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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롤 밴픽 시스템의 고질적 문제

아이콘 블랭망토
댓글: 1 개
조회: 1032
2016-06-30 15:16:13



일단 지금까지 롤이 챔피언 밸런싱을 어떻게 해왔는지부터 생각해보자

가장 최근의 너프예시는 우디르를 들 수 있다.

1. 메타나 아이템의 변화를 통해 특정 챔피언의 승률이 높아진다

2. 챔피언 너프 -> 챔피언승률 바로 하락하지 않고 소폭하락

3. 메타나 아이템의 영향이 천천히 발생하여 다른 챔피언의 승률이 올라감

4. 결국 나중에 아이템이 op라는 것이 드러나고 아이템너프

5. 해당 챔피언 아이템, 스펙 둘다너프받으면서 병신행



이게 우디르의 현주소이다. 메타가 문제라면 그 메타를 카운터칠 수 있는 전략적 아이템이나 챔피언의 버프

(ex 문도사기 -> 피회복 방해아이템 구매, 다리사기 -> 케넨 리산드라같은 ap짤챔 버프 등)

가 필요하지 않은가.

캐릭터가 OP면 너프하는게 맞다. 근데 아이템이나 메타변화로 인한 OP면 인과관계를 따져서

주변상황을 정리해야지 캐릭터 OP인것마냥 스펙자체를 너프때리는건 아니라고 본다.

위의 우디르나 이전 올라프 너프와 같이 병신같은 1차원적 너프방식 때문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생성되었다.




첫 번째로 조합특성의 상실이다.



과거 시즌 4까지만 해도 자르반을 필두로 한 돌진조합,

제이스 이즈리얼 등의 포킹조합이 대회에서 종종 나오고 이러한 컨셉들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포킹조합은 돌진조합에 밀리고 돌진조합은 한타조합에 밀리고

한타조합은 포킹조합에 밀리는 가위바위보 관계가 형성되어

나름의 밴픽전략과 컨셉이라는 것이 존재했었는데

지금의 밴픽은 어떻냐?


위의 우디르처럼 op캐릭이나 메타에 맞는 캐릭들에 대한 저런식의 올라프화가

너무 심해서 캐릭의 전반적인 스펙하락이 일어났고 이로인해 조합의 중요성은 스펙의 중요성에 비해 매우 낮아졌다

스펙하락은 다시금 조합상의 특성을 무시하는 몇몇 op캐릭의 득세를 불러왔다


심지어 숙련도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특정 챔피언만을 하게 만들고 이 때문에

개인의 챔프폭이 줄어들면서 조합의 중요성과 카운터 챔피언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이 첫 번째 이유로 인해 두 번째로 밴픽의 전략적 가치 상실이 일어났다.



결국 밴픽이라는 것은 단순한 op가져오기 또는 op안주기로 변질되었고

나머지 픽은 대세픽을 어떻게 배분하냐의 싸움이 되었다

예외적으로 상대가 특정 챔피언을 너무 잘한다 싶거나 하면 밴하는정도?


실질적으로 밴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전략적 가치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인큐 시스템이 안착되었다.


다인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1. 3~5인의 보이스챗 등을 통하여 팀워크 상승
2. 능동적인 조합이나 전략싸움이 가능하게 함

그러나 위 장점 중 2번은 상술한 밴픽시스템의 전략적 기능 상실로 인해 유명무실해진다.

결과적으로 다인큐 도입시에 남은 장점은 팀워크 뿐인데

이마저도 롤 특성상 정치질과 다수가 모였을때 발휘되는 특유의 병신짓과 리폿시스템의 씨발스러움이

삼위일체로 합쳐져 솔큐 듀오큐의 정신상태를 심하게 훼손시키고 팀워크 또한 망가져버린다.


마침내 다인큐의 가장 큰 장점 두 가지가 사라진데다 다인큐의 고질적 단점

1. 버스충
2. 다인리폿으로 인한 부당제재
3. 솔큐 유저들에 대한 상대적 차별(ip획득이나 전리품 습득기회 상대적으로 낮아짐)

이 그대로 남은 채로 장점은 취하지 못하고 단점만 가져가게 된다.





지금 상태는 어떤가? 이런 병신같은 너프방식으로 인해 게임의 전략싸움 요소가 배제되고

거기다 시스템의 병신화(솔랭삭제->다인큐도입 등)로 인해 개인의 점수 상승욕구까지 저해되었다.

이 타이밍에 오버워치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나오자 유저수의 급격한 하락이 눈에 띄게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또 라이엇 랍스터가 원탁회의에서 했던 것과 같은 졸렬한 발언과 라코가 한 헬퍼, 대리등의 

고질적 문제에 대한 졸속대응들의 문제가 불거지고 유저의 감정적 분노까지 더해지게 되었다.

솔큐 휘장은 뭐냐 도대체 미친새끼들인가 솔큐를 내던가

마법공학 제작대라는 넷마블식 확률게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라이엇이 앵무새처럼 말하는 '데이터상으로 다인큐가 긍정적이므로 시스템 전환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데이터의 공개는 왜 안하는지?

유저의 신뢰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응은 한결같이 병신같다고 느낀다.

고인챔에 대한 방치도 그렇고

우디르같은 고인취급당하던 챔피언들이 뜨면 칼너프하고 보상패치따윈 없는데

니달리 리븐은 항상 너프와 버프가 같이들어가는데 이러한 챔피언별 차별대우는 왜 존재하는지도 알 수가 없다



챔피언이나 아이템 밸런싱 시에 좀더 캐릭터의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버프/너프를 해야하고,

병신같은 시스템 - 밴픽과 다인큐를 빠른 시일 내에 고쳐서 솔랭 유저들의 만족도 개선이 필요하다

최소한 솔큐시에 IP나 전리품 획득 패널티는 없어야 되지 않나? 이 병신 라이엇 개새끼들아



Lv80 블랭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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