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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4위전 관전포인트와 예측

노답트롤러
댓글: 10 개
조회: 2250
추천: 4
2014-08-06 16:54:42

3시간 뒤에 skk와 삼성화이트의 롤드컵 직행을 건 sks vs 삼성 화이트의 34위전이 진행됩니다.

이기면 직행이 유력한 화이트 그리고 이기면 형제팀을 무조건 롤드컵으로 보낼 수 있는 sks인 만큼 치열한 혈전이 예상됩니다. 전력상으로는 스크가 삼성에 비해서 한참 밀리는 것이 확실하지만 저는 의외로 아주 박빙의 승부 그리고 굉장히 재밌는 승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관전포인트 1. sks의 화이트에 특화된 강자멸시

 

 어느새 sks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강자멸시. 사실 강자멸시라는 패시브라는 말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보여준건 별로 없습니다. 이젠 스크충들의 작은 소망 정도 수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sks의 이 도깨비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복이 심하다는 건 잘할땐 존나 잘하고 못할땐 엄청 못한다는 것. 어쨌든 프라임한테 발리다가도 강팀들을 뚝딱 잡아내는 팀이고 평균적인 경기력도 꽤 많이 좋아져서 결국은 4강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상대가 삼성화이트라는 점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경기력만 따지면 압도적이지만 sks는 삼성화이트에게 있어서는 은근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스터즈 정규리그에서 삼성 블루가 skk를 잡았는데 sks가 화이트를 잡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패배한 사건,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당연히 삼성이 이길줄 알았는데 1대1 이 나온 등 화이트 상대로는 강자멸시 패시브가 꽤나 먹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 패시브를 부여받은 것도 삼성 화이트 잡는 모습을 보이고 나서였죠.

 

관전포인트 2. 삼성 화이트 34위전의 과거 - 이번에도 블라인드?  

 

 삼성 화이트가 34위전에 약하다고? 이게 뭔 개소리지? 하는 분 계실 겁니다. 물론 화이트는 34위전 다 이겼어요. 그런데도 저런 단어를 쓴건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경기 내용이 완전 의외라서 그렇습니다. 작년 서머 얼밤이 ktb한테 3대 떡으로 당하고 나서 얼밤의 평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skk에게 졌지만 거의 최강팀이나 다름없었던 mvp오존이 무조건 3대 떡으로 바를 거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결과는? 3대 2로 오존이 이겼지만 경기는 극도로 팽팽했고 막판에 갱맘 벽 사건이라는 희대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롤챔스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댄디의 바론스틸과 함께 뭔가 허무하게 게임이 끝납니다.

 그 다음 지난 스프링. 블레이즈대 화이트가 붙었는데 거기서도 화이트가 개바른다는 예상이 일반적이었습니다. 4강에 가긴 했으나 그때의 경기력은 지금 16강 광탈한 블레이즈랑 별반 다를게 없었거든요. 그러나 엠퍼러의 인생경기가 나오고 드레이븐으로 충격적일 정도의 하드캐리를 보이면서 블라인드까지 끌고갔고 5세트 까지 가서 겨우 이겼습니다.

 생각해 보면 34위전은 강팀들이 약팀들을 상대로 고전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생팀 징크스가 있었던 2012스프링 부터 2013스프링 까지 네 시즌 동안 34위전에서 상대적 강팀들은 34위전에서 신생팀에게 3대 떡으로 발리는 수모를 겪었죠. 작년 윈터 시즌도 실질적 2위였던 ktb를 상대로 의외로 나진 실드가 꽤나 선전하며 한세트를 따냅니다. 그런 걸 보면 이번 34위전도 sks의 약세가 예상되나 화이트에게도 쉬운 경기는 아닐 것입니다.

 

관전포인트 3. 마린호로 vs 뱅울프

 

 사실 이건 34위전의 관전포인트가 아니라 sks의 관전포인트라고 봐야 겠죠. skk의 경기가 페이커 vs 나머지넷 이라면 sks의 경기는 딱 저렇게 요약됩니다. 마린호로가 봇듀의 편을 들면 강자멸시가 발동됩니다. 반면 마린호로가 상대팀을 캐리하는 상황이 나오면 정말 답도 없게 되고 그럴 경우는 어느팀을 만나도 3대 0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화이트는 구멍이 없습니다. 특히 정글은 스피릿도 인정한 세체정 댄디인 만큼 정글 차이로 인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아마 호로의 항문을 틀어막는게 sks의 가장 큰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전포인트 4. 제 2의 갱맘효과?

 

 작년부터 롤챔스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희대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갱맘 벽사건. 바야흐로 작년 34위전에서 얼밤과 삼성의 블라인드 모드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얼밤은 거기서 승기를 잡으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 직전까지 갑니다. 한타에서 깔끔하게 승리하고 바론을 가져가는 얼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변수가 발생합니다. 갱맘의 제드가 벽을 못 넘은 것. 이로 인해서 바론을 치는데 딜로스가 발생하고 댄디의 리신은 정확한 타이밍에 와서 강타로 바론을 스틸하고 그대로 벌어진 한타에서 오존이 승리합니다. 그리고 바론 버프를 두른 상태에서 클템의 무리한 이니시와 함께 그대로 역전이 나옵니다. 마타는 이 경기가 자기 인생에서 제일 기쁜 경기였다면서 이기자마자 바로 댄디한테 달려가서 껴안았다는군요

 이 희대의 명경기가 재현될 수 있을까요. 저 사건은 갱맘 선수의 평생 따라다닐 경기가 되었고 롤드컵의 역사도 바꿨죠.현재 서킷 포인트 상황을 보면 sks가 이기면 skk는 바로 직행입니다. 그러니 모든 스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지요. 만약 기적적으로 sks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는데 마린의 그라가스가 벽을 못넘는다던가 적 핵심챔프를 방생한다던가 이런 변수가 만들어져서 게임이 역전된다면? 롤이란 수많은 변수가 있는 게임이기에 사소한 변수로 인해 게임이 터져버릴 수 있고 서킷포인트가 걸려있는 이 34위전은 그 변수 하나로 인해 롤드컵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만약 sks가 삼성 화이트가 누군가의 극도로 사소한 실수로 진다면 그로 인해 어떤 드립이 나올지도 궁금하군요.

 

 결론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은 sks가 아무리 대진운이 좋고 약점이 많아도 실질적 경기력도 이전보다 많이 올라오고 화이트 상대로 강자멸시도 많이 터트렸고 이전의 34위전에서도 의외로 화이트가 고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3대 0이나 3대 1로 끝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지훈의 직스가 더해지면 오늘도 1박2일 충분히 찍고도 남습니다. 그렇지만 화이트가 워낙 강팀이고 노련한데다 롤드컵이 걸린 만큼 인생경기를 펼칠테니 삼성이 3대 2로 이기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조심히 해봅니다.

 

오늘 두 팀 다 재밌고 좋은 경기 기대해 보겠습니다. 두팀 다 화이팅!

Lv71 노답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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