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피시방에서 매니저(아르바이트나 다를 바 없습니다)일을 하고 있는 한 남정네입니다.
눈팅만 하던 차에 몇몇 댓글을 보니 울화가 치밀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어요
피시방을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줄로 압니다.
많은 손님들이 알바랑 손님이랑 같냐는 말을 하시는데
결론은 같습니다.
똑같은 인간이구요. 상하관계가 절대 아닙니다.
혹시 직장 상사신가요? 아니면 은사, 부모님이라도 되시는지요?
서비스 업이라는 이유로 너는 내 종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무조건 적인 친절을 베풀어야한다.
조선시대 사십니까? -_-;
그리고,
거스름돈 줄 때 모양새 좋지 않게 준다고 토로 하시는 손님들
대부분 보면 동전 던지시거나 무슨 아랫사람 심부름 시키는 마냥 집게손가락에 돈 끼워서 낸다거나
다들 어디서 못 배워 먹은 행동들을 하시더군요
그러면 아르바이트 입장에서도 당연히 좋게 웃으면서 못 줍니다.
그런 행동을 하시면서 어떻게 웃는 얼굴로 손에 곱게 쥐어주길 바라세요...
손님도 손님 다워야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를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만..
손님도 피시방을 고를 권리가 있지만 저희도 받을 손님을 고를 권리가 있답니다.
무조건적인 친절을 바라신다면 차라리 돈 내고 전담 메이드를 고용하세요
오셔서 애들 종부리듯이 부리면서 이래라 저래라 턱으로 틱틱... 뭐하는 겁니까 대체...
그러실거면 오지마시고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고용하세요..
워낙 글재주도 없고 더군다나 밤까지 새놔서 정신이 몽롱하니.. 글이 앞뒤가 맞는지 안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매너없는 행동 하시는 분들... 그러지마세요... 후일에 배로 당하십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