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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저씨의 손버릇

확Ol
댓글: 3 개
조회: 6731
2013-02-13 14:23:22


어제 일어난 일입니다.

그 학생은 패딩을 빈자리에 툭툭 집어던지는 버릇이 있습니다.

롤(LOL)에 빠져있던 학생은 지가 앉은 자리 뒤에 구석자리에 패딩을 던져놓고는

게임만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아저씨 한분이 그자리 옆에 앉아있었습니다.

어쩌다가 한번씩 보이는 포커류 아저씨였습니다.

저도 그때는 사람도 많았고 학생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 아저씨가 못해도 한시간 넘게 하는데

오늘은 게임이 안된다면서 6 분 정도를 하고 천원을 카드와 함께 놔두고 휘리릭 없어졌습니다.

게임이 안될리가 없는데 왜 갑자기 저러지 이상했습니다.

롤(LOL)에 빠져있던 학생이 계산하러 나올때였습니다.

지갑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cctv 돌려주었습니다.

그 아저씨의 손버릇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양 옆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눈은 모니터를 향해 있었고 손은 학생의 패딩으로 들어가는걸 봤습니다.

눈치도 엄청 보면서 그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도 그 학생 친구들도 모두 보여줬습니다.

두말할것도 없이 가까운 지구대에 신고를 했습니다.

5 분도 안되서 바로 오셔서 cctv 녹화 된것을 usb에 담아 가시고 사진도 찰칵 찍었습니다.

카운터에는 바글바글 해졌고 경찰이 가고 나서야 잠잠해졌습니다.

전 그 아저씨 얼굴을 알고 있기때문에 또 오면 몰래 신고 할 생각입니다.

사장님 시간에도 그 사람을 봤다고 하니 사장님도 몰래 신고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요즘 설연휴에 용돈 많이 받아서 지갑 두둑하게 채워진 학생들아 ~~~

지갑 관리 잘하고 다녀라 ~~~ cctv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없었으면 어떻게 할뻔했노 ~~~



전 2 주뒤면 일을 그만두기 때문에

그 전에 그 아저씨가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Lv26 확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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