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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바루스와 현재의 메타

먹는
조회: 1829
2016-06-08 23:38:44
바루스의 단점은 명확하다. 도주기의 부재와 AD 미드라이너라는 것이다. 점멸이 없을 경우 갱에 취약하고 킨드레드, 그브, 그리고 렉사이 등과 같이 썼을 때 딜 밸런스가 AD에 치중될 수 있다. - 극단적으로 올 AD의 조합이 될 수도 있다.

그에 반해 장점은 포킹 사거리가 길기에 전투 시작 전에 미드,  원딜의 피를 빼놓기가 좋다. 폭이 좁지만 투사체가 빠르고 다른 챔프가 맞아줘도 데미지 감소가 있을 뿐 상당히 체력이 빠지며 죽불과 준수한 시너지를 낸다.

또한 가지고 있는 패시브와 W로 공성과 오브젝트 처리에 유용하다. 라인 클리어가 준수하고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강력하다. 마지막으론 궁이 이니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어 상대를 끊어주기 유용하다. 때문에 미드 바루스가 연구되고 한창 나올 때 밴이 되기까지 했었다.

다만 가지고 있는 단점 - 갱에 취약한 점 - 이 드러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어제 오늘 보여준 바루스는 이 점에 자유로웠다.  템이 추가된 것도 아니었다.

또한 CJ-롱주전과 KT-ROX전을 보면 정글러가 미드에 갱 가는 빈도가 낮았다. 바루스가 나오면 미드를 집요하게 공략해야 하지만 KT와 락스전에선 트런들을 키워주면서 에코를 찍어누르도록 하고 스플릿푸쉬 주도권을 쥐어주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반대편의 케틀이 너무 말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고 바루스가 무난하게 컸다.

사실 요즘  미드는 아지르 궁을 통해 상대를 끊는 장면을 제외하면 서로 커서 한타를 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변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루스를 혼자 두면 선수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라인 주도권을 갖는다. 우월한 평타 사거리와 Q, E짤을 통한 견제 및 라인 푸쉬들을 통해 상대 미드 포탑을 빠르게 압박하고 먼저 미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스노우볼링과 연결될 수 있다.

물론 현재 메타에선 정글러의 갱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고 CC가 강력한 정글러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바루스에 대한 갱 위협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또한 바루스가 있는 팀이 의도적으로 바루스를 위한 액션을 취해 상대가 바루스에 대해 강한 압박을 넣지 못하게 하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 되려 압박하려다가 바루스 Q를 맞고 빼는 모습이 종종 나오기도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최근 바루스가 등장한 판에서 미즈 바루스의 카운터인 '갱킹'에 대해서 소홀히 하고 바루스가 안정적으로 여눈타이밍을 넘기고 오브젝트 싸움에서 포킹으로 편하게 오브젝트를 가져갈 수 있게 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과거 리메이크 전 포킹의 대명사 니달리가 단골로 나온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아무리 잘 피해도 프로게이머 조차도 한 번씩은 맞는다는 것이었다. 포킹을 무빙으로 피한다는 것은 포킹을 맞추고 피하는 것은 심리전적인 요인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완벽히 모두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포킹에 대해 대처 가능한 챔피언 구성을 짜거나 포킹 챔피언이 못 크도록 막아야한다.

포킹에 대한 대처가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바루스가 편하게 크도록 놔둔 것이 최근 바루스가 나온 경기에서 바루스 승률이 높은 이유인것 같다.

그리고 지금 현재 메타의 가장 애용되는 미드 챔피언인 아지르와 빅토르를 상대로 좋고 조합을 타긴 하지만 이니시도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 롤챔스에서 자주 볼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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