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다이아5(1월달에찌금 지금은 겜 잘 안함), 라이즈는 많이 해봤음. 몇백판은아니지만 예전에 한창 라이즈 좋던 시
절에는 누구나 다 라이즈는 할줄 알았지.
하지만 얼마전 패치 이후에 라이즈를 해봤다. (패치된줄 모르고)
내가 라이즈를 선픽했더니 상대에 신드라가 나오더라고.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게임에 들어가고 게임 시작한지 2분만에
육성으로 욕이 나올 지경에 이르렀어. 브실골 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MMR 2100~2200 정도 애들이 사거리에서 앞서는 장
점을 이용하다 보니까, 손을 못쓸 지경인거야. 그냥 딜 교환 자체가 성립이 안되. 데미지를 꼽아 넣으면 당연히 딜교환이
되겠지만, 사거리 차이 때문에 나는 한대도 못때리고, 신나게 쳐맞기만 했어. 경기 끝날때까지^^ 그 후로 다시는 라이즈
를 잡지 않았지.
하지만 그건 있음. 한타는 라이즈보다 더 좋은 AP챔프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사실은 불변임
즉, 라인전은 개 암울해졌는데, 한타력은 예전에 비해 아주 쪼~끔 부족할뿐, 여전히 강려크하다.
오늘 다데가 이런 개 쓰레기 사거리의 라이즈를 픽한 이유는 바로, 상대에 아리가 먼저 나왔기 때문이다.
2경기 모두 상대가 아리 선픽을 했어. 다데는 그걸 보고 라이즈를 픽했지. 다데 라이즈 뛰는 속도 보면 딱 견적 나오는데
그거 왕룬에 이속룬 박은 라이즈였다. 거기다가 유틸에 이동속도 3퍼 까지 찍었음.
어케 알았냐면 그냥 게임 들어가서 라이즈 뛰어다니는거 보니까 이동속도가 소름이돋더라. 그리고 라이즈 빵 가지고있었
음. 암튼 난 그걸 보고 다데의 라이즈 픽 심리를 어느정도 알 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빠른 이속을 바탕으로 아리의 구슬과
매혹을 다 피하겠다 였어. 나같은 심해에게는 입롤이겠지만, 자기는 나름 이속룬 끼고 다 피하면서 라인전 해도 안밀릴 자
신이 있다는 거였겠지. 그리고 솔직히 라이즈가 갱에 피똥싸긴 했는데 아리하고 1대1에서는 생각 외로 잘 버텼음. 씨에스
도 대등하게 (갱당하기 전까진)갔지.
난 그 경기 보면서 아리 상대로는 라이즈가 쓸만하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어. 매혹과 구슬을 이속으로 다 피한다는 입롤
이 실현 된다면 말이지. 실제로 경기에서도 라이즈가 철권에서 소위 말하는 횡신을 치면서 구슬 피하는거 많이 나옴.
아리가 주도권을 잡기에는 너무 좋은 챔프고, 다이아몬드의 초반 정글 운영이 너무 매섭게 잘 들어와서 라이즈의 필수조
건인 시간 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존이 폭파당한거임. 단판이라서 절대적인 우위를 가르기는 문제가 있겠지만,
단순히 그 경기만 보면 다이아몬드가 댄디를 압도했어. 만약에 헬리오스나 클템처럼, 시간을 많이 주는 정글러를 만났다
면,(첫경기 불칸정글러처럼) 라이즈가 왕귀를 어쨌든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럴 시간은 없었네 아쉽게.
결론은 난 아리 상대로 이속 라이즈 좋은것 같아. 사거리 긴 신드라 같은 애들한테는 그냥 노답이지만 이속으로 피할 수
있는 아리 상대로는 충분히 후픽으로 할 만하다고 보임. 사거리도 사거리지만, 팀게임에서의 라이즈의 고질적인 단점, 초
중반을 주도할수 없다는 그 단점을 아주 오지게 파고든 다이아몬드의 초반 공격적인 운영이 다데를 피똥싸게 만들었다고
봄.
PS. 겐자의 코그모는 그냥... 투도란에 신발, 탐식의망치 가는거보니까 좋은것 같음. 하지만 결론은 겐자는 이해를 하려고 하면 안됨. 머리만 아플뿐. 창의성이 정말 뛰어난것 같음. 최근에 블루애쉬나 트포 코그모 하는거 보면 듣고보면 말은 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