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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t에바란다] 라이엇의 매크로 답변에 대한 한 유저의 생각

Nrit0825
댓글: 1 개
조회: 864
추천: 1
2016-04-02 22:28:33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 할 때 제일 미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실거라 믿습니다.
어떻게 하나하나 답변하기 귀찮아서 ctrl+c, ctrl+v만 붙이면서 답변을 할 생각을 하셨나요? 라이엇 본사의 방침이 그러하답니까? 대부분의 답변에는 별로 읽지말고 그냥 '준비된 답변'만 가져다 붙여서 유저들 해결해 주라고요?

저번에 1:1문의로 글을 올렸습니다만 아직 답변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라이엇코리아와 비교대상을 '블리자드 코리아'를 말씀드렸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라인 게임'을 성행시키고 있는 '해외 지부' 게임사라는 공통점이 있는 점이
두 회사가 서로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저는 블리자드의 게임을 오랫동안 즐겼습니다. '스타 1'부터 시작해서 '워크 3', 최근에는 '하스스톤'까지.. 그리고 저의 불만이 터진 게임은 '하스스톤'이었습니다. 바로 '정규전'이라는 모드 패치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블리자드 코리아'에 1:1문의로 답변을 보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시점까지 3개의 질문을 보냈지만 3개 다 문장 하나 같지 않은 모두 다른 직접 작성한 댓글이었습니다. 반대로 라이엇은 글 조금 써주다가 결국 후문에는 매크로 답변을 붙여버리거나 아니면 아예 서두부터 매크로를 가져다 붙여버리시더군요. 그게 '고객센터'이고, 그것이 'FAQ'이며 이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용하는 플레이어들에 대한 서비스'입니까?

 뭐 다 양보해서 뭐.. 그래요. 지금까지 인벤의 화제글에 있던 모든 의혹들 다 거짓이라 칩시다. '구xxxx' 유저가 올렸던 그 글도 다 '거짓'이라는 가정을 해보자고요. 캬모 유저도 헬퍼가 아닌 클린한 이용자라고 가정을 해봅니다. 물론 라이엇 코리아에서는 그 '거짓'을 뒷받침하는 증거물을 '하나도' 보여주시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서비스'정도는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라이엇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알 권리' 정도는 줘야 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가 '사실과 다른' 글을 게시 했으면 '사실'은 무엇인지, 유저들을 봉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법을 알고 있으면서 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빙'이라도 해주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모두에게 공개하기 꺼린다면 어느 범위 내에서 괜찮다고 할 때 1:1문의를 한 유저에게 만큼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게 1:1문의를 했을 때 '자유 토론장(자유 게시판과 비슷한 게시판)'에서 유저들이 건의한 내용들이 실제로 반영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고, 그들은 실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라이엇은 그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하고 있다.'라고만 하지 그 '증거물'은 왠만해서는 없으니까요.

 '문화재 탐방'은 왜 하는 거죠? 다른 여러가지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유저들에게 환심을 사고, 지지를 받는 것이 '라이엇이 얻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 아닙니까? 1:1문의도 제대로 하나 해결(답변에 대한 물질적인 해결이 아닙니다. 유저들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비물질적인 해결을 말합니다.) 못해주면서 이런 것은 할 자격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유저들의 마음은 잡지 못하면서 A라는 행동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인지도를 쌓는다라... 이거 좀 모순적이지 않습니까?-

 AOS 게임들 중에서 살아남은 게임치고는 굉장히 성행하셨습니다. 어른들이고, 학생들이고, 규모는 제한되어 있지만 같이 즐기기에는 좋고,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내 슈퍼 플레이'가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그런 여러가지 요소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나만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결국 게임은 '서비스 산업'입니다. 서비스 산업에서 '서비스의 질' 못지 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운영 능력'입니다. 현재 이 게임의 운영능력은 근래에 들어서 최악의 운영 중 하나입니다.

-

 (이 글에 앞서서 '차이나머니'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는 것이 목적이며 중국인에 대한 모욕을 적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특정 국가에 대한 우월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엇'이 '텐센트'에 인수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예전에 라이엇이 중국의 기업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부터 '아, 게임이 점점 이상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차이나머니라는 것 자체가 '양날의 검'이고, 하나의 산업을 휘청거리게 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 점은 '해외 축구'에서도 그 실례를 보여주고 있고, 제주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도 충분히 그 힘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게임을 미국의 어느 기업이 인수했다면 이 정도까지의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인들에게는 이러한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들의 수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요. 한국이라는 하나의 서버에서 결국 극단적인 상황에 부딪혀 서버 폐쇄를 한다면 그건 그걸로 그만입니다. 중화주의로 볼 때 '라이엇'이라는 게임은 나(텐센트)의 것이고, 나의 수입원이며, 내가 내 운영에 만족하면 그만인 게임이잖습니까? 텐센트에서 라이엇 코리아에게 강경책을 쓰면 골치아파지니 대충 넘어가라라고 한다면 그건 결국 라이엇 코리아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이것은 제 하나의 가설에 불과합니다.

 갑자기 마지막 문단의 글이 중립적인 입장이 되어 있는 것에 의아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쉽게 말해서 라이엇 코리아를 옹호하는 글이죠. 위의 글들은 결국 제가 결론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들의 부수적인 존재들입니다. 중심 내용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여기서 이런 말 저런 말 해도 그것이 실제로 게임의 운영에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라이엇 본사에서 내려온 방침이 '그 나라의 의견을 정리해서 보고를 해라'라는 것이라던가.. 뭐 그런 것이 본사의 방침에 없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실제로 '라이엇 코리아에서 할 일은 대리 계정에 대한 제재(이것은 가끔씩 밴 웨이브가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말고는 기초적인 일 밖에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헬퍼에 대한 문제도 크게 나서지 마라'라는 것에 대해서도 방침이 내려왔다고 생각해봅시다. '방침'이라는 것 하나로 모든 것에 대한 '변론'이 가능하겠지만 한 가지는 아닙니다.

 1:1문의입니다. 1:1문의가 존재하는 이유는 유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함이며 이것에 대해 답변을 하는 것은 '라이엇 GM 한 명'이지 '라이엇 본사'가 아닙니다. 적어도 '매크로 답변'이라는 비신사적인 행위는 있어서는 안되며 이것은 '방침'에 앞서서 유저들의 최소한의 권리이자 GM과 소통의 장입니다. 해당 GM이 알고있는 선에서는 답변을 해야 할 선택적인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헬퍼에 대한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의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근본적인 문제는 GM과 유저의 소통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lol을 자주 즐기지 않고 있지만 '즐겼었던' 유저로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발 매크로 답변은 하지마세요. 그것은 유저들을 물로보는 행동입니다.


'이 관종은 뭐지?' '내용은 x도 길면서 기승전결도 개떡이네.'같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에 대한 검토는 하지 않았고, 최근 사태에 대해 답답한 기분이 들어 즉석에서 적게 된 글입니다. 일부 오타의 문제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라이엇의 '매크로 답변'에 대한 비판의 글이지 다른 문제들에 대한 비판은 '배제'했습니다.

 

(오류가 나서 공식홈페이지에는 올라가지 않아 이곳에 올립니다.)

Lv3 Nrit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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