 그 알바한테 가서 젖가락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 턱으로 저쪽 가리키내요. 아놔 ㅋㅋㅋ
뭐 이런 어린넘이... 뒷통수를 한대 떄릴려다가 말았네여.
손님이 없는것도 아니고 주말이라 몇자리 뺴고 다 차 있는데 알바가 겜에 정신 팔려서 이래도 되나요?
요즘 겜방가면 다른데도 다 이런건 아닌지?
어디 괜찮은데 좀 추천좀 해 주세요 . 신림9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