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c방 금연법.. 씁슬하네요.

비흡연자 분들 고통받는거 이해합니다..

저도 담배 안필때 아빠가 담배피는 걸로도 참 싫었었죠..

 

pc방 금연법의 취지는 국민건강..어쩌고 저쩌고 뭐 이해합니다.

흡연자로써도 비흡연자들에게까지 피해주면서 까지 피고 싶지는 않으니깐요

 

근데 pc방 주인들은 뭔죄임?...

오늘 술한잔 한 제 학교 선배가 졸업후에 pc방 개업해서 지금 2년 조금 넘었는데요

계도기간에 정말 금연 실시 해봣다가 단골 다 떨어져 나가고 

어쩔수 없이 근처 매장처럼 종이컵 준비해서 한답니다.

 

그럼에도 매출이 금연법 이전에 비해 꽤 줄었다네요.

중고딩들 시험기간인걸 감안하더라도 예년 이맘때보다 크다네요.

 

내달부터 금연단속이 더 심해진다는 소리도 하고.. 뭐 전 업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심각하게 생계에 지장이 생길것 같다면서 우려합니다.

 

헌법소원에서 졌다죠?...

비흡연자들의 생명권을 존중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피시방 업주들의 생존권은 2차적 문제인지.. 그 형이 말하기를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차별 할 수 밖에 없는게

충성도도 충성도지만, 쓰고 가는 액수가 다르더랍니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오래 머물고, 자주 오고, 음료나 부식거리등 구매 액수도 많다는 군요.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매출액이 비슷하다면 비흡연석에 대한 시설 투자나 자릿수가 다를 이유가 없다는 이유라네요.

반대로 대부분 피시방에서 흡연석의 사양이 대체로 더 높고, 자릿수도 많은 이유였기도 하다네요.

 

pc방도 많이 안가시면서 금연법 찬성하시는 비흡연자분들 보면 .. 그 형이 너무 불쌍해보입니다.

남일이라고 너무 모른척하고 다 죽어라 하는거 보면 사회가 막막해지기 까지 하네요.

 

뭐.. 흡연자로써도 이렇게 된거까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국가가 어떤 의도로 하는지 궁굼하네요.

 

여기 pc방 업주님들은 어떠십니까?

그리고 비흡연자분들은 어떠십니까? 궁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