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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글러에게 바라는 것

섹시흐긴곰
댓글: 2 개
조회: 1738
2014-05-13 22:52:18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글러.
원래는 이렇게까지 대두되는게 신기할 정도였지만 리신 원탑의 시절에서 리신이 하향먹고 차례차례 다른 정글러가 연구되어가는 도중 라이엇은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리 신이 아무리 너프먹어도 쓸 사람은 쓰고 아직도 강세를 유지하고.
새롭게 등장한 판테온과 리 신과 투톱을 견주던 엘리스 그리고 카직스의 4천왕 체제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다른 정글러가 쓰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평타 위주의 챔프.

위의 캐릭터들은 전부 순간 폭딜이 가능하며 다재다능한 스킬로 많은 변수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챔프들이죠.
하지만 위의 챔프들로 고착화가 진행되면서 라이엇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신규 아이템을 꺼내놓읍니다. 바로Feral Flare(야생의 섬광)

섬광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난데없이 섬광의 사기성을 알아채버린 유저들은 섬광과 어울리는 평타기반 챔프를 찾아내며 그렇게 발굴된 것이 이들입니다.

Master Yi(마스터 이)Jax(잭스)Warwick(워윅)Kayle(케일)Twitch(트위치)Aatrox(아트록스)

그 외의 평타 기반 챔.
난데없는 트위치는 원딜이 다시 정글러가 되었을 정도로 정글엔 저들이 가득했죠. 워윅도 하위 티어에선 라인터트리는 법을 모르는 유저들이 많기에 항상 6렙이후의 캐리를 보장받는 챔프고요.

케일과 잭스는 두 말 할 것도 없는 본디 캐리챔프입니다.
가장 중요한 마스터 이. 롤 유저들에게 애증(?)을 한몸에 받는 이 챔프는 두 말 할 것도 없는 섬광류 1 티어죠.
라이엇은 분명 섬광의 제작의도가 다른 정글러들의 활성화

혹은 죽어버린 빨장,랜턴의 효율을 상승.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봅니다.

물론 양쪽의 의도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많이 쓰이지 않는 정글러들이 부활했습니다. 문제는 후자쪽이죠. 지나치게 효율이 좋다는 겁니다. 상대 정글러가 라인갱을 가도 섬광을 간 정글러는 소위 RPG라는 행위를 하여 섬광을 띄우고 지나친 효율로 인한 역전을 시행해버립니다.

위의 의도는 성공했지만 그와 반대로 역효과도 생겨버렸죠.
정글러를 섬광 (OP)류와 영혼류 (그 외) 로 나눠버릴 정도였으니까요. 라이엇은 이를 인지하고 섬광을 내놓자 마자 바로 너프를 해버립니다.

저 너프 이후로도 주춤하긴 했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는 말을 이곳에서 쓰나요?
섬광 정글러의 기색은 주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이엇은 섬광의 성능을 너프하고 랜턴의 효율을 늘렸죠. 그리고 문제시하던 RPG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킬, 어시스트를 쌓아도 스택이 쌓도록 변경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라이엇이 다시 한 번 정글러의 역할을 부각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라이너에서 바라는 역할은 있습니다.

탑의 경우는 레넥톤과 쉬바나를 필두로 하는 탱커 역할
미드의 경우는 로밍과 한타 역할
원딜의 경우에는 훌륭한 철거력과 딜러 역할
서폿의 경우에는 와드로 시야장악 (타 라인도 도움을 줘야하는것은 마찬가지인 작업입니다.) 및 보조 역할


그럼 여기서 정글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롤을 하다보면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자리는 서폿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즌 2 까지는요.
시즌 3에 접어들고 나서 부터 서포터용 아이템이 생기고 그 효율이 지나치게 좋아 서포터가 라이너급의 스펙을 갖춰 너프를 가하던 일도 있었습니다. 라이엇은 이것이 서포터의 본연의 역할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욕을 가장 많이 먹는 것은 정글러입니다.
시즌 2 때부터 섬광이 나오기 전까지 전 라인을 돌봐주며 와드 장악을 하고 머리싸움을 해야하죠. 그게 한 번 실수하면 스노우볼링을 굴려지고 시즌 3은 스노우볼링의 대란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 실수하면 그게 굴려져 원인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너가 실수를 하면 괜찮습니다. 로밍과 정글러가 풀어줄 수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정글러가 실수하면 답이 없어집니다. 라이너를 도와 승리를 이끌어야할 자가 망해버리면 게임은 정말 힘들어집니다. 몇 유저분은 정글이 망하면 게임이 힘들다는걸 인지해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서포터가 원딜의 어머니라면 정글러는 라이너를 돌보는 아버지이니까요.

잡설이 길어졌군요.
정글러의 역할을 간단히 말하자면 옷입을 때의 첫 단추입니다.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잘 입히듯이 처음 라인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은 라이너 챔프간의 상성도 있습니다만은 그것을 엎어버리는게 정글러의 수싸움입니다. 그만큼 정글러의 갱은 게임에 판세를 부각시키며 본연의 역할이라고 할 수가 있죠.

분명 캐리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꼭 섬광을 가서 강력한 효율로 이득을 봐 게임을 이기는 것도 캐리이지만
라이너가 바라는 것은 라인에 끼치는 정글러의 영향이며 그 영향으로도 승리하면 그것도 분명 틀림없는 정글러의 캐리입니다. 


섬광이 나쁜 아이템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습니다. 분명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지만 정글러가 과연 섬광에만 의지하여 라이너를 뿌리치는 정글러가 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_ _ )

Lv43 섹시흐긴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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