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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 구간에서는 뭔 짓을 해도 이김' 라는 말 안 쪽팔리냐?

아이콘 Pokari
댓글: 94 개
조회: 16796
추천: 106
비공감: 14
2016-02-22 00:09:51
우리는 그 티어를 비하할 때



'브론즈에서는 나미 정글해도 이김'
'실버에서는 야스오 정글해도 이김'
'골드에서는 레넥톤 정글해도 이김'



등등... 이러한 예시들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바꿔서 생각해보자.


브실골=초등학교
플다=중학교
마첼=고등학교


라고 생각을 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결론부터 내보자. 중학교 애들이 초등학교 문제를 푼다. 이것만큼 쉬운게 어디있겠는가?
중학교에서 배우는 방정식을 사용하든, 함수를 사용해서 구구단을 풀든 초등학생 문제를 뭔 방식을 꼬아도 잘 풀 것이다. 왜?
이미 브실골이 부족한 상식들을 플다 애들은 다 갖추고 있거든.
운영이나 피지컬 여러가지 말이다.
물론 마찬가지로 마첼애들이 다이아, 플레 애들 갖고노는것도 쉬울거고 하물며 브실골은 오죽할까.



그래서 그 구간에서 열심히 하는 애들 상대로 무슨 구간에서는 뭘 해도 이김~ 이말은 자신 나름대로 쪽팔리지 않냐는 말이다.


중, 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고 자기보다 국,수,영,과,사 못한다고 놀리는 꼴 아닌가? 안 쪽팔리나?
적어도 초등학생은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있을텐데 말이다.
근데 그 노력들보고 놀리는건 거의 꼴불견 수준 아니 쓰레기 수준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적어도 격려는 못해줄 망정 비하하진 말아야지.


니네가 그 티어 수준이라면 그 티어에 맞게 놀아라.
트롤을 하던 뉴메타를 하던 자신의 수준에서 낮은티어 비하하지 말고 노력하는게 훨씬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건 이 글과 상관은 크게 없지만 다른 걸로 생각해보면




도파가 연승하면서 쭉 올라갔을때 롤은 팀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도파를 비유해보면 전국구 상위권 0.1%안에 드는 고등학생이 아닌가?
그런 고등학생이 초, 중학생들부터 시작해봤자 수준이 전혀 맞질 않는다.
여러명이서 뭘하던 지가 알아서 다 하겠지.
아무리 시험이 더럽고 어려워도 쉽게 풀겠지. 그런 팀운이라는 걸 무시하는 실력이기때문에 그런 승률을 가지고 올라간다.
애초에 초등학교 시험, 중학교 시험 아무리 어렵게 내봐야 운이라는 건 적용되지 않거든. 다 아니까



팀운이 적용될 시점은 자신 수준에 맞는 좀 어려운 시험정도되야 '아 이 문제는 모르겠는데 3번 찍어야지' 해서 맞다면 그게 운이 좋은거고 틀리면 운이 나쁜거겠지. 그런게 팀운이라는거다.



정리하자면 팀운이라는 건 자기의 수준에 맞는 티어에서 +.- 의 운이다.
남탓하면서 몇 백판해도 그 티어면 니 수준이 거기라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수준의 실력이 아니라면 이미 올라갔겠지. 설마 몇백판을 했는데 '팀운이 없어서 못올라간다.'고 생각하나?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신이 번개맞을 확률보다 더 낮은 팀운을 가진거겠네? 말도 안되는 소리마라.



이를 토대로 결론하자면 롤은 실력인 게임도 맞고 운인 게임도 맞다.
실력으로 자기 수준 티어 근처까지 올리고 운으로 +, - 그 뿐이다.



ps. 첫번째 내용보다 두번째 내용이 유익함.

이니부자

Lv80 Po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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