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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제가 처리했던 중고딩 양아치(까진아닌듯하지만) 놈들 이야기

Friday
댓글: 3 개
조회: 3863
2012-02-15 09:18:15

밑에 겁없이 깝쳐대는 중고딩 양아치들 이야기를 보고 생각난건데

 

제가 한 3년째 꾸준히 다니는 피시방이 있습니다

(3년간 업글을 안해 ㅠㅠ)

 

근데 여기도 보면 무진장 시끄러운 애들이 많아요

 

지금은 뭐 애들 방학 타이밍이더라도 학기중이어야할 시간에 아침부터 와서 피파나 서든하는 애들도 몇몇 있고요

 

몇개월 된 이야기이긴한데 주로 중고딩 애들은 뭉쳐다니더군요

 

제가 본 애들만 그런걸수도 있는데

 

남자들끼리 오는 애들은 그리 시끄럽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들끼리 게임 얘기나 하고 다들 게임에 몰두하죠

 

그런데 여자애가 한둘씩 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소음 정도가 심해집니다

 

음악 크게 틀고 따라부르고 대화라고 할 수 없는 욕으로 서로 소통하는 소리도 크고요

(저도 엄청난 욕쟁이인데 얘넨 욕쟁이 수준이 아니라 그냥 욕 그 자체더라고요 서로 부르는 호칭부터 욕이던데요)

 

아무튼 그런데 알바가 쫄은건지 뭔지 신경을 안 쓰는건지 터치할 생각을 전혀 안하더라고요

 

제가 나름 덩치도 있고 목소리도 심각할 정도로 굵고해서 애들한테 한마디 해줄까 생각했는데 사실 1:1도 아니고 한 5:1 이런 상황이 되버리면 쪽팔리게 흠씬 두드려맞겠다 싶어서 쫄아서(....) 걍 참고 있었는데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더라구요

 

알바한테 가서 얘기하는건 또 그거 나름대로 쪽팔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뭐 우리도 다 그 나이때쯤 해본 짓이고 대충 그 나이 아이들 심리는 파악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뭉치면 한 없이 강해지는 놈들이지만 각개격파를 한다면 오합지졸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때를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무리중 남자놈들 둘이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더라구요

 

30초쯤후에 따라가봤더니 이시키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거예요

 

근데 그래도 기본이 아주 약간은 된 놈들인지 제가 들어가니 담배를 숨기고 좌변기 있는 칸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소변을 보는 시늉을 좀 하고 좌변기 문을 두드리니 '사람 있어요~~~~'라며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나 이 피씨방 손님인데 너네 좀 조용히 해라' 라고 했더니만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응?~?~? 알겠니`?!?~?!~!?~!?' 라고 했더니 '아... 예.. 죄송합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둘이 자리에 돌아온 이후로 오히려 시끄러운 일행들한테 '좀 조용히 해라 사람들한테 피해주잖냐' 라며 핀잔을 주더라구요

 

확실히 어린애들은 어린애들인것 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아무런 상관 안하던 알바는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핸드폰 게임에 열중하고 있던데 말이죠...

 

아무튼간에 피시방서 시끄러운 놈들은 그냥 조용히 타일러만 주면 어느정도 인정하고 수긍하고 사과하고 태도를 고치는것 같습니다

 

저 밑에 있는 글의 양아치 놈들은 다른 케이스겠지만요

Lv72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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